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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맛집

성수동, 하루 야끼니꾸 @꽃등심, 대창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저녁. 퇴근길에 임뚱하고 서울숲역에서 만났는데,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 아쉬워서 저녁을 먹고가기로 했다. 보통은 성수역에서 집으로 오는데, 서울숲역에서 만났으니 근처 유명 맛집인 '대성갈비'를 가보기로 했다. 이때가 7시쯤이었던 것 같은데, 보니까 날이 더운데도 바깥으로 대기줄이 주욱 늘어서 있었다. 그렇게까지는 먹고 싶지 않아서 그냥 집으로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맞은편 골목길에 어렴풋 "와규"간판이 보였다. 둘이서 눈빛을 주고받은 후엔 '하루 야끼니꾸'라는 집에 도착. 개인적으로 깔끔한 식당을 선호하는데, 들어오면서부터 깔끔한 고깃집이라는 인상이 들어서 만족스러웠다. 테이블도 넓었고, 쾌적쾌적-. 자리에 앉고 제일 처음 나온 물. 그냥 생수가 아니라 차였는데 이것부터 好!.. 더보기
서울숲, 포맨스 :: 우연히 들어간 쌀국수 맛집 서울숲, 포맨스 :: 우연히 들어간 쌀국수 맛집 성수연방에 이어지는 포스팅. 이날 성수동 성수연방을 둘러보고, 실은 그곳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먹을 곳이라곤 두 군데뿐이었고, 그마저 하나는 덜 끌리는 피자집, 하나는 사람이 많아 대기를 해야 하는 분식집이었다. 하는 수 없이 그럼 서울숲 쪽으로 계속 걷기로 했다. 방향만 그쪽이었고, 걷다가 눈에 띄는 곳이 있으면 들어가 점심을 해결하고, 이왕 나온 것 예쁜 카페에 들러 커피나 한잔 해야지,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진짜로 서울숲까지 와버림ㅎㅎ 여기서도 한참을 뭐 먹을지 정하질 못하고 뱅뱅 돌다가 베트남 음식점인 포맨스로 정했다. 이때가 2시인가, 3시인가. 애매한 시간대여서 손님들이 많지 않아서 원하는 자리를 골라 앉을 수 있었다. 밖에서 보.. 더보기
주말엔 브런치 - 서울숲 맛집, 브리너(BRINNER) 주말엔 브런치 - 서울숲 맛집, 브리너(BRINNER) 어김없는 늦잠으로 오랜만의 휴일을 날려버릴 줄 알았는데, 임뚱이 밖으로 나가자고 하는 바람에 다녀오게 된 서울숲. 이곳에 어느샌가부터 하나둘 컨테이너 매장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는데, 이곳을 가끔 둘러보기만 했을 뿐 식사를 한 적은 처음이었다. 늘 우리끼리 '한번 먹으러 오자' 했었는데 그게 남들 다 가보고 뒤늦게가 될 줄은 몰랐다. 갑자기 서울숲을 힙하게 만든 이 공간의 이름은 '서울숲 언더스탠드 에비뉴'라고. 브런치를 먹기 위해 집에서부터 20분이 넘도록 한강변을 거닐고 여기까지 왔다. 중간 코스에 서울숲이 껴 있어서 이곳저곳 천천히 구경하다 보니 브런치인 듯 브런치 아니게 되었지만 어쨌거나. 몇몇 매장 중 우리의 눈길을 끈 곳은 브리너(BRINNE.. 더보기
아담한 공간의 서울숲맛집, 윤경양식당 아담한 공간의 서울숲맛집, 윤경양식당 | 허름해보이는 외관, 2층이 윤경양식당 ㅇㅈ씨가 인스타에서 찾아낸 맛집이 여러 곳 있었는데, 그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곳은 윤경양식당. 말 그대로 옛날식 돈가스를 판매하는 경양식집. 2시쯤 집을 나와 천천히 갔는데, 도착하니 브레이크타임이라고. 가로수길에서 브레이크타임에 걸려 원하던 집을 못 갔던 기억이 있는데, 서울숲에서도 브레이크타임이라니. 그래서 이곳 말고 다른 곳으로 갔는데, 서울숲 근처 맛집이라고 있는 곳은 대부분 브레이크타임이 있었다. 유럽에나 있을 게 언제 여기까지 손을 뻗쳤는지. ㅠㅠ | 오픈 키친 결국 발길을 돌렸던 이곳을, 카페에서 버티기를 한 끝에 찾아왔다! 보통은 이렇게 열정적으로 먹으러 다니질 않는데, 이왕 맛집을 찾았으니 꼭 와야 할 것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