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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카페

성수동, 대림창고 카페 성수동, 대림창고 카페 | 넓고, 넓고, 넓었던 카페 성수동에 유명한 카페가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자그마치와 쌍벽을 이루는 게 대림창고 카페가 아닐까 싶다. 출퇴근을 하다보면 마침 그 두 곳이 있는 길을 지나다니는데, 자그마치는 가봤으나 대림창고를 가기엔 쉽게 엄두가 나질 않았다. 허름한 외관과는 달리 안으로 들어가면 아주 넓은 공간이 나오고, 그곳에선 전시회를 한다는 것쯤은 지나면서 문 틈으로, 그리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왠지 이곳의 분위기가 패피들이 아니면 못 갈 것 같은 포스(?)를 풍겨 언제 한번 가보려나 싶었다. 그러다 ㅇㅈ씨가 급 대림창고에 가고 싶다고 얘길 꺼내서 과장님도 함께 가게 됐다. 집앞에 두고 못 갔던 곳을 이렇게 가게 되다니. | 넓다는 건 알았지만 진짜 넓다.. 더보기
예쁜 서울숲카페 더키쉬(Cafe The Quiche) 예쁜 서울숲카페 더키쉬(Cafe The Quiche) ▲ 더키쉬 외관 이사간 지 어언 4개월이 되어서야 집들이를 핑계로 ㅇㅈ씨와 ㅇㅅ씨를 초대했다. 아침부터 청소를 미친듯이 하면서 '내가 왜 이런 일을 저질렀나'하고 후회했지만, 막상 보니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다! 2014버스를 타고서 먼길을 와준 두 사람에게 으레 그렇듯 거실, 침실, 테라스를 보여주고, 심지어 책상, 빔스크린까지 자랑하고 나서, 집들이 선물로 받은 커피머신과 원두로 커피를 한잔씩 맛본 다음에 집을 나섰다. 첫 코스는 윤경양식당이었으나 브레이크 타임에 딱 걸려서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이 동네 주민이 아닌 ㅇㅈ씨의 안내를 받으며 찾아간 곳은 바로 '더키쉬'. 성동구민체육센터 골목즈음에 자리하는데, '더키쉬'라는 이름보다 .. 더보기
성수카페, 레필로소피(Les Philosophies) 성수카페, 레필로소피(Les Philosophies) 기사를 보면 한껏 봄날씨라고 해서 마음이 들썩들썩. 집에만 있기 아까워 어딘가라도 소풍을 떠나야 하지 않겠나 하고 생각했지만, 멀리 가기는 또 귀찮고 하다보니 집 근처 카페로 향했다. 안 그래도 성수에는 성수 카페거리가 유명하다해서(아직은 왜 유명한지 모를..) 이왕이면 그곳들을 다 둘러보리란 야망을 가지고 있다. 자그마치는 가봤으니 이번에는 패스하고, 그 맞은편 근처에 있는 '레필로소피'로 정했다. 외관의 멋드러짐은 사실 자그마치가 한 수 위라 은근히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었다. 그런데 블로그를 찾아보니 '레필로소피'를 많이 언급하길래 한번 가보자 싶었다. ▲ 반숙카스테라와 에이드 두 잔 카페에 가기 전에 어떤 음식이 있나 하고 살펴봤는데, 꼭 나오.. 더보기
성수카페 자그마치(zagmachi) 성수카페 자그마치(zagmachi) ㅁㄹ랑 우리집에서 자고, 다음 날 찾아간 카페 자그마치. 성수카페거리에 대해 알게 되면서 들어본 곳. 이 동네에 살면서 '이 구역 카페들은 다 돌아보리'라는 마음을 먹었는데, 그 첫 번째 타자가 됐다. 집과는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 주말이나 오후에 잠깐 들러서 책을 읽거나 하면서 시간 때우면 될 것 같다. ▲ 카페 자그마치 입구 간지나게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주차된 차가 많아서 도저히 느낌이 나질 않았다. zagmachi라는 영문과 그 앞글자를 딴 빨간색 Z가 눈길을 끄는 곳. 하지만 카페라는 걸 미리 알고 있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까. 그만큼 아기자기한 맛보다는 좀 더 시크한 느낌이 드는 곳. ▲모카라떼, 바닐라라떼, 매거진 B 모카라떼와 바닐라라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