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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비너스

《위험한 비너스》 - 히가시노 게이고 《위험한 비너스》 - 히가시노 게이고 지난번 오랜만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를 읽고, 또 다시 소설에 푹 빠졌던 느낌을 되새기고 싶어서 를 읽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히가시노 게이고만큼 이야기의 흡인력이 상당한 작가를 찾기란 힘들다는 걸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책을 읽어야지' 하는 마음이 있다가도 보통은 tv를 본다든가, 쓸데없이 인터넷을 계속 해댄다든가 하는 일이 잦은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읽을 때면 그럴 일이 없다. 빨리 다음 내용이 읽고 싶단 마음뿐이다. 오늘도 크리스마스 이브지만, 따뜻한 이불 안에서 읽는 이 소설책보다 나은 건 없을 것 같다. 의 주인공은 동물병원 수의사인 데시마 하쿠로. 그에게 어느 날 동생 야가미 아키토의 아내(가에데)가 전화를 걸어와 아키토가 행방불명되었다는 소식을 전.. 더보기
올해 마지막, 책 리스트* 올해 마지막, 책 리스트* 읽었거나 샀거나 어떤 연유로 나와 인연을 맺게 된 책들에 대한 이야기다. 포스팅을 써야지, 하고 생각했을 땐 몰랐는데 알고 보니 이게 올해 마지막 책 리스트가 될 참이다. 내년에도 좋은 책들이 나올 테고, 내 책장엔 읽지 못해도 갖고 싶어서 산 책들이 또 이만큼 쌓이겠지. , 마스다 미리, 이봄출판사 이봄에서 신간 가 나오면서 공감단 서평단을 모집했다. 다른 걸 몰라도 '마스다 미리'라면 빠질 수 없어서 얼른 신청했고, 서평단이 되었다. 하늘색 양장에, 분홍 표지는 기대만큼 좋았고, 내용도 부드럽고, 따뜻했다. 소소한 문체나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나중엔 몰스킨 다이어리까지 받았다. 얼른 다이어리가 쓰고 싶어서 1월 1일만 기다리고 있다. , 히가시.. 더보기
히가시노 게이고로 말할 것 같으면 히가시노 게이고로 말할 것 같으면 발행일 2017년 6월 30일자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가 현대문학에서 출간됐다. 재인 아니면 현대문학이겠지 했었는데 과연(개인적으로는 재인보다 현대문학 쪽에서 나오는 걸 선호하는 편). 사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번 소설은 아마존 재팬을 보다가 출간 사실을 미리 알았었다. 그런데 일본판의 표지 디자인도 그냥 그랬고, 일본팬들의 반응도 그다지 뜨겁지 않아서 얼른 나와주길 기대하진 않았다. 그런데 국내 표지를 본 순간, 이 책을 갖고 싶다는 욕구가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다. 어쨌거나 이 책 역시 명성에 걸맞게 베스트셀러에 순식간에 진입하여 현재 예스24에는 11위에 올랐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하루키만큼 사회적 파장이 이는 작가는 아니지만, 꾸준히 잘 팔리는 작가라서(의 장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