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구입

에세이 위주 책구입*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외 지난번에 소설 위주로 한 번 질러봤어서 이번엔 에세이 위주로 질러보았다. 우선 오래전부터 신경 쓰였던 문학동네의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를 세트로 질렀고, 다음은 비채의 '무라카미 라디오' 시리즈 중 1, 3권에 해당하는 책을 샀다. 2권은 예전에 사두었기 때문에 이번에 지른 걸로 합쳐서 시리즈가 완성됐다. 사실 하루키 에세이는 소설에 비해 가볍고, 또 실없어서 좋아한다. 그러니 살 것인가 말 것인가의 고민보다는 언제 어느 시점에 사는 편이 좋은가가 문제였는데, 일단은 사두고 천천히 보자는 쪽으로 이번에 확실히 마음을 정했다. 비채에서 이미 '무라카미 라디오' 시리즈의 리디자인 표지를 선보였고, 가끔 서점에 들러 이 에세이의 재고를 확인해두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왠지 절판이 될지도 모른다 싶었다. 개인적으.. 더보기
2018.10. 책구입 - 오늘의 인생 외 2권 2018.10. 책구입 - 오늘의 인생 외 2권 어떤 책일까, 궁금해서 산 이번 책들. 단순히 읽고 싶어서라기보다는 갖고 싶어서 산 쪽에 더 가까운 것들이다. 총 3권인데, 나름 이번 지름의 콘셉트는 귀여움이려나. 구입 목록은 마스다 미리의 , , 그리고 오카자키 마리의 다. 요즘 읽고 있는, 진도는 영- 나가진 않지만 그렇다고 재미가 없진 않은 라는 추리소설과 달리 좀 스피디하게 읽고 싶어서 골랐다. 하지만 신상의 효과는 이제는 별로 크질 않아서 을 하루만에 후딱 읽어놓고 나머진 펼치지도 못했다 ^-ㅠ 그래도 워낙 좋아하는 분야와 작가의 것들이라 확실히 읽을 것 같긴 하다. 쌓아놓은 책들 중 우선순위 1순위인 책들. 참고로 는 여행 에세이인데, 여행책의 구성이 좀 신기한 듯해서 참고해서 볼 게 있을까 .. 더보기
갖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 책구입리스트* 갖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 책구입리스트* 지금 당장 읽고 싶은 책이 있어도, 시간이 조금만 더 지나면 또 다른 책이 눈에 띈다. 장르소설 4권을 지른 지 얼마 되지 않는데, 최근에 구입한 걸 합쳐보니 또 이만큼. 책욕심은 끝이 없다. 회사의 문화복지비가 아직 남았다는 이유로, 표지가 너무 예쁘다는 이유로, 좋아하는 작가라는 이유로, 트렌드를 읽어야 된다는 사명감으로, 그냥 '코난'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저렇게 모은 게 이 다섯 권. 늘 하는 말이지만, 책을 사는 속도를 읽는 속도가 못 따라가고 있다. 그래서 퇴근 후, 잠자기 전에 짬짬이 읽으려고 노력 중. 일단 사니까 그래도 읽는 것 같다. 1. 『걷는 듯 천천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문학동네 , 등 일본 영화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에세이. 수묵.. 더보기
2018, 7월의 책 리스트* 2018, 7월의 책 리스트* 1월, 4월 그리고 지금은 7월. 원래 내 계획대로라면 다달이 책 리스트를 올리는 건데,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 법. 바빴다는 것도 한몫했지만, 책만큼 재미난 것들에 빠져버려서 좀체 진도가 나질 않았다. 책을 구입하는 속도와 읽는 속도가 맞질 않으니 어정쩡한 상태가 지속됐다. 그 가운데에서 사지 않곤(혹은 읽지 않곤) 못 배겼던 책이 바로 이것들. 1. ,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사상사 '소확행'이라는 말이 실은 하루키 에세이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길 듣고, 궁금했다. 하지만 내 돈 주고 사기엔 도무지 내키지 않는 표지 때문에 망설이던 차 후배가 빌려주었다. 지금 여기에 써두는 책들 중 가장 읽고 싶었던 책이어서 제일 빨리 읽었고(이것도 몇 주 걸림), 리뷰도 금방 썼을 정도.. 더보기
나일론 4월호, 자존감 수업 #영풍문고 나일론 4월호, 자존감 수업 #영풍문고 12시 30분,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EJ씨와 만나기로 했다. '미리 가 있을게요'라고 해놓고, 딱 맞춰 도착하고 말았다. 다행이라면, EJ씨보다 내가 조금 더 빨라서 기다리지 않게 만들었다는 것. 안은 복잡해서, 예전에 다니던 곳에서 사인회를 했던 거기에서 만나기로 했다. 워낙 길치여서 직원에게 물어보고 움직였더니, 바로 옆이었다. 우물쭈물하다가 물어보면 꼭 내가 찾는 곳은 옆에 있더라, 민망하게. 이제 낮에는 완연한 봄이다. 밖에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날이 글쎄 너무 좋았다. 아, 봄이구나 봄. 기분이 좋아져서 잘 도착했다고 인증할 겸, 사진을 찍고 EJ씨에게 보냈다. 그러고 사진을 보니, 웬 흰머리 지긋하신 분이 입구로 향하고 있다. 나이가 드셨는데도 서점으.. 더보기
어쩌다가 내게 온 책들 :) 어쩌다가 내게 온 책들 :) 요즘 빠져서 읽고 있는 게 북로드의 스토리콜렉터 시리즈. 원래부터 다크다크한 책들을 좋아했는데, 이번에 새로 구입하기도 하고, 선물도 받고 하면서 벌써 5권이 모였다. 시리즈 답게 세네카에 예쁘게 통일되어 있는 것도 좋고, 표지도 책의 색을 잘 살렸다 싶은 디자인이다. 3권은 이미 읽었고, 4권째의 책을 읽고 있는 중인데, 지금까지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쯤되니 슬슬 믿고 보는 시리즈가 되어 가는 중. 특히 이번에 나온 신간 은 좋아하는 작가인 혼다 테쓰야 것인데다, 실화여서 푹 빠져서 읽고 있다. 좋아하는 책, 시리즈를 만나는 건 언제나 좋은 일인데 발견하게 돼서 기쁘다. 어쩌다가 선물을 받은 책들. 생각지도 못하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내 손엔 책이 하나씩 늘었다. 처음 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