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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사추이

Day 2. 홍콩 - 몽콕야시장, 1881 헤리티지 Day 2. 홍콩 - 몽콕야시장, 1881 헤리티지 홍콩에 가면 꼭 해야지, 했었던 심포니 오브 라이트 관람을 마치고 나니 여행이 벌써 끝이 나버린 듯한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8시 조금 넘은 아직은 한창인 이 시간에 그대로 숙소에 들어가긴 또 아쉬워서 침사추이에 좀 더 남아 있기로 하고 야시장으로 유명한 몽콕으로 이동했다. 지난번 임뚱과 단둘이 다녀온 여행에서도 들른 곳이지만 그때는 낮에 방문을 했던 터라 야시장의 풍경을 보지 못하기도 했고, 부모님도 기념품으로 살 만한 게 없을까 하고 넘어왔다. 지난번 낮에 왔을 때는 거리마다 노점상들이 있긴 했었지만, 과일이라거나 옷 정도밖에 보질 못했는데 밤이 되니 좀 더 물건이 다양했다. 몽콕야시장에서 캐릭터아이템을 싹쓸이해왔다는 여행 후기를 본 터라 어디서 파나.. 더보기
Day 2. 홍콩 - 심포니 오브 라이트 Day 2. 홍콩 - 심포니 오브 라이트 아이스퀘어몰에서 저녁을 챙겨 먹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침사추이 프롬나드. 지난번에 임뚱하고 홍콩에 왔을 땐 시간대를 못 맞추는 바람에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질 못했는데, 다시 온 만큼 이번에는 꼭 챙겨 보자는 마음이 컸다. 부모님들께도 홍콩에서 제일 유명한 걸로 꼽히는 화려한 레이저 쇼를 보여드리고 싶기도 했고. 매일 밤 8시에 쇼가 시작된다는데, 우리가 저녁을 먹고 프롬나드에 도착했을 때는 7시 무렵이었다. 저멀리 높은 빌딩을 보면서 프롬나드로 걸어 오는 동안 거의 무조건반사 수준으로 감탄사를 내뱉길 수차례. 역시나 홍콩은 야경이 다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연스럽게 내 손길은 또 다시 카메라로 향했다(가족들, 그리고 다른 관광객들도!). 저녁이라 바람이 살짝 .. 더보기
Day 2. 홍콩 - 아이스퀘어몰(로그온, 한식당 포장) Day 2. 홍콩 - 아이스퀘어몰(로그온, 한식당 포장) 카오룽 공원에서 허유산 망고주스로 배를 채워 놓고 다음 일정으로 잡은 게 저녁 식사다. 공원 벤치에 앉아서 임뚱하고 계속 맛집을 검색하고 찾아낸 곳이 아이스퀘어몰의 훠궈 맛집 '규진'이었다. 마침 공원과 아이스퀘어몰의 거리도 가까워서 잘됐다 싶었다. 현지 음식 냄새가 코를 찌르고, 빨간 택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낡은 건물은 계속 공사를 해대는 복작대는 거리를 지나 아이스퀘어몰에 도착했다. 지금은 벌써 1월도 다 지났는데, 여행 당시만 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아이스퀘어몰 앞에 있던 이 커다란 레고 크리스마스트리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었다. 이런 데코는 생각지도 않았던 것이어서 보자마자 부모님도 좋아하셨고, 다들 주머.. 더보기
Day 2. 홍콩 - 허유산, 카오룽 공원 Day 2. 홍콩 - 허유산, 카오룽 공원 반나절의 마카오여행을 마치고, 초반의 계획은 침사추이로 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마카오에서 생각지 않게 짐이 늘어났고, 이왕 이렇게 된 거 셩완 제니쿠키점에 들러 과자를 더 사가지고 호텔에 두고 돌아다니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았다. 마침 우리가 묵는 이비스 셩완과도 가까워서 동선상 괜찮은 생각이었다. 신속하게 쿠키를 한아름 사고, 호텔에서 잠깐 쉬다가, 트램-지하철을 타고 침사추이역에 도착했다. 지난번 홍콩여행에서 침사추이는 그다지 매력적인 곳은 아니었기에 이번에도 어딜 가야 하나 싶었다. 밤이면 차라리 야경이라든가, 야시장이라든가 볼 게 있을 것 같은데 점심시간을 어정쩡하게 넘긴 이 시간에는 마땅히 갈 만한 곳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엔 지난번 코스와 같이 허유산.. 더보기
홍콩, 스타페리선착장 홍콩, 스타페리선착장 | 홍콩 대관람차를 타러 왔다가 풍경에 반해서 잠시 여행 첫날 저녁, 대관람차를 타러 이동했다가 발견한 스타페리선착장. 바다, 불빛이 쏟아지는 높이 솟은 건물들, 그 사이 길에서 조깅을 하는 사람들, 습하기만 했다가 조금 선선해졌던 날씨.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여유로운 시간속에 여행을 왔구나란 실감이 났던 때.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맥주 한 캔이랑 콜라를 들고 벤치에 앉아서 한동안 넋을 놓았다. 이곳에서 심포니오브라이트가 있는 줄 알고 기다렸으나 다른 쪽이어서 결국 못봤지만 얼추 빛의 언저리는 보았던. 하이라이트는 놓쳤어도 충분히 맘에 들었던 이곳. | 밤의 스타페리선착장은 진리! | 그리고 낮에 다시 찾은 선착장 첫날 스타페리선착장을 지나고, 셋째 날에 센트럴 IFC..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