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읽을 책들
8월에 읽을 책들 읽은 책은 얼마 안 되는데, 읽을 책은 끊임없이 는다. 집에 괜히 모셔두기만 하고, 아직 1페이지도 펴보지 못한 책장 속 책을 보면 죄책감이 드는데, 또 새 책을 집어들었다. 이번 달 안에는 이 책들을 어떻게든 읽는 것이 목표. 여기에 한 권이 더 늘어날 예정이지만, 일단은 이 세 권만. 1. , 이다혜, 예담 예스24에 가면 가끔 신간이벤트가 열린다. 매번 참여하는 건 아니고, 읽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 있을 때만 간혹 신청한다. 예전에는 곧잘 되었는데, 요즘은 종종 떨어지는 편. 그런 형편없는 운에도 계속해서 일단은 신청을 하고 보는데, 이 책이 당첨되었다. 가볍게 읽을 만한 여행에세이라는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북칼럼니스트, 영화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에게 끌렸다. 서평 마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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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나답게》: 한수희
《온전히 나답게》 : 한수희 , 같은 류의 잡지가 있다. 한때 열풍이라 싶을 정도로 출판시장과 독자들을 홀렸고, 지금도 그런 류(예쁘고, 느긋하고, 일상적이고, 감상적인)의 책들이 많이 나온다. 대체 왜 인기가 있는 걸까, 싶어서 찾아 읽어본 적도 있다. 사진은 확실히 예뻤지만 글은 글쎄. 딱히 재밌다거나 공감이 된다거나 하지 않았다. 뭐랄까,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감성에만 허우적거리는, 감성팔이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그 매거진 의 칼럼니스트가 쓴 책이라니. 일단 의심이 들었다. 이것도 표지만 내 취향으로 만들어놓고, 내용은 엉망일지 몰라, 하는. 일단 한 편을 읽고 그게 마음에 들면 사야겠다, 하고 읽었다. 목차가 있는 페이지를 펼쳐서 손으로 마음에 드는 제목을 찾아.. 읽진 않았고,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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