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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부산여행 2일차 :: 돼지국밥, 해운대 부산여행 2일차 :: 돼지국밥, 해운대 숙소 맞은편에 있던 해운대전통시장에서 미리 보았던 곳에서 11시 아점을 먹었다. 근처에 부산3대밀면이라는 체인점도 있어서 거기를 갈까 했는데, 원래 먹기로 했던 돼지국밥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돼지국밥은 밥이 따로 안 나오는 거라 따로국밥 6,000원으로 하나씩 시켰다. 테이블이 많았는데, 아직 사람이 많질 않았다. 돼지국밥을 먹는 사람이 별로 부산에 없는가 싶었는데, 웬걸 우리가 갔던 국밥집 맞은편에 또 다른 국밥집이 있었다. 두 번이나 거길 갔었는데, 돼지국밥집이 하나 더 있는 건 몰랐었다. 그런데 우리가 간 곳은 휑한데, 앞집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간 국밥집 아줌마가 계속 '잘해줄게요~' 하면서 호객 행위를 했다. 줄을 서서 기.. 더보기
부산여행 1일차 :: 달맞이길, 해운대 부산여행 1일차 :: 달맞이길, 해운대 부산에 와서 여행코스로 간 건 '달맞이길'이 처음. 임뚱 친구가 추천해준 곳인데, 여행코스라기엔 동네 주민들이 산책하는 정도의 코스랄까? 화려하지도, 대단하지도 않지만 그럭저럭 부산에 이런 곳도 있구나 하면서 보기엔 나쁘지 않다. 천천히 올라가면 멀리서 광안대교와 그 밖의 화려한 건물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나는 코스가 좀 먼 곳일까봐 편의점에 들러 사이다까지 한 병 샀는데, 생각보다 멀지 않아서 당황했을 정도였다. 임뚱이 사이다를 들고 있는데 언뜻 술병을 들고 있는 것 같았다. 지나가다가 사진도 찍었는데, 이상한 곳에서 사진 찍는 게 이상했는지 멀리서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우리를 주시하고 있다. 평소엔 사진도 잘 안 찍는데 여행온 기념으로 꿋꿋하게 찍었다. 10.. 더보기
부산여행 1일차 일정 부산여행 1일차 일정 같이 일했던 ㅈㅇ씨의 결혼식이 있어서 임뚱하고 부산엘 갔다. KTX를 타고 서울에서 8:30 > 11:10 도착. 계획상으론 6시에 일어나야 했는데, 7시에 눈을 떠 화장도 못한 채로 일단 서울역으로 향했다. 다행히 시간이 남아서 부산역 화장실에서 부랴부랴 화장. 따뜻한 부산을 기대하고 왔는데, 바람이 불어서 서울보다 더 추웠던! 부산역에 가면 결혼식장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네이버상으로 40분 거리, 벡스코. 그래도 우리가 예약한 베스트웨스턴 호텔하고도 그리 멀지 않아서 겸사겸사. 함께 일했던 ㅈㅇ씨의 결혼식에 직원들의 축의금을 모아모아 무사히 전달. 동갑이어서 그랬는지 감정이입이 됐던 결혼식. 신랑의 노래도, 주례 없는 결혼식도, 예뻤던 영상도 인상적이었던 결혼식. 부산까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