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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공항

Day 3. 후쿠오카 여행 마지막날 #공항 #면세품쇼핑 Day 3. 후쿠오카 여행 마지막날 #공항 #면세품쇼핑 드디어 나홀로 후쿠오카 여행 마지막 포스팅. 오전 비행기라서 2박 3일이라고 했지만, 3일째는 돌아가기 위한 여정에 더 가까운 일정이었다. 왔던 대로 공항 무료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이동. 멀리 익숙한 간판이 보이고, 같은 차를 타려는 사람들로 이미 줄이 길다. 이런 곳에 서 있으면, 여행을 마친 사람들의 밝은 기운(?)을 느끼게 된다. 아니면 내 마음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지도 모르겠지만. 웬일로 일이 술술 풀린다 싶었다. 셔틀버스에 타자마자 호텔에 두고 온 아이폰 잭이랑, 포켓와이파이 충전기를 놓고 온 게 생각났다. ㅋㅋㅋㅋㅋ... 그럼 그렇지. 처음엔 하나만 기억이 났고, 곰곰이 동선을 생각하다 보니 하나 더 잃어버린 걸 깨달았다. .. 더보기
Day 1. 후쿠오카 - 인천공항, 니시테츠 인 후쿠오카 Day 1. 후쿠오카 - 인천공항, 니시테츠 인 후쿠오카 후쿠오카 여행을 언제 시작하나 하고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당일이었다. 혼자 가는 첫 해외여행이라 며칠 전부터 일정은 맞는지, 뭐 빠뜨린 것은 없는지 머릿속으로 몇 차례 시뮬레이션을 돌렸다. 나 홀로 여행에 대한 로망은 컸지만 사실 이때까지의 감정은 설렘보다는 불안함에 더 가까웠다. 비행기는 오전 9시. 왕십리역에 4시 반쯤 도착해 임뚱의 배웅을 받으며 6010번 버스에 올라탔다. 아시아나 플랫폼이 있는 인천공항 1터미널까지는 6시 좀 안 되는 시간에 도착했다. 해야 할 일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꽤 신경을 많이 쓰는 타입이라 도착하자마자 일사천리로 할일을 끝냈다. 발권, 수하물 부치기, 환전, 포켓와이파이 대여까지. 모든 걸 다 끝마치고 탑승을 기.. 더보기
후쿠오카 공항, 로얄 푸드코트 후쿠오카 공항, 로얄 푸드코트 후쿠오카의 마지막 날, 비행기 탑승 시간이 일러서 다른 곳을 돌 생각은 못하고, 이르게 공항에 가기로 했다.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마치고, 처음 후쿠오카에 도착했을 때의 그곳으로 돌아왔다. 헤매진 않을까 긴장했던 게 무색할 정도로 역에서 하늘색 셔틀버스(무료)를 타고, 느긋하게, 아주 여유롭게 도착했다. 나를 일드의 세계로 이끌었던 나카마 유키에의 광고도 보여서 더 반가웠다. 공항은 확실히 작은 편이었기 때문에 별로 걷질 않고, 기다리지도 않아서 좋았다. 여기까지 도착하니 여행이 끝이구나, 하는 실감이 났다. 전날부터 식사는 공항에서 하기로 했기 때문에, 미리 블로그를 뒤져봤었다. 후쿠오카공항에는 식당이 3개뿐이어서 고를 폭이 별로 없을 거라고. 어차피 식당이 많아봤자 고민만.. 더보기
후쿠오카, 공항에서 숙소까지(앤드 호스텔) 후쿠오카, 공항에서 숙소까지(앤드 호스텔)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11월에 다녀온 여행을 이제서야 올리려고 마음을 먹었다. 하도 사진을 많이 찍기도 했고, 일도 많았고. 후쿠오카여행 전에 도쿄를 다녀와서 그걸 정리해서 올리는 것만으로 벅차서 엄두가 안 났다. 여기서 더 밀리면 노답일 것 같아서 슬슬. 이번에 갔던 후쿠오카의 여행계획은 진짜 쉽게 짰다. 두 달 전 썼던 도쿄여행 포맷을 토대로, 일자별로 이동경로랑 예상시간, 들를 곳의 주소랑 운영시간 대략 적어서 프린트. 안 되면 다 인터넷이 있으니까, 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블로거들 만세!) 그리고 찾다보니 후쿠오카의 중심지인 하카타나 텐진이나 버스를 타면 10분 정도, 걸어서도 가능한 거리라는 얘길 들으니 만만해져서. ㅎㅎㅎ... 11월이니 덥지도 않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