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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2일차

Day 2. 후쿠오카 - 하카타 버스터미널 다이소 Day 2. 후쿠오카 - 하카타 버스터미널 다이소 하카타 아뮤플라자를 돌고 그대로 텐진으로 돌아가기 아쉬웠다. 그래서 맞은편 건물인 하카타 버스터미널 5층에 있는 다이소에 들르기로. 지난번에 가봤던 곳이어서 금방 동선을 바꿀 수 있었던 게 이번 여행의 장점. 다이소를 굳이 후쿠오카까지 가서 돌아봐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일단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압도적으로 크기도 하고, 버스터미널 건물에 다이소 말고도 다른 상점이 있어서 시간 때우기 딱 좋다. 일단 다이소의 장점은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아이템이랄까. 평소 관심 없던 아이템까지 일본에는 뭐 새로운 물건이 없나 하고 유심히 살펴보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 면이나 제품의 신선함은 일본 쪽 다이소가 좋다고 생각. 같은 제품인데도 뭔가 다른 .. 더보기
Day 2. 후쿠오카 - 하카타 아뮤플라자(메종드리퍼/포켓몬센터/마루젠) Day 2. 후쿠오카 - 하카타 아뮤플라자(메종드리퍼/포켓몬센터/마루젠) 다자이후에 다녀온 후 발이 아파서 호텔에서 쉬엄쉬엄 놀다가 하카타로 넘어왔다. 텐진 주변에서 놀았으니, 하카타로 넘어와 쇼핑도 좀 하고 맛집도 찾을 수 있다면 저녁까지 해결하고 가야지 하는 생각이었다. 확실히 하카타역이 커서 도심으로 넘어왔구나, 하는 기분이었다. 역을 둘러싼 주변 건물이 큼직큼직. 역에만 도착해도 주변에 둘러볼 곳이 많아서 여기서부턴 끌리는 대로 이동. 1. 메종드리퍼(Maison de Reefur) - 1층 사실 이번 여행에서 몇 안 되는 꼭 가야지 했던 곳. '후쿠오카 쇼핑'이라고 몇 번 검색을 하면 (과장해서) 열에 아홉 정도는 메종드리퍼가 꼭 나오곤 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아뮤플라자 1층으로. 핑크핑크한 .. 더보기
Day 2. 후쿠오카 - 다자이후 사쿠라칸(さくら館) Day 2. 후쿠오카 - 다자이후 사쿠라칸(さくら館) 다자이후 텐만구, 규슈국립박물관까지 돌아다니고, 체력이 거의 방전이 되어갈 쯤, 점심을 먹기로 했다. 이날 먹고 싶었던 메뉴는 '카레'. 그래서 미리 어떤 카레집을 하나 알아왔는데, 막상 그곳에 갔더니 이날 준비해둔 물량이 전부 팔렸다고 했다. 남들 다 먹는 시간에 기다리느니 살짝 피해서 왔는데, 일이 꼬였다. 할 수 없이 새로 식당을 찾던 중 발견한 곳이 사쿠라칸이었다. 생각했던 곳과 거리도 멀지 않았고, 점심 시간을 피해서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아 보였다. 무엇보다 카레를 팔았다. 샐러드도 준다고 하고, 분위기도 얼핏 보니 깔끔해보여서 점심을 여기서 먹기로 해결하기로 했다. 가게에 들어가니 예상대로 아기자기한 카페 분위기였다. 실제로 나는 카레집이.. 더보기
Day 2. 후쿠오카 - 다자이후 텐만구 (1) Day 2. 후쿠오카 - 다자이후 텐만구 (1) 둘째 날, 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가고 싶었던 다자이후에 도착했다. 점심즈음엔 관광객이 많아서 붐빈다는 얘길 들었는데, 타비토 시간에 맞춰 10시쯤 갔더니 생각보다 한산했다(부딪히지 않고 편히 걸을 만큼). 다자이후역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크게 꺾으면 이 상점가가 나오는데, 안내해주는 분들도 많고 모두가 한방향으로 움직여서 길찾기는 어렵지 않다. 일기예보가 내내 비로 표시되어 있어서 제껴야 하는 것인가 고민했지만, 그런 고민이 무색하게도 이번 여행 동안 내가 가장 좋아했던 곳이다. 보통 다자이후 텐만구는 2시간이면 다 돌아본다는 얘기를 하던데, 나는 이런 분위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무려 4시간이 넘게 이곳에 머물며 쉬이 떠나지 못했다. 양쪽에 상점이 .. 더보기
후쿠오카, 하카타 스시잔마이 후쿠오카, 하카타 스시잔마이 앤드호스텔을 떠나고, 우리 계획은 유후인 온천에 가는 것! 그 전에 일단 배부터 채우기로. 원래 생각했던 메뉴들이 있었는데 임뚱이 "일본 회가 먹고 싶어"하는 바람에 전날 급하게 식당을 찾기 시작했다. 블로그를 돌아보니 독서실 형태의 100엔 스시집도 있었고, 고급 스시집도 있었으나 분위기랑 가성비가 좋아보이는 '스시잔마이'가 눈에 띄었다. 거기다가 유후인으로 넘어가려던 우리의 계획에도 맞게 하카 역이랑 아주 가까웠다. good good. 하카타 역에서 맞은편으로, 5분 정도 걸으면 골목길 지나 1층에 스시잔마이가 나타난다. 그리고 여기엔 스시잔마이의 상징, 두 손 벌리고 있는 아저씨 캐릭터가 손님들을 맞고 있었다(근데 무섭게 생겼어..). 가게의 오픈이 11시라고 해서,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