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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도쿄

4월, 도쿄 쇼핑리스트 4월, 도쿄 쇼핑리스트 (사진) 돌아가는 비행기에선 그렇게 떠나고 싶던 서울로 빨리 가고 싶더라. 당분간 갈 생각 없는 도쿄도 안녕. 지금은 입추도 지나버린 8월. 그런데 케케묵은 4월의 짧은 도쿄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을 나는 또 쓰기로 마음먹었다. 오랜만에 어제 강원도를 다녀온 포스팅을 열심히 썼더니, 마지막 도쿄 쇼핑 포스팅이 갑자기 쓰고 싶어져서 그만. 별다른 내용도 없지만 이걸 마무리해야 진짜 여행이 온전히 끝났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도쿄 쇼핑리스트 코로로젤리/포키복숭아맛/벚꽃술/호로요이/울트라아소토 볼륨팩 이외 과자/곤약젤리/도쿄바나나/아빠담배아즈키노치카라 팥찜질팩/퍼펙트휩 폼클렌저/면세품(카린선글라스,쿠론재키백 외)/야키소바 등 동생이랑 분명 떠나기 전에 별로 갖고 싶은 것도 없고.. 더보기
도쿄, 나리타공항, E호텔 히가시신주쿠 도쿄, 나리타공항, E호텔 히가시신주쿠 드디어 6시 즈음에 도착한 나리타 공항. 작년 도쿄 여행 때는 제주항공을 타서 넥스를 타려면 터미널을 이동해야 했는데, 이번에 탔던 아시아나는 제1터미널에 내리기 때문에 따로 이동할 필요는 없었다. 모든 수속을 마치고서야 진짜 도쿄에 왔구나, 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마음이 풀리니 이젠 먹을 게 눈이 들어오고, 눈앞에 크게 보이는 편의점으로 가서 음료랑 과자를 몇 개 샀다(도쿄 첫 구매네). 오랜만에 오는 도쿄였다면 조금 헤맸을지 모르겠는데, 반년만에 와서 그런지 어렵지 않았다. 그때의 기억이 나서 넥스 티켓도 사고, 스이카도 사고 가면 되겠다고 순서가 머릿속에 들어왔다. 그리고 모르더라도 안내소 같은 곳에 가서 '넥스'라고만 말해도 손짓으로 안내해주니까 길을 .. 더보기
도쿄, 인천공항에서 출국하기 도쿄, 인천공항에서 출국하기 고난했던 회사 생활을 정리하고, 이른바 퇴사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원래는 혼자 가볼까 했지만, 아무래도 혼자는 무서워서 이 기회에 해외여행 한번 못해본 동생도 데려간다는 핑계로 같이 가게 되었다. 스케줄을 급하게 의논하고, 저가항공을 뒤져보기 시작했는데 이미 자리가 없었고, 차라리 아시아나의 가격이 괜찮은 것 같아서 바로 결제했다. 급하게 준비하는 여행이라 비싼가 했는데, 알고 보니 벚꽃 시즌이 맞물리는 바람에 가격대가 껑충 뛰어버렸다. 본의 아니게 퇴사여행은 벚꽃여행으로 테마가 바뀌기 시작했다. 보통 여행은 몇 개월 전부터 항공권을 끊어놓고 준비하는데, 이번 여행은 그렇지 못했다. 퇴사는 급한 결정이었고, 4월 말에는 결혼도 있어서 그 사이에 리프레시 한다는 생각으로 얼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