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코난 87권
87권을 진즉에 사려고 했었다가, 서점에 간 김에 샀다. (온라인에서 사면 쌀 걸 항상 굳이 비싸게 사는 이유는?) 지금까지 산 것 중에선 가장 마음에 드는 벚꽃 표지! 읽던 책도 제쳐두고, 집에 오자마자 얘부터 읽기 시작했다. 86권에서 끊어졌던 '카와나카지마 살인사건'의 해결편부터 시작. 큰 사건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시하게 끝났다.
란과 신이치의 첫만남 에피소드 신이치BOY(전편)
그래도 87권이 마음에 들었던 건, 란과 신이치의 첫 만남에 관한 에피소드 때문에!! 벚꽃반에서 벌어졌던 엇갈린 추억 회상. 교사의 의문투성이 행동과 코난의 탐정으로서의 첫 수수께끼 풀이까지. 게다가 두근두근 신이치의 한결 같은 츤데레 모습도 설렌다. (애들의 에피소드에도 이렇게 설렐 수 있다니)
87권 란신이치BOY&GIRL 에피소드, 탤런트 살인사건
이것 외에도 블로그 탤런트 살인사건과 요코의 스캔들 살인사건이 펼쳐진다. 블로그는 범인이 딱 드러나서 허접하지만, 그래도 뭔가 시대적 배경이 반영된 사건 같아서 흥미로웠다. 이 에피소드들은 아직 애니로 못 봤던 거라 어쨌든 재밌게 완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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