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2박3일 일정과 여행경비 총정리
4월에 갔던 홍콩은 별로였다. 화려한 야경과 이국적인 거리에 거듭 눈길을 돌리면서도, 습도가 높고, 안개에 곧잘 뒤덮이는 날씨 탓인가 다시는 홍콩에 오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역시 단언은 좋지 않은 법. 시부모님과 함께 가기로 한 여행에서 두 분이 원한 곳은 '홍콩'이었다. 다른 몇 곳의 여행지도 물망에 오르긴 했지만, 부모님이 원하시는 곳에, 우리가 한번 가봤던 곳이라면 편안하게 다녀오지 않겠는가 해서 다시 홍콩으로 떠났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은 첫 홍콩 여행 때와 다르지 않게, 무난한 루트로.
*2박 3일 일정
1일차
인천(제주항공) → 손수(아침) → 홍콩공항 → 이비스호텔 체크인 → 융키(점심) → 빅토리아피크 → 와일드파이어(저녁) → 웰컴마트 → 숙소
2일차
숙소 → 마카오(페리) → 웡치케이(점심) → 성 도미니크 성당 외 → 제니베이커리(셩완) → 허유산(침사추이) → 카오룽 공원 → 한식당 포장(저녁) → 침사추이 프롬나드(심포니 오브 라이트) → 몽콕 야시장 → 1881 헤리티지 → 숙소
3일차
숙소 → 신오룡(아침) → 홍콩공항(딤섬) → 디즈니숍, 기화병가 외 → 인천공항
*경비(4인 기준, 6,900HK$)
항공권, 숙박비를 제외하고, 여행경비만 우리돈 100만 원에 맞춰서 환전을 했더니 6,900HK$(1홍딸=140원 정도). 4인이지만 일정이 2박 3일로 짧아서, 이렇게 잡았는데 여행 내내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기념품을 사와도 충분했다. 마지막엔 남은 돈을 털어버리려고 면세점에서 향수까지 사고, 돌아올 땐 기내식까지 챙겨먹었으니 괜찮았던 듯!
1일 |
2일 |
3일 |
AEL 800 옥토퍼스 600 충전 200 융키 800 약 147 맥주 240 마트 78 |
빵 66.5 페리 684 물 10 점심 392 아이스크림 103 택시 50 육포 106 페리 640 커피 21 제니쿠키 416 망고주스 172 한식 319 |
아침 신오룡 80 옥토퍼스 환불 (+420) 디즈니기념품 154 *그 외 남는 돈으로, 면세점 향수 구입, 기내식 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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