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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홍콩, 쇼핑리스트(라기엔 부실한)

*홍콩, 쇼핑리스트(라기엔 부실한)



2박 3일 홍콩에서 머물면서 산 것은 고작 요게 땡. 내가 얼마나 홍콩에 대한 기대감이 없었는지 잘 보여주는 사진이 아닌가 싶다. 이건 우리 쪽에 넘어온 거고, 어머님께서 따로 마카오에서 사신 쿠키, 기화병가 차(茶), 면세점 미니어처 향수도 더 있지만은. 어쨌거나 내가 산 건 요것뿐이라서 포스팅을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싶었지만, 늘 여행을 다녀오고 정리하는 게 내 패턴이니까 기록이라도 남겨둘 겸하여 남긴다. 담배는 아빠가 좋아하는 고정 선물. 뭐 좋은 거라고 이걸 사려고 면세점 뛰어다닌 걸 생각하면…. 근데 이제는 이것도 습관이 붙어 그런가 담배 찾아내는 속도도 빨라짐 ^^^^;   

 


차례로 기화병가 팬더쿠키, 제니베이커리 제니쿠키, 기화병가에서 서비스로 받은 펑리수. 

홍콩여행 가면 무조건 사오는 필수템이 아닌가 싶은 쿠키. 지난번 여행에서도 샀었는데 만족도가 높아서 또 샀다. 제니쿠키나 팬더쿠키나 둘 다 좋지만 개인적으론 좀 더 담백한 맛에, 개별 포장되어 있는 게 좋아서 팬더쿠키를 선호하는 편. 어차피 먹으면 없어지는 거라 딱 한 통만 사가지고 왔는데, 더 사올 걸 그랬나 하고 약간은 후회하고 있다. 

제니쿠키는 지난번에 가짜 제품에 속아서 잘못 사와서 벼르다가 사온 것. 예전에 그곳은 손님이 없었는데, 여긴 안내문도 있고, 손님이 많아서 살 때 '드디어 제대로 찾아왔구나' 하는 안도감이 생겼었다. 회사에 둘 대용량하고, 집에서 먹을 작은 사이즈의 쿠키로 두 통을 샀다. 직원들한테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었다. 




셩완 제니베이커리 사진. 급하게 사러 와가지고 제대로 된 사진이 없다. 가게 안에는 제품사진하고 가격대, 넘버링이 크게 적혀 있어서 주문할 때 쉬웠다. 한국인들도 많이 찾아와서 그런지 한국어 안내판도 있고, 짝퉁을 조심하라는 멘트도 많다. 구글 맵으로 셩완 제니베이커리라고만 쳐도 곧바로 나온다. 기화병가 쿠키는 공항면세점에서 구입! 

  


셩완 제니베이커리 

주소 : 15 Wing Wo St, Central, 홍콩

운영시간 : 09:00~19:00 *휴무 없음, 구글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