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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5월의 일상 #외식 #생일 #도쿄여행

5월의 일상 #외식 #생일 #도쿄여행



1, 2 

최근 임뚱이랑 만나면 가장 많이 하는 얘기는 '살쪘어', '그만 먹자', '다이어트하자'. 그치만 식사 시간대 둘이 눈만 맞으면 자연스럽게 고깃집으로 향하고 있다. 포스팅을 쓰는 와중에도 왜 이렇게 많이 먹었지, 싶다. 쪽갈비, 소고기, 갈비, 육회…. 종류만 번갈아서 계속 그러고 있는데 이렇게 가다간 정말 큰일 날 것 같은 예감. 당분간 고깃집은 자제해야지. 요새 몸도 무거워지고, 여기저기 안 쑤시는 데가 없는데 어쩌면 요게 원인일지 몰라. ㅜㅜ



3, 4

내가 좋아하는 두 사람 EJ, ES씨를 만나러 시청. 여기도 만남의 장소로 자주 초이스되는 곳이지만, 이 길은 처음이니까. 6시 땡 하고 퇴근하자마자 지하철을 타고 달려갔더니, 붐비지 않은 산책하기 딱 좋은 길을 만났다. 날씨까지 완벽. 여기에 예정대로 들른 브런치 카페에서 가벼운 듯 은근 고칼로리의 음식을 먹으며 알찬 수다. 2차는 스타벅스였는데, 매장 마감할 때까지 떠들고 말았다. 



5

생일이라고 챙겨서 받게된 선물들. 원래 이런 건 찍을 생각이 없었는데, 친구 K가 나중에 찍어서 주는 거 아니야? 라는 말에 쓸데없이 영감을 얻어서. 받은 선물의 목록은 에코백, 스티커, 책, 노트북파우치, 삼각대, 유리컵, 문구, 샌드위치메이커까지 아주 다양. 이들의 공통점은 내 돈 주고 사긴 어쩐지 아까운 것 같은데, 갖고는 싶은 것. 모두 내 취향 가득한 것들이라 좋다. 



6, 7

사실은 6월의 일상이지만, 지금 지나버리면 너무 늦어질까봐 올리는 도쿄여행 사진. 4박 5일은 처음이었는데, 역시 여행은 조금 느긋한 편이 좋은 것 같다. 아사쿠사, 시부야도 좋았지만 오랜만에 들른 오다이바랑 처음 가본 가마쿠라, 에노시마가 너무 좋아서 지난날의 도쿄보다 좋았다. 거기다 이미 다녀왔던 곳을 다양한 방식으로 다시 접근해본 것도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 그때 본 게 전부인 줄 알았는데, 장소마다 전혀 새로운 모습이 있어서 신선했다. 도쿄는 정말이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