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2》 : 박은빈, 한승연, 한예리, 지우, 최아라
《청춘시대2》 : 박은빈, 한승연, 한예리, 지우, 최아라 최근 심심한 내 일상에 소소한 재미를 불어 넣어준 가 끝이 났다(이젠 만 남았구나..). 는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보게 됐는데, 새롭게 제작된 시즌2에 홀랑 반해버려서 시즌1부터 정주행을 했더랬다. 벨에포크라는 우아한 이름의 연남동 하숙집에서, 다섯 명의 예쁘고, 개성 강한 하메들의 사랑, 이별, 우정, 일에 관한 이야기가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내용이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었다. 평탄한 시청률에, 마니아도 제법 있어서 괜찮은 드라마인 줄은 알았지만, 직접 보니 더 좋았다. 맘에 드는 드라마를 만나면 작가의 이력을 검색하곤 하는데, 알고 보니 와 , 까지 썼던 작가였다. 어쩐지 대사랑 상황이 섬세하더라니. 소소한 입소문을 탔던 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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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 마동석, 윤계상, 조재윤
《범죄도시》 : 마동석, 윤계상, 조재윤 두 달 전 을 보고, 별로 끌리는 영화가 없어 극장에 발길을 끊었다. 기다렸던 는 보고 나면 1편이 싫어질 정도라는 말에 보기 망설여졌고, 는 신나게 웃을 수 있는 가벼운 코미디인 줄 알았는데, 뜻밖에 감동 영화라는 말에 애매해졌다. 대작이었던 도 나왔는데, 개봉하고 곧바로 찾아갈 만큼의 마음은 또 아니었다. 이래서 싫고, 저래서 싫고 오랜만에 영화는 보고 싶은데, 썩 끌리는 게 없었다. 그러다 오랜만에 가족이 모인 김에 극장에나 가자고 얘기가 나온 상황, 아빠가 뜬금없이 가 어떻겠냐고 얘길 꺼냈다. 응?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영화였다. 최근에 마동석, 윤계상이 인터뷰를 했던 기사를 살짝 본 적이 있었는데, 그게 이거였구나 싶었을 정도로 관심이 없었다. 아빠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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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오죽헌
강릉, 오죽헌 이번에 강릉을 오면서 명소 중 꼭 들러보고 싶었던 곳이 오죽헌, 양떼목장, 낙산사였다. 보통 이렇게 명확하게 가고 싶은 것을 정하고 가는 스타일은 아닌데, 강릉에 여러 번 온 만큼 이번엔 제대로 보고 오고 싶었다. 마침 한식집이었던 서지초가뜰과 오죽헌의 거리가 가까워서 제일 먼저 오죽헌을 둘러보기로 했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곳으로 알려진 오죽헌은 과연 어떤 곳일지 시작부터 좀 들떴다. 오죽헌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무료로 차를 세워두었고, 근처에 바로 매표소가 있어서 표를 끊었다. 입장료는 성인 1명에 3,000원, 어린이는 1,000원. 명성을 생각하면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었다. 매표소를 두고 양옆에는 공방, 커피숍 등 매장들이 작게 형성되어 있다. 강릉커피빵이라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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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서지초가뜰 한식집
강릉, 서지초가뜰 한식집 최종 목적지였던 동해를 가기 전에 강릉을 지났는데, 슬슬 점심을 먹어야 했다. 차를 타고 가면서 검색하면 되겠지, 하고 준비를 하나도 안 했었는데, 막상 찾으려니 왜 이렇게 먹을 만한 게 없는지. 막국수, 순두부, 교동짬뽕 외에는 마땅히 이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을 찾을 수 없었다. 이 중 교동짬뽕을 아직 먹질 못했고, 가장 가깝기도 해서 본점을 찾아갔는데 세상에 줄이 너무 길었다. 유명한 음식이지만 짬뽕을 줄 서서 먹고 싶진 않아서 급하게 찾은 곳이 한정식집 서지초가뜰이었다. 블로그 리뷰를 보니 한적한 곳에, 한옥 구조로 된 곳이 눈에 띄었다. 블로그 리뷰를 찾아 보니 한옥구조로 된 집에, 자연과 함께 있는 넓은 마당이 눈에 들어왔다. 거기다 강릉시가 지정한 한식전문점 1호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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