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나카메구로 벚꽃구경
도쿄, 나카메구로 벚꽃구경 이소마쓰 스시에서 배를 채우고, 나카메구로 하면 떠오르는 그곳으로 향했다. 여기 위치를 지금도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는데, 그때는 '사이드워크스탠드'로 검색해놓고 찾아왔다. 아침 방송에서 그렇게 벚꽃을 홍보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나카메구로엔 벚꽃을 보려는 사람들 천지였다. 도쿄에 왔던 첫날에만 해도 벚꽃이 피기 직전이었는데, 3일차로 들어서니 활짝 만개. 이것보다 더한 나카메구로 벚꽃 사진을 본 적이 있었지만, 봄에 도쿄에서 보는 벚꽃은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설렜다. 나중엔 저 강물에 떨어진 벚꽃잎이 다 뒤덮이기도 한다는데, 우리가 갔을 땐 소소하게 떨어진 정도. 벚나무에는 사진에서처럼 나카메구로 사쿠라마쓰리(벚꽃축제)라고 적힌 전등이 있는데, 낮이라 매달려 있는 정도지만,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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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메이지신궁, 나카메구로
도쿄, 메이지신궁, 나카메구로 1시간을 기다리고, 10분만에 식사를 끝내버린 레드락을 떠나고, 다음 행선지는 메이지신궁이었다. 하지만 여길 가기에 앞서 급 다른 곳을 들르게 되었으니, 바로 ABC마트였다. 집에 있는 운동화가 어딘지 좀 불편하고, 오히려 구두가 편해서 구두만 갖고 왔다가 X고생을 넘나 한 뒤라 급하게 운동화를 사기로 한 것이다. 정말 빨리(나는 그렇게 느꼈는데, 다른 사람은 아니었을까?) 신발을 사서 갈아 신었다. 우산, ABC마트백, 에코백.. 짐이 너무 많았지만 구두를 벗어났다는 이유로 정말 살 것 같았다. 휴=3 번잡한 하라주쿠와는 달리 도보로도 갈 수 있는 메이진신궁은 비교적 한가했다. 사실 이곳은 이번 여행에서 내가 꽤 기대했던 곳이었다. 아사쿠사는 지난번에 갔던 곳이었고,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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