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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메구로

도쿄, 나카메구로 벚꽃구경 도쿄, 나카메구로 벚꽃구경 이소마쓰 스시에서 배를 채우고, 나카메구로 하면 떠오르는 그곳으로 향했다. 여기 위치를 지금도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는데, 그때는 '사이드워크스탠드'로 검색해놓고 찾아왔다. 아침 방송에서 그렇게 벚꽃을 홍보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나카메구로엔 벚꽃을 보려는 사람들 천지였다. 도쿄에 왔던 첫날에만 해도 벚꽃이 피기 직전이었는데, 3일차로 들어서니 활짝 만개. 이것보다 더한 나카메구로 벚꽃 사진을 본 적이 있었지만, 봄에 도쿄에서 보는 벚꽃은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설렜다. 나중엔 저 강물에 떨어진 벚꽃잎이 다 뒤덮이기도 한다는데, 우리가 갔을 땐 소소하게 떨어진 정도. 벚나무에는 사진에서처럼 나카메구로 사쿠라마쓰리(벚꽃축제)라고 적힌 전등이 있는데, 낮이라 매달려 있는 정도지만, 밤.. 더보기
도쿄, 나카메구로 이소마쓰 스시(磯松) 도쿄, 나카메구로 이소마쓰 스시(磯松) 여행 3일차, 이번엔 나카메구로에 가기로 했다. 지난번 도쿄에서도 갔다 왔는데 다시 가게 된 건 벚꽃=나카메구로 라는 공식이 있어서. 원래는 벚꽃을 볼 수 없는 시기였는데, 개화가 늦어지는 바람에 아주 럭키하게도 도쿄의 벚꽃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아침에 준비를 하면서 봤던 일본 방송에서도 여기저기 벚꽃이 개화한 현장을 보여주고 있을 만큼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았다. 히가시신주쿠에서 나카메구로까지는 멀지도 않고, 굿굿. 역에 도착하니 나카메구로 벚꽃을 알리는 포스터들도 붙어 있었다. 다리 아래 강이 흐르는 유명한 장소를 처음엔 찾지 못했다. 입구는 어딘지 모르겠고, 일단 사람들이 나가는 곳을 따라 나오니 이런 길이 쭉 펼쳐졌다. 구글로 대충 검색했더니 근방.. 더보기
도쿄, 나카메구로 사이드워크스탠드 도쿄, 나카메구로 사이드워크스탠드 앞장선 ㅇㅈ씨를 따라가기만 했던 거라 어떻게 도착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이곳. 사이드워크스탠드. 앞서 썼던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나카메구로 사진에서 직진하다보면 나왔던 곳인데, 이렇게 말한다고 알 수 있는 사람은 없겠지. 나도 모르겠는걸. 어쨌든 그 유명한 나카메구로 강을 따라 걷다 보면 요렇게, 사이드워크스탠드라고 써 있는 2층 건물인 카페가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원목이 도드라지는 따뜻한 색감이 눈에 들어온다. 한국에서부터 찾아서 왔을 만큼 기대가 컸던 곳인데, 생각보다 크기가 작았다. 작은 공간이긴 해도 핫플로 소문난 집 특유의 분위기가 감도는 곳이었다. 그게 뭐냐고 물어본다면.. 꽤나 당당한 느낌이랄까. 어찌되었건 이곳에 .. 더보기
도쿄, 메이지신궁, 나카메구로 도쿄, 메이지신궁, 나카메구로 1시간을 기다리고, 10분만에 식사를 끝내버린 레드락을 떠나고, 다음 행선지는 메이지신궁이었다. 하지만 여길 가기에 앞서 급 다른 곳을 들르게 되었으니, 바로 ABC마트였다. 집에 있는 운동화가 어딘지 좀 불편하고, 오히려 구두가 편해서 구두만 갖고 왔다가 X고생을 넘나 한 뒤라 급하게 운동화를 사기로 한 것이다. 정말 빨리(나는 그렇게 느꼈는데, 다른 사람은 아니었을까?) 신발을 사서 갈아 신었다. 우산, ABC마트백, 에코백.. 짐이 너무 많았지만 구두를 벗어났다는 이유로 정말 살 것 같았다. 휴=3 번잡한 하라주쿠와는 달리 도보로도 갈 수 있는 메이진신궁은 비교적 한가했다. 사실 이곳은 이번 여행에서 내가 꽤 기대했던 곳이었다. 아사쿠사는 지난번에 갔던 곳이었고, 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