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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Day 3. 도쿄 - 신바시 스시잔마이(24시간 스시 맛집) Day 3. 도쿄 - 신바시 스시잔마이(24시간 스시 맛집) 신바시역에서 대충 주변을 스캔하고서 잠시 쉬러 호텔에 도착. 주변에 음식점은 많으니 오히려 어딜 가야 할지 모르겠어서 검색에 검색. 도쿄에 오기 전에 음식리스트를 만들었을 만큼 우리는 열의가 있었기 때문에 못 먹어본 음식을 위주로 열심히 찾았다. 결국 이날 먹고 싶었던 음식으로는 스시랑 사시미가 원탑이었다. 일본에 올 때마다 매번 먹은 거라 제껴도 사실 나는 상관없었는데, 임뚱의 고정픽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음. 거기다 뒤늦게 식당 찾느라 시간을 어영부영 다 써버려서 체인 라멘이 아닌 다른 라멘집들은 슬슬 문을 닫는 분위기이기도.. 그래서 결국 찾은 곳은 24시간 연중무휴 스시체인 스시잔마이. 사실 임뚱하고는 후쿠오카 여행 때도 다녀간 곳이.. 더보기
Day 2. 도쿄 - 다이몬역 이자카야 마쓰야(ます家) Day 2. 도쿄 - 다이몬역 이자카야 마쓰야(ます家) 임뚱하고 시부야에서 원하는 것을 얻은 후 간 곳은 다이몬역. 어쩌면 도쿄여행의 메인, 도쿄타워를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첫 도쿄여행 때, 이곳에서 숙소를 잡고 묵었던 기억이 있는 곳. 다이몬역 북쪽 출구로 나오자마자 멀리서도 빨간 도쿄타워가 보여서 길 찾기는 별로 어렵지 않다. 천천히 걷다 보면 조금씩 도쿄타워가 선명하게 보여서 그건 그것대로 묘미가 있다. 도쿄에 왔다는 게 가장 실감나는 순간. 원래는 도쿄타워를 먼저 들르려고 했으나, 저녁때를 살짝 넘긴 시간이어서 배부터 채우기로(도쿄타워 근처에서 먹을 건지 말 건지 한참을 실랑이하다가 내린 결정). 이자카야는 전날 들러서 또 갈까, 말까 하다가 근처에 이것보다 끌리는 곳이 없었다. 가게.. 더보기
도쿄, 롯본기 아후리(Afuri) 도쿄, 롯본기 아후리(Afuri) 시부야에서 떠돌다 다리가 너무 아파서 쉬러 숙소에. 숙소에 도착해서 잠자고, 맛집 찾고 했더니 2시간 정도가 훌쩍 지났다. 다음 일정은 롯본기힐즈 전망대와 모리미술관에 들르는 것. 도쿄 야경 하면 꼽히는 곳인데, 나도 동생도 가본 적이 없으니 좋겠다 싶어서 예약까지 미리 해두었다. 컨디션도 좋아졌겠다, 맛집도 찾았겠다 룰루랄라 하는 마음으로 롯본기에! 롯본기역으로 나오면 요런 풍경. 그냥 일반적인 서점, 식당, 굿즈매장 등 여러 가게들이 있었다. 하지만 시부야나 하라주쿠만큼 복잡하지는 않고, 좀 더 여유있는 도시 느낌. 일반 서울 같은 분위기였다. 숙소에서 쉬면서 롯본기 맛집으로 검색을 해봤는데, 그중 가장 끌렸던 게 라멘집이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리.. 더보기
도쿄, 다이칸야마 본돌피 본카페(bondolfi boncaffe) 도쿄, 다이칸야마 본돌피 본카페(bondolfi boncaffe) 나카메구로에서 벚꽃을 구경하다가 다음 코스로 간 곳은 인근의 츠타야 서점. 동생이 화장실이 가고 싶다는데 생각이 난 곳이 거기뿐이라 열심히 걸어서 도착했다(화장실이 층마다 없어서 약간 불편). 작년에 왔던 곳이라서 신선한 느낌은 없었지만, 한번 와봤던 곳이라고 모르는 것 투성인 도쿄에서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때랑 변함없이 여러 종류의 책이 구비되어 있었고, 그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카페에서 저렇게 자리를 차지하고,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모습이었다. 대부분 혼자 온 사람들. 츠타야의 분위기나 책뿐 아니라 관련 아이템을 함께 파는 시도도 좋다. 하지만 나는 이미 지난번에 충분히 시간을 보내면서 구경을 했던 곳이었고, 동생은 화장실 .. 더보기
도쿄, 하라주쿠 레드락(Red Rock) 도쿄, 하라주쿠 레드락(Red Rock) 메인이었던 도쿄아트북페어를 떠나서, 이날의 첫끼를 먹으러 이동했다. 오는 길도 좋았지만, 가는 길도 완전 예술이었다. 이곳의 느긋한 분위기를 더했던 건 아기 유모차를 끄는 아저씨, 벤치에 앉아서 음악을 듣고 있는 남정네, 빠르지 않은 걸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사람들이었다. 그렇게 여행자의 기분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걷고 있는데, 느긋한 이곳과는 안 어울리게 사람들이 늘어선 게 보였다. 바로 Shake Shack이었다. 이젠 우리나라에도 생긴, 뉴욕 햄버거 체인이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래봤자 고작 햄버거 아니냔 생각과 얼마나 맛있길래 라는 호기심이 교차했지만, 누군가 먹겠냐고 물으면 절레절레 흔들고 싶었다. 그러고서 우리가 찾아간 곳이 어디냐면..... 더보기
도쿄, 야스베 츠케멘 도쿄, 야스베 츠케멘 신주쿠에 도착해 숙소에서 체크인을 완료하고, 잠시 쉬었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다시 밖으로 나왔다. 우리가 찾아갈 도쿄의 맛집은 국물에 면을 찍어 먹는 츠케멘으로 유명한 야스베. 야스베에 간다는 것만 알 뿐 정확한 길은 알지 못했다. 길은 알지 못했어도 어떤 분위기의 가게인가 싶어서 미리 블로그로 검색은 해봤는데, 리뷰가 주르륵 나올 정도라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싶었다. 이날 야스베를 찾아가는 동안 길찾기의 달인이었던 ㅇㅈ씨를 따라 계속 걸었다. 그때 마주친 풍경들이 요런 분위기였는데, 다시 찾으라면 과연 다시 찾아갈까 싶고.. 중간에 유니클로가 있었던 기억은 난다. 사진을 찍느라 뒤따라 걸었는데, 앞에서 "다왔어요"하는 소리에 바라보니 익숙한 간판. 가게는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