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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카페

성수동, 카페 훔볼트(Humbolt) 나름 핫한 동네인 성수동에 살고 있지만, 이곳에서 안 가본 카페가 정말 많다. 그런데 요번에 새로 뚫은 곳이 카페 훔볼트. 오래전부터 있던 카페였는데, 너무 럭셔리해 보이는 분위기라서 오히려 들어가기 부담스러웠던 가게라 지나치곤 했었다. 그런데 요 몇 주 사이 성수동에 지인들이 찾아오는 바람에 갈 만한 곳을 찾다가 주변에 이 카페가 있길래 처음 방문해보게 됐다. 위치는 이마트 근처로, 성수역에서 도보 7분 거리. 외관부터 고급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곳이었는데, 안쪽 역시 마찬가지. 어떤 블로그를 보니 흡사 갤러리 같다고 했는데, 그런 평에 매우 공감. 1층은 주문하는 곳이고, 지하 1층과 2층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주문 시 커피도 다양하지만, 베이커리도 많아서 원하는 맛으로 여러 가지 시도해볼 수도.. 더보기
성수동 카페, 쉐어드테이블 성수동 카페, 쉐어드테이블 언제였더라,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몇 주 전 주말. 친구가 청첩장을 준다고 해서 볼 건 없지만 이상하게 핫한 성수동에 놀러올라고 했다. 카페거리로 나름 흥하고 있는데, 카페 빼고는 주변에 이렇다 할 게 없는 동네다. 친구가 몇 번 온 적이 있어서 자그마치, 오르에르, 대림창고를 데려갔었는데 이제 어딜 데려가지 하다가 간 곳이 쉐어드테이블. 오르에르를 찾아가면서 새로 생긴 걸 알고 언젠가 가야지 했던 곳이기도 했고, 후배가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 일하는 곳이라고도 했다(이렇게 따지면 그냥 남남이란 얘기지만). 이 카페는 대림창고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내부가 넓다. 그리고 딱 봐도 여심을 자극하는 핑크 아이템이 곳곳에 있어 인스타그램 인증샷을 노리기에 아주 좋은 카페다. 주위를 .. 더보기
성수동, 리도엘리펀트(Redo Elephant) 성수동, 리도엘리펀트(Redo Elephant) '우리 언제 만나죠?'라는 질문에 '오늘이요!'라는 대답으로 퇴근 후 급만남이 성사되었다(어쩔 수 없이 당일 약속 안 되는 ES씨까지 합류. 내 몸 편하자고 잡은 약속장소는 성수동. 항상 만날 때마다 분위기 좋은 곳을 찾아내는 EJ씨는 이날도 여전했다. 좀체 새롭지 않은 수제버거나 카레 정도를 떠올리는 나랑 달리, 또 핫한 카페를 알려주었다. 요번에는 '리도엘리펀트'. 동네 카페를 좀 다니겠다고 몇 번 검색했을 때 괜찮아보여서 가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실행으론 이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렇게 다녀올 줄이야. 리도는 외관부터 근사했다. 오래된 여관을 리모델링 해서 카페로 탈바꿈시켰다고 했다. 이야길 듣기 전이라면 어딘지 떠올리진 못했을 텐데, 듣고 보니 그럴.. 더보기
성수동, 카페 그레이스톤(graystone) 성수동, 카페 그레이스톤(graystone) 임뚱이랑 같이 쉬는 주말, 오랜만에 카페를 가기로 했다. 같이 카페를 안 가준다고 했더니, 요새는 먼저 카페 가자는 말을 할 정도로 달라졌다. 최근엔 둘 다 그만 놀고, 공부를 하자는 생각이 생겨서 카페에 가기 전에 책도 챙겨두었다. 집 뒤에 바로 있는 카페도 좋지만, 주말이니 좀 새로운 카페를 가봤으면 해서 예전에 찜해두었던 플라워카페 그레이스톤으로 가기로 했다. 이곳 바로 옆도 카페라 들어서기 전에 망설였지만, 여길 목표로 왔으니 들어가기로. 입구부터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맞이하더니, 안에도 플라워카페답게 식물들이 많이 보였다. 보기만 해도 예뻐서 정화되는 느낌. 예전에 성수 카페들을 검색하면서 이곳을 알게 됐는데, 뒤늦게 온 건 카페가 좀 작을 것 같아서였.. 더보기
성수동 카페, GATE20 성수동 카페, GATE20 집 앞에 있는 카페, GATE20. 어쩌다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걷거나 할 때 힐끔힐끔 눈길이 가던 곳이었다. 주변 분위기와는 동떨어지게 이 카페만 심플한 외관을 하고 있고, 분위기도 조용해보이는 그런 곳이었다. '저 카페도 가봐야 되는데'하고 생각을 지나갈 때마다 많이 했었다. 그런데 막상 카페를 갈 일이 생기면 한강과 가까운 이곳보다는 성수역 근처에 있는 카페를 찾았다. 그러다가 동생이 서울로 온 김에 가볍게 한강을 들르기로 하고, 이 카페에 들렀다.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꽤 카페는 넓었다. 너무 좁은 카페면 책을 읽거나 하면서 오랜 시간 있기 힘들겠다란 생각에 못 왔던 곳인데, 이렇게 넓은 곳일 줄이야. 그리고 우리가 들렀을 즈음엔 한강에서 자전거 타고 잠깐 쉬러 오.. 더보기
성수동, 카페 어니언(Onion) 성수동, 카페 어니언(Onion) 새로운 회사로 첫 출근을 하기 전, ㅇㅈ씨에게 보고를 할 겸 약속을 잡았다. 성수동에 먹을 것이 많다며 ㅇㅈ씨랑 성수동으로 약속을 잡았는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밥 먹을 마땅한 곳이 없었다(최근에 핫한 음식점들은 브레이크타임이라거나 일요일 휴무가 많아 주말에 이곳은 썰렁-하다). 결국 우리는 '어니언'이라는 카페에 가보기로 했다. 요즘 유행하는 공장형st의 카페였다. 다른 곳들은 썰렁한데, 여기는 sns에서도 화제가 되었는지 사람들이 쉴 새 없이 바글바글했다. 우리도 그중 하나였지만. 입구를 들어오면, 눈앞에 앞에 일반적이지 않은 빵들이 펼쳐져 있고, 직원들이 오픈형태로 주문을 받고, 커피를 만들어준다. 빵의 가격은 대략 4-5천원대라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하나당 꽤 크.. 더보기
성수동, 카페 보니또(caffe BONITO) 성수동, 카페 보니또(cafe Bonito) 나름 연애를 하면서 로망이 있다면, 카페에서 같이 책을 읽거나 같이 공부를 하는 것. 그치만 임뚱이랑 만나면서 카페에 간 일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 카페는 무슨.. 동네 맛집(이라고 쓰고 술집)을 알게 되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그런데 시험이 둘 다 얼마 안 남은 관계로, 발등에 불이 떨어져 공부를 하러 카페를 가기로 했다. 원래는 자그마치에 안 가본 임뚱을 데리고 자그마치에 가려고 했으나, 공부를 하기엔 좀 시끄러워서 다시 나와, 카페 보니또 라는 곳으로 갔다. 밖에서 볼 때는 왠지 체인느낌이 나는 카페여서, 왠지 발길이 가지 않는 곳이었는데, 임뚱이랑 온 김에 새로운 카페를 뚫어보기로 하고 들어갔다. 안에는 보통 카페처럼 쇼케이스에 음료와 디저트가 있었고.. 더보기
성수동, 카페 오르에르(orer) 성수동, 카페 오르에르(orer) 성수동 우콘카레에서 1차를 하고, 카페로 갔다. 주변에 자그마치나 레 필로소피 같은 카페는 있었으나 색다른 카페가 가고 싶었다. 분명 우리 동네인데 카페를 안내한 건 ㅇㅈ씨였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오르에르(orer). 자그마치 2호점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론 여기가 훨씬 더 느낌 있고, 아늑하고, 앤티크한 분위기여서 좋았다. "너무 좋아요"를 계속 하게 했던 곳. 입구에서 매장 안으로 들어가기까지 식물들이 잔뜩 있는 공간도 있고, 내부는 탁 트인 데다, 단으로 나눠져 있어 재밌다. ㅇㅈ씨는 말차라테, 나는 카페모카를 주문했다. 색감이 퍼지는 게 영롱했다. 마시기 아까울 정도의 비주얼(하지만 다 마셨지). 말차라테가 되게 궁금했었는데 녹차보다는 덜 쓰고 깔끔한 맛. 카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