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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익선동

종로, 익선동 - 식물, 르블란서 종로, 익선동 - 식물, 르블란서 임뚱이랑 주말 데이트 코스로 찾은 종로, 익선동. 세 번을 다녀오면서 너무 만족했던 이 공간을 공유하고 싶었는데, 생일 전날 드디어 같이 다녀왔다. 차를 끌고 온 적은 처음이었는데, 마땅히 세울 만한 곳이 없어서 종로5가쯤에 세워두고, 천천히 걸었다. 도착했던 때가 6시가 넘어서 별로 기다리지 않겠지, 하고 왔는데 주말은 다른 모양이었다. 경양식집인 1920의 경우, 대기자명단에 이름을 올리니,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결국 가까운 카페 식물에 가기로 했다. 항상 식물을 지날 땐 좌식 테이블을 봐서 그쪽으로 안내를 받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우리가 들어왔을 땐 이미 한 자리밖에 없어서 선택할 틈도 없이 앉아야 했다. 어딜 가나 좋은 자리는 일찍 와야 앉을 수 있.. 더보기
종로, 익선동 - 동남아, 커피합니다 종로, 익선동 - 동남아, 커피합니다 또 만난 ES씨, EJ씨와 오랜만에 보는 YR씨. 항상 장소 선정이 어려운데, 이번엔 '익선동에서 또 볼까요?'라고 말해주는 이가 있어서 수월하게 장소가 잡혔다. 조금 늦게 퇴근하고, 도착하니 식당은 이미 결정되어 있어서 더 좋았다. 거기다 길치인 날 배려해서 어떻게 오면 되는지 사진으로 하나씩 찍어주어서 하나도 안 헤매서 ㄳㄳ. 너무 늦으면 메뉴도 그냥 골라주라고 얘기했었는데, 마침 메뉴 선정할 때 합류해서 같이 고르게 되었다(하지만 같이 고르지 않았더라도 내 취향에 맞춰 고르고 있었던 것 같다). 고민 끝에 주문을 하려고 직원을 불렀는데, 1인 1메뉴여야 한다고 했다. 스프링롤은 1메뉴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2인용 기준이었던 팟타이랑, 이름 모를 볶음.. 더보기
종로, 익선동 - 이태리총각, 솔내음 종로, 익선동 - 이태리총각, 솔내음 신혼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얼른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데 휴대폰이 고장나는 바람에 며칠 동안 집밖엔 나가지도 못했고, 겨우 내 손에 아이폰이 들어오고 나서야 만날 수 있었다(한 사람이 빠지게 된 관계로 곧바로 또 만나기로 했고). 우리는 가까운 '종로 익선동'에서 만나기로 했다. 같이 지난번에도 왔었던 곳이지만, 그 사이 검색해보니 가보지 못했던 곳들이 많이 생긴 것 같아서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몇 번 와봤던 곳이라서 특정 음식점을 생각해두진 않았었다. 새로 생긴 곳이 있는데, 가면 끌리는 대로 가지 뭐, 정도의 마음으로 갔다. 다행히 골목마다 카페, 식당들이 많아서 기다리지도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첫 골목을 들어서자마자 인터넷으로 봤던 '이태리총각.. 더보기
종로 익선동, 1920 경양식 종로 익선동, 1920 경양식 퇴사를 기념하여(?) 저녁을 같이 먹으려고 다시 모인 도쿄 멤버. 보통은 핫플 정보통인 ㅇㅈ씨가 후보를 만들고 나머지가 고르는데 이번엔 정말 갑자기여서 '어디 가죠?'하고 서로 묻다가 익선동으로. 예전에 갔던 곳이었는데(노홍철도 만났더랬지), 분위기가 괜찮고 회사랑도, 집이랑도 가까워서 셋 다 무리하지 않는 동선이었다. 여기에도 카페랑 음식점이 골목을 따라 이어져 있는데, 이날 간 곳은 경양식집 1920. 인기가 있어서 대기해야 했는데, 시스템이 좀 복잡했다. 기계로 대기예약을 하고, 앱을 다운받으면 대기인원이 3, 1팀일 때 알려주는 방식인데, 먹으려고 앱까지 다운받아야 한다니. 명단엔 대기자가 있었는데, 가게 앞에는 사람이 없어서 기다리기로 하고 주변 구경을 했다. 지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