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

《경성학교》 :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 《경성학교》 :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 좋아하는 두 여배우 엄지원, 박보영이 나온다기에 기대했고, 또 좋아하는 장르인 공포영화여서 기대했더랬다. 예고편이나 스틸컷만 봐도 굉장히 이미지에 신경쓴 듯한 느낌이 들어서 잘 만들었다는 《기담》 같은 영화가 나오는 건 아닐까 싶었다. 그런데 개봉 후 속속 사람들의 리뷰가 올라오는데 반응이 영- 아니었다. 그렇게 큰 화제를 몰고 오지 못하고 뒤늦게 보게 되었는데, 왜 그런 뜨드미지근한 반응을 관객들이 보였는지 이해가 됐다. 일제강점기 시절, 몸이 허약했던 주란(박보영)은 경성에 있는 한 기숙학교에 오게 된다. 이 기숙학교에서는 우등생 몇 명을 선발해 도쿄로 유학을 보내주고 있었는데 처음에 적응을 하지 못하던 주란은 연덕(박소담)이 힘이 되어주면서, 점차 기력을 회.. 더보기
《인시디어스 3》 : 스테파니 스콧, 더모트 멀로니, 린 샤예 《인시디어스 3》 : 스테파니 스콧, 더모트 멀로니, 린 샤예 은 과의 상관관계로 내용도 모르고, 심지어 제목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티켓팅을 한 영화였다(다만, 혹시나 싶은 마음에 네이버평점은 살펴봤는데 평이 괜찮아서 약간의 안심은 한 상태로) 티켓 예약은 공포영화니까 무서움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심야 시간대로 결정했다. 그 늦은 시간에도 무서움을 즐겨보겠다며 공포영화를 찾는 관객은 우리만이 아니라 꽤 많았다. 빈자리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로 없었을 정도였다. 그렇게 영화는 아주 예쁜 여주인공 '퀸'이 죽은 엄마를 불러내기 위해 영매사 '앨리스'를 찾아가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앨리스는 영매 일은 접은 지 오래라 퀸의 부탁을 거절하려 하나 측은한 마음에 죽은 엄마를 불러내기로 한다... 더보기
《극비수사》: 김윤석, 유해진 《극비수사》: 김윤석, 유해진 딱히 《극비수사》가 보고 싶었던 건 아니었고, 영화가 보고 싶었다. 정확히 말하면 '영화관의 팝콘'이 먹고 싶었던 걸지도. 그러던 중 개봉한 영화 중에서 어떤 걸 보면 좋을까 싶었던 차에 김윤석, 유해진 주연, 곽경택 감독의 《극비수사》를 보기로 했다. 《심야식당》도 굉장히 끌렸는데, 시간대가 애매해서 매시마다 영화가 있는 걸 골랐다. 사실 개봉을 했는지도 몰랐던 영화여서 급히 줄거리를 읽었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형사와 점쟁이가 합세해 유괴사건의 범인을 찾아내는 이야기였다. 김윤석이 형사고, 점쟁이는 유해진. 어느 날, 부산의 어느 부잣집의 딸인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학교 앞에서 낯선 남자의 차를 타고 사라진다. 우여곡절 끝에 사건을 수사를 맡게 된 김윤석. 그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