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 황정민, 유아인, 오달수, 유해진
《베테랑》 : 황정민, 유아인, 오달수, 유해진 그동안 나온 고만고만한 경찰 영화(재미는 있지만 어딘가 아쉬운)인 줄 알았더니 제대로 이 갈고 나온 듯한, 류승완 감독의 . 그동안 시원한 전개, 호쾌한 액션, B급 감성을 담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의 영화를 잘 만들어왔었는데(내 스타일이 아니었던 베를린 빼고) 이번 에는 그 모든 것이 완성형으로 집약된 느낌이다. 쉴 틈 없는 액션,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건들, 인물들의 뚜렷하게 대비된 선악, 그 사이사이에 풍자와 해학이 넘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영화에 빨려들고, 시간이 지나갈수록 영화의 남은 이야기가 줄어드는 것이 아깝다. 이런 느낌은 관객들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것이었는지 평점도 9점대로 높고, 거대 자본이 들어갔던 에 비해 적은 예산으로 천만 관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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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귀신님》 : 박보영, 조정석, 김슬기, 임주환
《오 나의 귀신님》 총 16부작, 2015.7.3~2015.8.22 출연 : 박보영, 조정석, 김슬기, 임주환 줄거리 : 음탕한 처녀 귀신이 빙의된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 좋아하는 배우인 조정석, 박보영, 김슬기까지 캐스팅이 되어 1화부터 꼭 챙겨보게 만들었던 . 처음엔 이 세 사람 때문에 본 거였는데 나중에 갈수록, 연기신이 내린 임주환부터 시작해 주조연할 것 없이 누구나 그 역할에 꼭 맞게 연기를 잘해줘서 구멍이 하나도 없던 드라마였다! 처음엔 그저 '빙의'라는 소재는 로맨스를 위한 발판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극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끝까지 놓치지 않고 귀신과 빙의라는 소재를 깊이 있게 다뤘다. 그래서 김슬기랑 임주환이 로맨스의 주축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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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암살》: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같은 대사는 별로 없고 싸움만 난무하는 우울한 분위기의 영화는 아닐까 하고 '봐도 될까' 걱정도 했으나 최동훈 감독 작품인 데다, 배우들도 괜찮고, 무엇보다 180억 원을 쏟아부은 대작이니 만큼 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 급 예매를 하고 봤다. 걱정은 영화의 처음부터 저 멀리 날아가버렸고, 곳곳에 감독의 전작 처럼 유머러스한 장면들이 눈에 띄었다. 그래서 그런지 재밌어서 2시간 2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함 없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간혹가다 엄청난 스케일의 영화를 마주할 때 대체 돈을 어디다 쓴 건가 싶은 영화들도 있었는데, 이 영화는 액션도, 세트도 모조리 멋있어서 허투루 쓰지 않았구나 라는 게 느껴졌다. 동시에 출연하는지도 몰랐던, 김해숙, 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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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 쇼콜라티에》: 마츠모토 준, 이시하라 사토미
《실연 쇼콜라티에》 (失恋ショコラティエ) 총 11부작, 2014.1.13~2014.3.24 출연 : 마츠모토 준, 이시하라 사토미, 미즈카와 아사미, 미즈하라 키코 줄거리 :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에코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쇼콜라티에의 이야기 일드를 한창 보다가 끊었었는데, 볼만한 방송이 없어서 다운받았다가 금방 정주행해버린 . 사실 이 드라마가 있다는 건 알았는데, 갑자기 보게 된 건 이 드라마 속 공감글이라는 내용의 글을 보고서 궁금증이 일었기 때문. 그리고 그 궁금증에 더욱 불을 지핀 건 이시하라 사토미가 8할. 이라는 일드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때도 너무 예쁘고, 연기도 잘해서 눈을 떼지 못했었는데, 여기서도 역시나다. 덕분에 이 드라마가 스토리가 막장에 막장을 거듭하고, 뭐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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