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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부산여행 2일차 일정

부산여행 2일차 일정

 

 

 11시즈음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전날 미리 봐뒀던 돼지국밥집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 해운대 어슬렁.

 

 

1003번 버스를 타고, 남포동에서 그 일대를 돌아다니다가 다리가 너무 아파서 운동화를 사고, 스타벅스에서 조각케이크로 입가심을 한 뒤에 다음 일정 생각하기. 남포동이 어딘지 잘 몰랐는데 알고 보니 옛날에 왔던 곳.

 

 

원래 우리의 계획으론, 흰여울산책길, 송도스카이워크, 자갈치시장을 도는 것이었지만 날씨가 추워서 국제시장+보수동책방골목을 도는 것으로 변경.

 

 

국밥도 먹고, 케이크도 먹고 난 다음이라 별로 배가 고프지 않았지만 부산에 왔으니 부산음식을 먹어보자 해서 호떡하고 납작만두를 먹었다. 부산역 근처에 있다는 밀면집에도 갈까 싶었는데, 전날 택시기사 아저씨도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했고, 그다지 끌리지도 않아서 패스! 

 

 

날씨는 춥고, 발은 아프고, 전날의 여파가 몰아쳐서 어디를 가긴커녕 이대로 가만히 있는 것도 힘들었을 지경 그래서 ㅈㅇ씨가 미리 추천해줬었던 롯데백화점 광복점 전망대로.  

 

 

저녁은 왔다갔다 하기 귀찮아서 백화점 식당가에 있는 곳에서 먹기로. 국물이 있는 걸 먹고 싶다는 임뚱의 의견으로 호접몽이라는 곳에서 먹었는데, 부산에서 먹은 것 중 이렇다 할 맛있는 게 없었는데 이게 살렸다. 굴짬뽕과 유린기.

 

 

임뚱이 부산에 오기 전에 회사 등산대회에서 받아온 문화상품권으로 책 한 권을 샀다. KTX를  타고 가면서 읽겠다는 야심찬 계획은 실패. 이유는 다음 포스팅에. 이렇게 1박2일 부산여행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