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인천공항에서 나리타공항 가기
추석이 끝나자마자 직원들과 계획한 도쿄여행이 시작되었다. 일정은 18~20일, 2박 3일이다. 오전 8시 반 비행기여서 새벽 3시에 일어나 4시 20분 왕십리 공항버스를 타고 6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른 시간이니 사람이 없을 줄 알았지만 이 시간에도 사람들은 여행을 가겠다고 넘쳐났다. 공항에서 수속 외에 해야 할 일은 1. 써니뱅크 환전 신청한 것 찾기 2. 포켓와이파이 대여 3. 면세품 환수. 후에 ㅇㅅ씨가 합류하고 뿔뿔이 흩어져서 찾아올 것 찾아오고 하면서 여행 준비 완료.
그동안 쇼핑이랑은 거리가 멀어 공항의 면세 쇼핑은 처음이었다. 이왕 직원들이랑 갔을 때 해보고 싶었는데, 어떻게 하나 눈여겨봤는데 어렵지 않았다. 오히려 기존 택배로 받는 온라인쇼핑보다 내가 찾아가서 받는 게 더 편했달까(환전도 90% 우대에 더욱 편하게 할 수 있었고). 이런저런 것들을 해치웠는데도 시간이 남아서 스벅에 들러 여유롭게 한잔했다. 비행기에서 따로 음식을 팔기 때문에 못 들고 타는 줄 알았는데 들고 타도 된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았다. 그리고 탑승, 약 2시간 동안의 비행 후 나리타공항에 도착했다.
우리가 이용했던 건 제주항공으로, 나리타공항 제3터미널에 도착했다. 나리타익스프레스(넥스)를 타기 위해선 2터미널로 이동해야 했는데 630m(약 10분)를 걷거나,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번 도쿄여행에서 ㅇㅈ씨가 걸었다가 힘들었다고 해서 셔틀버스로 편안하게 이동했다. 셔틀버스를 타고 얼마 안 되어 금방 2터미널로 도착했다.
2터미널에 도착하면 우리의 목적지인 신주쿠로 가기 위한 나리타익스프레스(넥스)를 끊어야 한다(다른 방법을 이용해도 좋은데 한번에 ktx처럼 편안하게 지정석으로 타고 갈 수 있으니 이게 최선). 2터미널 입구에서 직진으로 걸으면 사진 속의 빨간 간판이 보인다. 왕복 티켓을 구입하면 되는데 자세한 건 다음 포스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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