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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1일차

도쿄, 도쿄타워, 조조지 도쿄, 도쿄타워, 조조지 오모테산도의 코뮨246을 떠나 우리가 향한 곳은 도쿄의 랜드마크, 도쿄타워다. 원래의 일정대로라면 롯폰기힐즈 전망대에서 야경을 감상하는 것이었지만 생각보다 비싸서 도쿄타워로 급 일정을 변경했다(야경은 호텔에서도 보이니깐). 역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비가 내렸다. 떠나기 전부터 불안하더니, 결국 편의점에서 우산을 구입했다. 우산이 821엔. 갑자기 산 것치고 가볍고, 특이해서 기념품으로 삼기로 했다(맘에 든다). 도쿄타워는 다이몬역에 있다. A6번 출구로 나와 조조지(절) 방향으로 걸어가면 된다. 역에서 절까지는 도보 5분 정도 거리고, 역에서 나오면 이미 도쿄타워가 보이기 때문에 걸으면서 가까이 다가가면 된다. 도쿄에 와서 아, 여행을 하는 중이구나 라는 느낌을 준 첫 명소가 도쿄.. 더보기
도쿄, 오모테산도 코뮨246(COMMUNE246) 도쿄, 오모테산도 코뮨246(COMMUNE246) 카페키츠네를 나와 한적하고, 예쁜 건물이 많은 오모테산도를 여기저기 구경했다. 그러는 동안 지났던 길을 돌아와 블루보틀에 ㅇㅈ씨와 ㅇㅅ씨가 들렀고,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었다. 사진 속의 카페는 블루보틀 바로 옆에 있던 건데 역시나 규모가 아주 작아보였다. 이 카페 옆에 보면 자그마한 패널에 COMMUNE246 하고 화살표가 적힌 게 보인다. 우리의 일정이 '카페 → 코뮨246'이어서 화살표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좁은 골목 같은 길을 지나면(1분도 채 될까?) 코뮨246임을 알리는 간판과 밝게 불이 들어온 전등이 보인다. 뭔가 비밀의 정원 같은 곳을 들어가는 기분이다. 그리고 더 들어가면 기대했던 푸트코트가 옹기종기 모여 있고, 사람들이 맥주랑 안주를 .. 더보기
도쿄, 오모테산도 블루보틀, 카페키츠네 도쿄, 오모테산도 블루보틀, 카페키츠네 1 블루보틀 도쿄에 가기 전에 일정 중에 있던 여러 카페들 중 가장 기대했던 곳은 블루보틀이었다. 블루보틀은 오클랜드에서 시작되었는데, 로스팅한 지 48시간 이내의 커피를 제공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아시아엔 일본에 유일하게 매장이 있다는데 도쿄에만 3갠가 있는 것 같았다. 이럴 거면 우리나라에도 좀 만들어주지 싶다. 커피를 마셔도 사실 '시다, 쓰다' 정도의 초보적인 커피맛을 알 뿐인 입맛인데, 여기 커피는 얼마나 대단하길래 인기가 많은 거냐 싶었다. 네즈미술관에서 가까워 도보로 찾아갔다. 워낙 인기가 있는 곳이어서 걱정했는데 역시나 매장 안에 사람이 가득찼다. 빈자리도 없고, 테라스도 나가도 역시 사람들이 바글바글. 이름 있는 곳인 데에 비해 매장은 한 층.. 더보기
도쿄, 네즈미술관 도쿄, 네즈미술관 야스베에서 점심을 먹고, 지하철을 타고 네즈미술관으로 향했다. 네즈미술관은 오모테산도역 A5번 출구를 나와 눈앞에 바로 보이는 이정표를 따라 직진하면 된다. 10분 정도 한적하고, 부내가 진동하는 이곳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미술관 앞에 도착한다. 길이 평지라서 걷기 편했고, 중간엔 신사인지 뭔지 모를 장소도 보였다. 그리고 주위엔 브랜드 숍들이 널려 있는데 각각 고급스러운데다 진열해놓은 것도 고급스러워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드디어, 네즈미술관 도착. 잘 관리되어 보이는 나무와 함께 있는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개관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입관은 오후 4시 30분까지)이고, 입장료는 1인당 1,100엔이다. 불상 같은 고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어서 별로 흥미는 없었.. 더보기
도쿄, 야스베 츠케멘 도쿄, 야스베 츠케멘 신주쿠에 도착해 숙소에서 체크인을 완료하고, 잠시 쉬었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다시 밖으로 나왔다. 우리가 찾아갈 도쿄의 맛집은 국물에 면을 찍어 먹는 츠케멘으로 유명한 야스베. 야스베에 간다는 것만 알 뿐 정확한 길은 알지 못했다. 길은 알지 못했어도 어떤 분위기의 가게인가 싶어서 미리 블로그로 검색은 해봤는데, 리뷰가 주르륵 나올 정도라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싶었다. 이날 야스베를 찾아가는 동안 길찾기의 달인이었던 ㅇㅈ씨를 따라 계속 걸었다. 그때 마주친 풍경들이 요런 분위기였는데, 다시 찾으라면 과연 다시 찾아갈까 싶고.. 중간에 유니클로가 있었던 기억은 난다. 사진을 찍느라 뒤따라 걸었는데, 앞에서 "다왔어요"하는 소리에 바라보니 익숙한 간판. 가게는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