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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커레이드호텔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 히가시노 게이고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 히가시노 게이고 , 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연달아 읽고, 또 신간 를 집었다. 아무 생각하지 않고 푹 빠져서 읽을 수 있는 내용에, 적당한 완성도, 거기에 을 이전에 읽어서('이브'는 빼먹었지만) 어차피 읽을 거 단김에 지금 읽어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라는 마음이었다. 사실 디자인이 썩 마음에 들지 않기도 했고(현대문학은 '가가 시리즈' 표지가 좋다), 의 올곧은(융통성 없는?) 캐릭터가 그리 마음에 차지 않아서 살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했으나 히가시노 게이고라면 그런 것쯤 대수는 아닌 것이다. 는 "원룸에 시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익명의 신고로 감전사한 여성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반신반의했던 신고가 사실로 밝혀지고 경찰은 본격 수사에 나서는데.. 더보기
160817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160817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72번째 오픈캐스트 메인. 71번째의 캐스트도 발행했었는데 어째서인지 메인엔 오르지 못했고, 마지막으로 발행했던 캐스트가 메인이 되었다. 이번 캐스트의 주제는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다. 그중에서도 가장 앞으로 둔 책은 . 정재영과 이성민 두 배우를 내세워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원작을 잘 살렸으리란 보장이 없어 영화는 아직도 보지 못했는데, 책을 읽고 나니 조금은 관심이 생겼다) 은 미성년자의 처벌에 문제를 제기하는 작품이다. 딸이 남학생들의 의해 납치, 성폭행, 살해, 유기를 당하지만 소년법으로 이들에겐 가벼운 처벌이 내릴지 모른다. 그렇게 생각한 딸의 아버지는 자신의 손으로 복수를 하기로 한다. 소년범죄에 대한 작품은 꽤 있어왔다. 그런데 이번 책의 충격이 더.. 더보기
160428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160428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54번째 오픈캐스트. 요즘 들어 책읽기가 다시 주춤주춤 상태. 도서관에서 읽을 책을 찾아 4권을 빌려왔는데, 2권은 생각보다 영 아니어서 결국 읽지 못하고, 2권은 건졌다. 그 2권은 모두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으로, 역시 믿고 보는 작가다. 이번에 메인의 첫 번째로 둔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다른 한 권은 읽는 중) 는 기존의 이라는 작품으로 출간된 작품으로, 성 정체성 장애를 주제로 하고 있다. 대학교 때 미식축구부의 매니저였던 미쓰키는, 졸업 후 동창 모임에 나타나 데쓰로에게 별안간 고백을 한다. 그 내용이 1. 자신이 옛날부터 남자가 되고 싶어 가출했다는 것, 2. 자신의 동료의 스토커를 살해했다는 것, 3. 데쓰로의 아내를 사랑한다는.. 더보기
160307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160307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뒤늦게 쓰는 메인. 회사에 갔었더라면 미리 올렸을 포스팅인데, 메인이 된 날 아파서 정신이 없었다. 약 먹으면 자는 패턴의 반복이었다. 그러면서도 티스토리는 야금야금 보고 있어서 메인이 됐구나는 알고 있었다. 작정하고 최근엔 꾸준히 발행해보자 했더니 나름 메인이 연속적으로 되자 티스토리의 신기함을 깨닫게 된 게 있다. 일시적으로 메인이 되기 전날엔 알 수 없이 방문자수 투데이가 마구마구 오르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 애드센스를 봐도 페이지뷰는 낮아 실방문자는 없을 텐데 이상한 흐름이다. 그래서 투데이가 평소보다 높아 이상하다 싶은 다음날엔 메인이다. (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젠 대충 예상은 할 수 있는 경지가 되었다!) 각설하고 44번째로 발행했던 오픈캐스트는 '히가.. 더보기
160214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160214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캐스트를 하나 발행해놓고 나면 하는 행동이 있다. 혹시 메인에 오르는 거 아닌지, 오픈캐스트를 들락날락 거리는 일. 날짜를 정해 꾸준히 발행하면 일일이 신경쓰지 못할 텐데, 어쩌나 하나 발행하는 비정기 오픈캐스트라 그렇다. 오늘도 습관처럼 쳐다보고 있었는데, 평소보다 투데이가 높았다! 그래봤자 몇 없지만 :( 이번에 메인이 된 42번째 캐스트는, 마침 최근에 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발행할 게 없나 하고 기존 포스팅을 보니 엮을 만한 게 보여서 묶어 발행할 수 있었다. 사실 마음 같아선 기리노 나쓰오 책 대신에 히가시노 게이고 묶음으로 보내버리고 싶었는데, 이미지의 통일성을 생각하면 옛날 포스팅은 직접 찍은 사진이 아닌 책표지 이미지여서 어쩔 수가 없었다. 이번 캐스트는.. 더보기
《매스커레이드 호텔》 : 히가시노 게이고 《매스커레이드 호텔》 : 히가시노 게이고 | 히가시노 게이고 25주년 기념작, 웬만한 독자가 읽는 속도보다 더 빨리 신간을 내놓는 소 같은 작가. 정말이지 다작의 아이콘. 한때 이런 생각을 했다. 얼른 그가 낸 소설을 다 읽어버리고, 그가 낸 작품들을 좇는 대신 신간을 기다리는 처지가 돼보겠다고. 하지만 그가 낸 책이 무려 80권이란다. 어느샌가부터 난 그를 이기지 못할 걸 깨달았다. 그의 소설을 쭉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잠깐 다른 작가의 책이 보이고, 그러다 보면 그가 또 신간을 내놓고.. 이런 순환의 반복이다. 역시 2012년 최신작이라는 걸, 난 무려 4년 뒤에나 읽었다. (아직도 읽지 못한 게 너무 많다) 그의 작품이 워낙 많아 끌리는 제목의 작품부터 읽는 편인데, 얘는 도무지 감이 오지 않는 제.. 더보기
<명탐정코난 87>, <매스커레이드 호텔> 구입 , 구입 금요일 저녁, 퇴근하자마자 달려간 종로. 종로만 가면 당연하게 찾아가는 곳, 영풍문고. 주변엔 교보문고도, 반디앤루니스도 있지만 언제나 내 사랑은 영풍. 제일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어서 책 찾기가 쉽다. 물론 책이 가장 많은 곳이 교보라는 건 알고 있지만. 퇴근하고 오는 친구를 기다리면서 구경하려고 들렀는데, 구경하다 보니 또 책이 눈에 들어오고 책 산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2권을 고민 끝에 잡아들었다. 87권은 하나씩 모으는 중이었으니까 망설임 없이 골랐고, 은 좀 고민했다. 이후 사건에 엄청나게 몰입되는 잔인하고, 치밀한 소설을 읽고 싶어서 추리물을 찾았는데, 이게 그걸 충족시켜줄까 싶어서. 가가 시리즈였다면 더 쉽게 골랐겠는데,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이라고 하니 망설여졌다. 그래도 히가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