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 책구입리스트*
갖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 책구입리스트* 지금 당장 읽고 싶은 책이 있어도, 시간이 조금만 더 지나면 또 다른 책이 눈에 띈다. 장르소설 4권을 지른 지 얼마 되지 않는데, 최근에 구입한 걸 합쳐보니 또 이만큼. 책욕심은 끝이 없다. 회사의 문화복지비가 아직 남았다는 이유로, 표지가 너무 예쁘다는 이유로, 좋아하는 작가라는 이유로, 트렌드를 읽어야 된다는 사명감으로, 그냥 '코난'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저렇게 모은 게 이 다섯 권. 늘 하는 말이지만, 책을 사는 속도를 읽는 속도가 못 따라가고 있다. 그래서 퇴근 후, 잠자기 전에 짬짬이 읽으려고 노력 중. 일단 사니까 그래도 읽는 것 같다. 1. 『걷는 듯 천천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문학동네 , 등 일본 영화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에세이. 수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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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월 책 리스트*
2018, 4월 책 리스트* 1월 책 리스트를 올린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 심지어 3월까지 지나버렸다. 계속 지나는 시간만큼 '이젠 책을 봐야 할 텐데' 하고 속으로는 꽤 압박을 받았지만, 결국 압박은 압박만으로 끝나버렸고. 벌써 4월. 실은 그 사이 몇 차례 읽다가 포기한 책이 아멜리 노통의 을 비롯 , 등. 읽으면서 썩- 신나게 읽질 못해서 그대로 접었다. 그리고 지금은 오랜만에 독서 권태기에 벗어나서 이것저것 시도 중. 권태기에 도움을 준 책들이 아래 리스트! (4월호), 편집부, 다락원요즘 좀 재미가 없어서 일본어 학원을 끊을까, 했는데 아무래도 초급반은 쉬울 것 같고, 고급반은 또 어려울 것 같았다. '그래도 가자!' 하고 맘을 먹고, 퇴근하고 얼른 종로로 뛰어갔는데 왠지 영- 찜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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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책 리스트*
올해 마지막, 책 리스트* 읽었거나 샀거나 어떤 연유로 나와 인연을 맺게 된 책들에 대한 이야기다. 포스팅을 써야지, 하고 생각했을 땐 몰랐는데 알고 보니 이게 올해 마지막 책 리스트가 될 참이다. 내년에도 좋은 책들이 나올 테고, 내 책장엔 읽지 못해도 갖고 싶어서 산 책들이 또 이만큼 쌓이겠지. , 마스다 미리, 이봄출판사 이봄에서 신간 가 나오면서 공감단 서평단을 모집했다. 다른 걸 몰라도 '마스다 미리'라면 빠질 수 없어서 얼른 신청했고, 서평단이 되었다. 하늘색 양장에, 분홍 표지는 기대만큼 좋았고, 내용도 부드럽고, 따뜻했다. 소소한 문체나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나중엔 몰스킨 다이어리까지 받았다. 얼른 다이어리가 쓰고 싶어서 1월 1일만 기다리고 있다. , 히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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