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쇼 - 짐 캐리, 에드 해리스, 로라 리니
트루먼쇼 - 짐 캐리, 에드 해리스, 로라 리니 현실이라고 믿었던 삶이 알고 보니 자신을 위해 조작된 방송이었고, 그걸 뒤늦게 깨달은 트루먼이 탈출을 감행한다는 이야기의 . 1998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너무 유명해서 읽던 책에서도 주인공의 사례가 인용된 것도 본 적이 있었다. 그만큼 대단했는데, 왠지 줄거리를 아니까 보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마음에 질질 끌다가, 넷플릭스에 있길래 가볍게 보기로 했다. 확실히 개봉한 지 20년이 더 된 영화라 그런지, 영화에서 묻어나는 세월의 촌스러움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런데 옛날, 어렸을 적에 봤던 영화 느낌이 나서 나름 반가운 느낌도 있고, 짐 캐리의 깨방정 모습도 보고 하니 볼만했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30세 보험회사원 트루먼. 아내와 홀어머니를 모시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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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 브래드 피트, 모건 프리먼, 케빈 스페이시, 기네스 팰트로
세븐 - 브래드 피트, 모건 프리먼, 케빈 스페이시, 기네스 팰트로 넷플릭스. 내가 이럴 줄 알았다. 시작하기만 하면 내가 여기에 푹 빠져서 영상 보는 재미로 살 거라고.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으려고 햇반을 데우고, 인스턴트도 에어프라이기로 돌리고, 엄마가 싸준 반찬 몇 개도 꺼내서 식탁에 늘어놨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리모콘을 집어 들고, 넷플릭스의 영화들을 훑고 있는 인간, 바로 나야 나. 지난 주말 를 넷플릭스로 봤는데, 괜찮아서 요번에 고른 영화는 데이빗 핀처 감독의 . "스릴러 추천해주세요" 하면 자주 언급되는 명작 중의 명작이라는데, 1995년에 개봉한 영화라 보기가 쉽지 않았다(2016년에 재개봉한 줄은 몰랐고^^). 넷플릭스 영화 리스트를 훑어보다가 발견해서 곧바로 재생 버튼을 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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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 - 현빈, 유지태, 박성웅, 나나, 배성우
꾼 - 현빈, 유지태, 박성웅, 나나, 배성우 유지태, 현빈 주연으로 2017년 11월에 개봉했던 영화 . 개봉 전에 에서 같이 출연했던 유지태랑 나나가 동반 출연하기도 하고, 웬만한 주연보다 유명한 조연 배성우도 있고, 현빈까지 힘을 실으니 꽤 화제가 되었던 영화로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기억은 그뿐. 당시엔 평도 애매하게 갈렸던 것 같고, 개인적으로 배우들에 대한 기대나 충성도도 낮은 편이어서 패스했었다. 그래서인가, 나는 이 영화를 손익분기점도 못 넘긴 망한 영화로 잘못 알고 있었다. (실은 손익분기 180만에, 400만을 넘긴 흥행작이었음) 어쨌든 그렇게 지나가는가 보다 했는데, 이번 설 특선으로 방영된다기에 아빠랑 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아빠가 "생각보다 괜찮던데?"라는 한마디에 마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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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공명, 이동휘
극한직업 -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공명, 이동휘 1월 23일에 개봉해서 벌써 천만 관객을 찍어버린 영화 . 명절 연휴 흥행 속도도 엄청 빠르고, 이후 코미디 영화로는 6년 만에 천만을 찍은 영화란다. 완전 역대급 흥행중인데, 실은 처음 개봉했을 때만 해도 공짜 티켓이 생겼는데도 줄거리에 눈길도 주지 않을 만큼 별로 기대가 없었던 영화였다. 일단 코미디 자체에 대한 불신이 첫째(코미디를 지향했음에도 그렇게 웃기는 영화가 좀처럼 없었다), 최근 잇따른 흥행 참패를 기록한 류승룡의 작품이라는 것이 둘째(개인적으로 '이 배우가 영화에 출연한다면 글쎄..' 싶은 배우가 있는데 장동건, 류승룡, 김명민, 하지원 등이 있다), 거기다 감독의 전작이 이라는 (보지는 않았지만 애매모호한 평을 받은) 영화라는 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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