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 - 브리 라슨, 사무엘 L. 잭슨, 벤 멘델슨, 주드 로
《캡틴 마블》 - 브리 라슨, 사무엘 L. 잭슨, 벤 멘델슨, 주드 로 어벤져스 4를 열심히 기다리고 있는 사이, '위기에 빠진 어벤져스의 희망'이라는 여성 히어로 영화가 개봉했다. 3월 6일에 개봉했으니 3주가 접어드는데, 여전히 예매율 2위에 벌써 관객도 500만이나 넘었다. 초반엔 아니, 지금도 그런 것인지 모르겠으나 '페미 영화'라는 프레임 때문에 생각보다는 체감상 흥행이 그리 크지는 않은 느낌.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나라의 편향된 페미니즘이라기보다는 진정한 남녀평등에 가까운, 좀 더 성숙한 문화를 위한 영화가 아닌가 싶다. 이것도 굳이 그런 프레임으로 보려고 했을 때 그렇다는 거지, 그저 히어로물로 봤다면 별 생각없이 지나갔을 것 같다. 같이 봤던 임뚱도 심하다길래 얼마나 그런가 싶었는데,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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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 라나 콘도르, 노아 센티네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 라나 콘도르, 노아 센티네오지난 금요일, 팀 점심시간 때 넷플릭스에 뭐 재밌는 것이 없냐고 물어봤다가 추천 받은 .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가 간만에 보고 싶었는데, 마침 잘됐다 싶어서 주말에 보았다. 넷플릭스에선 지난번에 본 처럼 꽤 인기가 있는 영화인 듯했고, 원작 소설이 우리나라엔 한스미디어 출판사에서 2016년에 나왔다(재정가된 책이라서 1권에 6,000원!). 뉴욕 베스트셀러로 15개국 출간되었고, 작가인 제니 한은 한국계 작가라고. 그래서 그런가 '한국식 요거트'라거나 '한국 마스크'라는 게 종종 등장하는데, 반가웠음. 는 전형적인 하이틴 로맨스로, 여주인공 라라 진이 몇 년 간 짝사랑하는 남자들에게 편지를 쓰고 상자에 몰래 숨겨두고 있었는데, 주말인데 약속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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