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 마카오 - 터보젯, 그랜드리스보아 셔틀버스, 세나도 광장
Day 2. 마카오 - 터보젯, 그랜드리스보아 셔틀버스, 세나도 광장 홍콩여행의 2일차! 둘이서 하는 여행이었으면 밍기적거렸겠지만, 이번 여행은 짧은 일정이었던 만큼 시간 안배가 중요했다. 처음에만 일어나는 게 힘들지, 막상 침대 바깥으로 나오니 준비는 일사천리. 여행에서 이렇게 부지런하게 일어나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전날 사둔 캔커피도 마셔보고(너무 달아서 실패), 나가기 전 인증샷도 같이 찍어보고. 여행을 다닐 때마다 비를 몰고 다녀서 걱정했지만, 날씨가 정말 좋았다. 11월의 우리나라는 너무 추워서 패딩을 입고 다녔었는데, 여기선 가벼운 카디건이나 재킷 정도를 입으면 다닐 만했다. 딱 가을 날씨. 가을에 우리나라 하늘이 예뻐서 많이 쳐다봤었는데, 그 가을 하늘이 홍콩으로 몰린 듯 구름이 장난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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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 마카오 반도에서 타고 온 보라색 COD행 버스 셔틀버스를 타고, COD에 도착해, 10분 정도 걸으면 베네시안 호텔이 있다.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단지라고 불리는 이곳에 온 목적은 2가지. 하나는 카지노, 또 하나는 베네시안 호텔에 있다는 곤돌라를 타기 위해서. 안개는 자욱하고, 호텔 주변의 볼거리는 딱히 없었지만, 마카오 반도와는 다른 분위기에 설레기 시작했다. | 호텔에 들어서기 전부터 압도 횡단보도를 건너 베네시안 호텔 입구에 도착했는데, 공들여 만든 외관부터 규모가 커서 여행자를 압도한다. 다리 아래엔 물이 흐르고, 건물 기둥엔 세심하게 조각된 동상들도 보인다. 호텔에 들어가야 하는데, 외관에서부터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니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았다. | 엄청 화려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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