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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 : 생활의 변화와 마음의 끌림

일상 : 생활의 변화와 마음의 끌림



-2018.12.17


요즘 회사에서 점심 패턴이 바뀌었다. 원래는 간간이 나가서 먹거나, 부엌에서 같이 점심을 먹었는데, 최근엔 간단히 빵이나 편의점 음식을 사오고 있다. 그걸 먹으면서 일드나 예능을 보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다. 움직이지 않고, 하고 싶은 걸로 1시간을 쭉 쓰니까 나름 괜찮은 것 같다. 정말 쉬는 시간인 것 같다. 


별개로, 최근 돈 관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있다. 카카오뱅크도 남들 다 할 때 무시하다가 이제서야 시작. 라이언카드를 발급 받았고, 카뱅 26주 적금도 신청했다. 그동안의 적금이랑 다르게 뭔가 귀엽고, 쉬운 느낌이라(깨는 것도, 개설하는 것도) 부담이 없는 느낌. 뒷일은 모르겠지만 일단은 단타로, 적금 재미 붙이기를 해보려고 하는 중. 조으다조으다. 



-2018.12.19~21 


아침에 회사에선 후배가 비타민이랑 쪽지를 전해줬다. 책 선물을 줬는데, 빌려준 줄 알고 돌려주는 김에 같이. 책은 준 거니 받지 아니하고, 나머지 선물은 쟁였다. 아침부터 소소한 건데 마음이 따뜻해져서 찍어두었다. 안 그래도 입안이 헐어서 비타민 부족인가 싶었는데 좋은 선물. 


예스24 서평 이벤트 신청했던 <초격차 기업의 3가지 원칙>이라는 책이 집으로 왔다. 일본엔 관심이 많은데, 기업에 대해 잘 몰라서 알고 싶었다(더퀘스트에서 출간한 것도 플러스요인이 있었다). 저자소개를 읽는데 '당연한 것을, 멈추지 않고, 제대로 한다'는 부제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요즘 기본에 대해 생각이 많아서 그 문구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기본만 잘하면 뭐든 될 텐데. 


그리고 책 옆에 있는 민트색 다이어리는 이번에 또 산 것. 루나파크 다이어리도 있지만, 기본 스타일도 아무래도 갖고 싶어서.. 이 모멘트 다이어리는 색만 다르게 벌써 4번째 구매인 듯. 오자마자 써봤는데, 색도 너무 예쁘고, 처음인 위클리 구성도 역대급 나랑 잘 맞음!!! 일기+메모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일주일마다 목표나 상황 흐름이 보이는 구조라 괜찮은 듯. 이번엔 제발 오래 써야지(/-/)



-2018.12.21

홍과 또 만났다. 인스타 덧글 하나로 바로 약속을 잡고 말이다. 우리의 중간지대 건대에서 금요일밤 2시간의 알찬 수다. 1차로 샐러드를 먹고(내 돈을 주고 야채를 사먹다니~?), 2차로 역과 가까운 엔제리너스로. 귤도 까먹고, 빵도 맛보라고 줘서 또 먹고. 먹먹먹먹. 못 보는 사이 이직도 성공하고, 연애도 순조롭고, 미래 준비도 하는 중이고 흐뭇. 담에 만날 때까지 또 다른 이야기를 쌓아서 입을 털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