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Venom) - 톰 하디, 미셸 윌리엄스, 리즈 아메드
베놈(Venom) - 톰 하디, 미셸 윌리엄스, 리즈 아메드 오랜만에 영화가 보고 싶어서 극장에. 기대했던 영화들이 줄줄이 재미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그나마 재밌어 보이는 것 발견! 이었다. 누가 출연하는지는 몰랐지만 나름 개봉 순위 1위에, 평점도 고만고만, 마블인지 소니인지가 제작했으니 돈도 적당히 들였을 거고, 좋아하는 만화였던 의 할리우드 버전이라는 것에 그냥 볼만하겠다 싶었다. 별 고민 없이 고른 영화여서 그랬는지, 최근에 봤던 영화들이 많이 약했던 건지 남들은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이지만, 재밌게만 봤다. 일단 일본 만화 원작이었던 '기생수'처럼 외계 생물체인 '심비오트' 역시 인간의 몸에 기생해 생명을 유지하는 캐릭터다. 거대 기업의 음모를 파헤치려다 해고 당한 열혈 기자 톰 하디(에디 브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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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리런》 - 나카무라 안, 후루카와 유우키, 오타니 료헤이
《러브 리런》 - (ラブリラン) 편성 | 일본 YTV, 10부작출연 | 나카무라 안, 후루카와 유우키, 오타니 료헤이줄거리 | 3개월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여자가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 최신 일드를 잘 못 봤었는데, POOQ(푹) 무료 이용권이 생기면서 원없이 일드를 파고 있는 중. 최근에 팠던 몇 개 중 일단 하나는, (Love Rerun).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의 드라마를 보고 싶었던 터라 골랐는데, 적당히 달달하면서, 적당히 반전도 있고, 공감가는 포인트도 많아서 하루만에 다 봐버렸다. 일본에서는 어느 정도 인기가 있었던 드라만지 알 수 없으나, 한국에서 활동했던 오타니 료헤이가 나와서 반가웠고, 멋있었고, 처음 보는 나카무라 안이라는 배우도 예뻐서 좋았다. 근데.. 남주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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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3 로지노키친, 소백상회, 고요서사, 아이덴티티커피랩
181003 로지노키친, 소백상회, 고요서사, 아이덴티티커피랩 로지노키친,'개천절=휴일=쉬는 날'이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만나는 건 쉬는 거랑 똑같지, 라는 마음으로 약속을 잡았다. 주기적으로 만나고 있는데 신기한 건 그때마다 할 얘기가 넘친다는 것. 12시쯤 만나서 10시까지 수다를 떨었으니. 만남의 첫 장소는 숙대의 '로지노키친'. 맛집 링크는 많았는데, 그중 기억 남는 게 이거라서. 메뉴가 리뉴얼되어 가고 보니 '오차즈케' 전문점이 되어 있었다. 덮밥에 녹찻물을 부어서 먹는 건데, 생각했던 것보다 녹찻물이 좀 깊고, 얼큰한(?) 느낌이어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생각하고 갔다가 당황쓰. 오차즈케 자체가 이런 것인지는 처음 먹어본 거라 알 수가 없다. 덮밥만으로도 충분했다. 소백상회, 점심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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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강릉
추석, 강릉 첫날, 원래의 우리의 계획에 의하면 밤에 강릉에 내려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추석 내내 임뚱이 아파서 서울집에서 조금 더 쉰 뒤에 내려가기로 했고, 새벽 4시경에 출발했다. 강릉으로 가는 차에선 둥그렇게 뜬 보름달을 구경했고, 비밀보장 팟캐스트를 켰다. 나는 이미 다 들었던 거라 곧바로 곯아떨어졌고, 임뚱 혼자 외로운 주행. 보통 3시간은 걸렸는데, 새벽이라 금방 강릉에 도착. 몽롱한 상태에서 다같이 가족들과 차례를 지냈고(이미 준비가 다 돼서 한 건 없었다..), 너무 졸리고, 몸도 컨디션이 똥이어서 그대로 침대로 갔다. 그 후 몸이 더 안 좋아져서 약국에 가서 각각 약을 지었고, 2시간마다 계속 꺼내들었다. 약발이 서서히 먹혔고, 그 기운에 강릉 시내 맛집을 찾아다녔다가 못 찾고 집에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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