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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

후쿠오카, 하카타버스터미널에서 유후인 후쿠오카, 하카타버스터미널에서 유후인 다이소에서 놀고 있다가 슬슬 유후인행 버스를 탑승할 시간이 다가왔다. 여기서도 처음에 얼마나 헤맸던지. 우리는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지 않고, 미리 유후인버스티켓을 사이트로 예매를 하고, 프린트를 해왔었다(현장 구매시 만석으로 못 탈 수도 있다는 얘길 들어서). 그런데 자리는 널널했고요. 프린트를 티켓으로 따로 교환해야 되는 줄 알았는데, 그냥 그대로 기사님께 보여주면 된다. 그리고 유후인행 버스는 34번 앞에 있으면 되고. 이런 디테일한 걸 준비를 안 해가서 당황당황. 그래도 친절하셨던 직원분이 계속 우리를 챙겨줬다. 드디어 우리가 기다리던 유후인행 버스가 왔고, 예매했던 그 지정석으로 착석! 이렇게 텅텅 비었는데 무슨 만석을 걱정했는지. 버스는 생각보다 좀 좁았고.. 더보기
후쿠오카, 하카타버스터미널 다이소 후쿠오카, 하카타버스터미널 다이소 스시잔마이에서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우리가 향한 곳은 하카타버스터미널 5층에 위치한 다이소였다. 3층엔 유후인으로 가는 버스를 탑승할 수 있어서 시간을 좀 때우다가 넘어갈 겸 하고 구경을 했다. 도큐핸즈도 가까워서 가고 싶었으나.. 임뚱의 취향이 아닌 관계로, 드넓은 다이소에 오면 뭐라도 네가 좋아하는 것 하나쯤은 있겠지, 싶었다. 더군다나 저렴한 가격으로 간식 정도의 선물을 살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다이소가 거기서 거기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들어섰는데 한눈에 다 안 들어올 만큼 정말 넓은 대규모에 한번 놀랐다. 보통 우리나라에선 층별로 나뉘어서 진열되어 있는데 여기는 한 층만으로 이렇게 많은 물건이 구비되어 있으니, 정말 넓다. 상품은 가정, 식.. 더보기
후쿠오카, 하카타 스시잔마이 후쿠오카, 하카타 스시잔마이 앤드호스텔을 떠나고, 우리 계획은 유후인 온천에 가는 것! 그 전에 일단 배부터 채우기로. 원래 생각했던 메뉴들이 있었는데 임뚱이 "일본 회가 먹고 싶어"하는 바람에 전날 급하게 식당을 찾기 시작했다. 블로그를 돌아보니 독서실 형태의 100엔 스시집도 있었고, 고급 스시집도 있었으나 분위기랑 가성비가 좋아보이는 '스시잔마이'가 눈에 띄었다. 거기다가 유후인으로 넘어가려던 우리의 계획에도 맞게 하카 역이랑 아주 가까웠다. good good. 하카타 역에서 맞은편으로, 5분 정도 걸으면 골목길 지나 1층에 스시잔마이가 나타난다. 그리고 여기엔 스시잔마이의 상징, 두 손 벌리고 있는 아저씨 캐릭터가 손님들을 맞고 있었다(근데 무섭게 생겼어..). 가게의 오픈이 11시라고 해서, 그.. 더보기
2017, 3월 셋째 주 일상 2017, 3월 셋째 주 일상 강남역, 2시 반. 일 마치고 나온 H랑 임신한 J를 만났다. 멕시코 요리를 파는 '훌리오'를 찾으러 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한번도 본 적이 없는 한적한 공간을 만나기도 하고, 언덕을 몇 번 오르내렸는지. 급기야 지도를 보고 멈칫, 해외라도 놀러온 줄. 다른 곳에 가려다가 그래도 찾으려고 노력한 게 아까워서 결국 도착했다. 샐러드, 타코, 엔살라다 먹은 듯. 양이 좀 적나, 싶었는데 할 얘기가 넘쳐서 적당히 배부르게 먹었다. 청첩장을 나눠주는 게 목적이었는데, 이야기의 비중을 따지면 결혼 얘기가 10%가 됐을까. 2시 반에 만나 헤어진 게 9시쯤이니까 엄청난 수다였다. 또 다시 청첩장을 핑계로 만난 M과 J. 도저히 DDC에서는 만날 수 없을 것 같아 서울에서 모였는데, .. 더보기
《로건》 : 휴 잭맨, 패트릭 스튜어트, 다프네 킨 《로건》 : 휴 잭맨, 패트릭 스튜어트, 다프네 킨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울버린 마지막 이야기, 네이버 네티즌 평점 9점 이상. 바로 휴 잭맨 주연의 이다. 개인적으로 울버린 시리즈는 처음이어서 개봉소식에도 별달리 당기지 않았다. 그런데, 회사에서 점심을 먹다가 한 직원이 "혹시 로건 봤어요?"라며 말을 꺼냈고, 재밌다며 추천을 해줬다. "시리즈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괜찮아요?"했더니, 몰라도 상관없을 거라는 대답에 공짜 영화표도 있었겠다, 그럼 한번? 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보러 가게 됐다(극장에 갔더니 역시나 로건이 인기인지 좌석이 없어서 3번째줄). 영화는 처음 어둠에 싸인 밤, 차 안에서 지친 몸을 쉬고 있는 로건을 비춘다. 그런 그에게 낯선 무리가 접근하고, 이 무리는 로건의 차를 .. 더보기
2017, 3월 둘째 주 일상 2017, 3월 둘째 주 일상 前 팀장님과 급 만났던 화요일, 저녁. 이미 내 몸은 회사를 떠난 지 오래인데도 여전히 궁금한 것들이 있으면 팀장님을 찾게 된다. 업계 관련해서 고민이 있으면 남자친구도 잘 들어준다지만 확실히 같은 업계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의지가 될 때가 있는데 그때도 팀장님은 좋은 어른이 되어주신다. 이날도 '저녁 시간되세요?'라는 급만남 요청에도 '왜?'라는 것 없이 '그러자'고 하시고, 식당에 들어가 음식을 앞에 놓고 내 얘기만 냅다 쏟아내는데도 다 받아주시고, 고마움은 헤아릴 수 없다. 세대가 다른데도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이 있다는 게 내게는 정말 감사한 일이다. 이날은 좋은 밥, 좋은 밤. 이직을 하고 내가 편집을 진행했던 책이 처음으로 나온다는 이유로 회식을 했다... 더보기
《데드맨》 : 가와이 간지 《데드맨》 : 가와이 간지 제32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 섬뜩할 정도로 잔인하면서도 애처로운 미스터리 소설, 데뷔작으로 독자들을 압도하는 천재 작가의 탄생……. 이 수식어는 모두 가와이 간지와 그의 데뷔작 을 가리키는 말이다. 국내에 출간된 것은 2013년 11월이지만, 여전히 온라인 서점 장르소설 부문에서 베스트셀러에 랭크돼 있는 소설이다. 대체 이 소설이 어떻게 쓰였길래, 이렇게 찬사를 받는 걸까, 궁금증이 꿈틀. 거기에 내가 아는 작가의 스펙트럼도 넓히고 싶단 이유로 이 소설을 읽기로 했다. "자, 이제 퀴즈예요. 머리만 남아 되살아난 당신은 누구 것이죠? 아니, 당신은 대체 누구일까요?" '데드맨'='죽은남자'를 가리키는 제목에, 앞에 써놓은 것처럼 꽤 심오한 질문을 던지는 이 .. 더보기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 이시하라 사토미, 혼다 츠바사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地味にスゴイ! 校閲ガール・河野悦子) 편성 | 일본 NTV 출연 | 이시하라 사토미, 스다 마사키, 혼다 츠바사, 와다 마사토 줄거리 | 패션 잡지의 편집자를 꿈꾸며 출판사에 입사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수수한 교열부에 배속된 주인공이 다양한 문제들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간만에 아무도 건드리지 않는 온전한 나만의 시간이 생겼다. 어떻게 이 시간을 보낼까, 하다가 일드로 정주행을 하기로 결심했다. 분기별로 신작들을 바로바로 찾아보는 편은 아니어서 배우 이름으로 검색을 시작했다. 그렇게 '이시하라 사토미'를 검색창에 입력했더니, 보지 못했던 완결 일드가 있었다. 라는. 2016년 12월에 종영한 드라마로, 우리나라에도 방영까지 했었는데, 전혀 몰랐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