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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쇼핑

Day 2. 도쿄 - 시부야 유니클로 쇼핑 Day 2. 도쿄 - 시부야 유니클로 쇼핑 아사쿠사에서 잠시 쉬면서 에너지를 채우고, 시부야로 이동했다. 한때, 그러니까 일본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동안에 나름 '신주쿠' '시부야'는 내 로망 여행지 중 하나였다. 일드랑 만화책을 보면서 얼마나 가고 싶었던지. 임뚱은 도쿄 여행이 처음이니깐 나름 이런 번화가를 데려오고 싶었다. 장관인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도 실컷 보게 하고. 이곳에선 신호등에 파란불이 들어오면, 사람들이 길을 건너면서 횡단보도 위에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찍거나 한다. 그냥 교차로일 뿐인데, 워낙 걷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분위기가 다르다. 명물은 명물. 스크램블 교차로를 지나 우리의 목적지인 유니클로를 찾아간다. 임뚱은 일본에서 아예 옷을 사겠다고 여행지에서 입을 옷도 안 .. 더보기
4월, 도쿄 쇼핑리스트 4월, 도쿄 쇼핑리스트 (사진) 돌아가는 비행기에선 그렇게 떠나고 싶던 서울로 빨리 가고 싶더라. 당분간 갈 생각 없는 도쿄도 안녕. 지금은 입추도 지나버린 8월. 그런데 케케묵은 4월의 짧은 도쿄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을 나는 또 쓰기로 마음먹었다. 오랜만에 어제 강원도를 다녀온 포스팅을 열심히 썼더니, 마지막 도쿄 쇼핑 포스팅이 갑자기 쓰고 싶어져서 그만. 별다른 내용도 없지만 이걸 마무리해야 진짜 여행이 온전히 끝났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도쿄 쇼핑리스트 코로로젤리/포키복숭아맛/벚꽃술/호로요이/울트라아소토 볼륨팩 이외 과자/곤약젤리/도쿄바나나/아빠담배아즈키노치카라 팥찜질팩/퍼펙트휩 폼클렌저/면세품(카린선글라스,쿠론재키백 외)/야키소바 등 동생이랑 분명 떠나기 전에 별로 갖고 싶은 것도 없고.. 더보기
도쿄, 식탐 터진 마지막날(돈키호테, 편의점) 도쿄, 식탐 터진 마지막날(돈키호테, 편의점) 롯본기 일정까지 마무리하고 지친 몸으로 숙소가 있는 히가시신주쿠에. 이제 숙소에 들어갈 법도 한데, 지난밤에 샀던 벚꽃술이 너무 예뻐서 더 사는 게 좋겠다고 해서 다시 돈키호테를 들르기로 했다. 겸사겸사 마지막을 이리 끝낼 수 없으니 먹을 것도 많이 쟁여오기로. 어쩌면 이떄가 하루 중 가장 행복하게 돈을 썼던 순간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비가 많이 내릴까봐 돈키호테에 와서 사진 찍을 정신도 없었던 모양. 호로요이 사기 전에 호로요이 찍은 사진밖에 없네. 편의점 사진도 마찬가지. 빨리 살 것만 매의 눈처럼 쟁여오느라 사진 찍을 정신은 도저히 없고, 바로 숙소사진. 1차 돈키호테에서 지른 것. 동생 친구들 거랑 내 것까지 더해서 벚꽃술 3개 더. 그리고 무거워서.. 더보기
도쿄, 시부야 다이소, 백엔숍 캔두(can do) 도쿄, 시부야 다이소, 백엔숍 캔두(can do) 여유로웠던 다이칸야마를 벗어나 찾은 곳은 시부야. 전날에도 시부야에 들렀지만, 그때는 밤이어서 제대로 구경을 못했기 때문에 이번엔 낮에 다시 찾았다. 처음 도쿄를 와서 시부야를 봤을 땐, 일본어 간판에, 개성 강한 패션을 입은 사람들, 그리고 디즈니에 열광했었는데, 이제는 그때만큼의 감흥이 없어진 듯. 좀 익숙한 느낌이랄까. 유명한 109 백화점을 지나 그냥 목적지 없이 둘러보다가 동생하고 끌리는 대로 다니기로 결정. 그렇게 처음 들른 곳이 아도아즈. 스티커사진 전문점이라는 것 같다. 다른 블로그 포스팅을 보니 의상이나 가발을 빌려서 찍을 수도 있는 것 같지만, 우리는 그냥 기웃거리다가 빈 칸으로 들어가 찍었다. 그런데 세상에, 너무 과도한 포샵. 너무 .. 더보기
도쿄, 신오쿠보 돈키호테 도쿄, 신오쿠보 돈키호테 시부야에서 히가시신주쿠에 있는 숙소로 무사히 도착. 쉴 법도 한데, 숙소 근처에 오니까 또 그냥 자긴 아쉽고, 어차피 해야 될 쇼핑 미리 해두는 게 좋지 않겠나 싶어서 동생하고 전날 봐둔 돈키호테에 가보기로 했다. 원래 쇼핑은 또 밤이 좋지. 우리가 묵었던 e호텔 히가시신주쿠에서 한 15분 정도? 느긋하게 걸으면 나오는 돈키호테. 숙소를 기준으로 좌측으로 직진해서 걷다보면 슬슬 한국어 간판이 나오고, 신오쿠보 돈키호테가 나온다. 신오쿠보라서 한국어 간판까지 있는 듯. 면세 때문에 굳이 돈키호테를 찾아다니는 편은 아닌데, 확실히 이곳 돈키호테는 매장도 넓어서 쇼핑하기 편했다. 예전에 신주쿠 돈키호테 갔다가 매장이 너무 좁아서 쇼핑할 맛이 안 났는데. 그리고 블로그를 찾아보니깐 근처.. 더보기
도쿄, 면세쇼핑 리스트 도쿄, 면세쇼핑 리스트 여행의 시작이 어딜까, 라고 한다면 '인터넷면세'라고 하겠다. 출국일과 항공편을 입력하고, 어떤 걸 사면 좋을까, 하고 고민하게 되는 그 시점부터 여행은 이미 시작인 것이다. 어쩌면 여행지에 가는 것보다 면세품을 기다릴 때가 더 설렐지도. 그래서 이렇게 질러놓고 얼마나 숙소에 도착하길 기다렸는지! 언제나 돈 쓰는 일은 행복하지만, 그 많은 상품들에서 내가 딱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은 정말 어렵다. 거기다 브랜드나 신상 아이템은 하나도 모르는 나 같은 경우는 말이다. 그래서 인터넷면세점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베스트셀러를 찾아보는 것(특히 화장품이 유용하다). 그다음엔 '가방' '선글라스'처럼 필요한 물건을 검색하면 주르륵 또 인기순으로 나오니까, 거기서 맘에 드는 물건은 .. 더보기
도쿄, 밤 쇼핑 - 드럭스토어, 로손, 맥도날드 도쿄, 밤 쇼핑 - 드럭스토어, 로손, 맥도날드 10시에 가까워지는 시간, 도쿄의 첫날을 이대로 보내기 아까워 동생하고 숙소를 다시 나왔다. 드럭스토어에 가서 곤약젤리랑 마스크팩을 사고 싶었고, 저녁으로 뭘 먹으면 좋을지 좀 둘러보고 싶었다. 숙소까지 찾아오는 동안 구글맵에 의지하는 시간이었는데, 이때는 발 닿는 곳이 목적지라 좀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 일단은 호텔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걸었더니, 편의점, 드럭스토어 같은 가게들이 계속 나타났다. 이전 포스팅에도 언급했는데, 우리가 묵었던 히가시신주쿠 지역이랑 한국인이 많은 신오쿠보랑 가까웠다. 어느 지점인가부터 한국어가 꽤 많아지나 싶더라니, 급기야 '호식이두마리치킨'이랑 백종원 체인의 짬뽕집도 나타났다. 하지만 며칠 안 되는 도쿄 일정에서 한국음식을.. 더보기
도쿄여행, 아주 소소한 쇼핑후기 도쿄여행, 아주 소소한 쇼핑후기 2박3일 도쿄여행의 마지막 포스팅!(드디어) 9월에 간 여행인데, 12월에 마무리라니. 여행을 갔다오면 다들 하는 이 인증샷을 나도 해보겠다며 새벽 3시에 짐을 늘어놓고 찍었다. 하지만 간지템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 함정. 일본여행 가면 흔히들 사오는 상품이 별로 내겐 없다. 딱히 화장품이나 옷 같은 것엔 관심이 없기 때문. 담배는 아빠의 선물. 어차피 끊지 못할 거라면 싸게라고 피우시라고, 담배를 사다주는 효녀. 이래도 되나 싶으나, 그 어떤 선물보다 제일 좋아해서.. 앞으로 여행마다 담배는 필수템이 될 것이라고.. 일본은 정말이지 편의점의 나라. 편의점에 가면 없는 게 없고, 웬만큼 맛도 평타를 쳐서 여행에 가면 필수코스다. 이번 여행에도 호텔 밑에 편의점이 있어서 들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