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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

도쿄, 오모테산도 코뮨246(COMMUNE246) 도쿄, 오모테산도 코뮨246(COMMUNE246) 카페키츠네를 나와 한적하고, 예쁜 건물이 많은 오모테산도를 여기저기 구경했다. 그러는 동안 지났던 길을 돌아와 블루보틀에 ㅇㅈ씨와 ㅇㅅ씨가 들렀고,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었다. 사진 속의 카페는 블루보틀 바로 옆에 있던 건데 역시나 규모가 아주 작아보였다. 이 카페 옆에 보면 자그마한 패널에 COMMUNE246 하고 화살표가 적힌 게 보인다. 우리의 일정이 '카페 → 코뮨246'이어서 화살표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좁은 골목 같은 길을 지나면(1분도 채 될까?) 코뮨246임을 알리는 간판과 밝게 불이 들어온 전등이 보인다. 뭔가 비밀의 정원 같은 곳을 들어가는 기분이다. 그리고 더 들어가면 기대했던 푸트코트가 옹기종기 모여 있고, 사람들이 맥주랑 안주를 .. 더보기
도쿄, 오모테산도 블루보틀, 카페키츠네 도쿄, 오모테산도 블루보틀, 카페키츠네 1 블루보틀 도쿄에 가기 전에 일정 중에 있던 여러 카페들 중 가장 기대했던 곳은 블루보틀이었다. 블루보틀은 오클랜드에서 시작되었는데, 로스팅한 지 48시간 이내의 커피를 제공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아시아엔 일본에 유일하게 매장이 있다는데 도쿄에만 3갠가 있는 것 같았다. 이럴 거면 우리나라에도 좀 만들어주지 싶다. 커피를 마셔도 사실 '시다, 쓰다' 정도의 초보적인 커피맛을 알 뿐인 입맛인데, 여기 커피는 얼마나 대단하길래 인기가 많은 거냐 싶었다. 네즈미술관에서 가까워 도보로 찾아갔다. 워낙 인기가 있는 곳이어서 걱정했는데 역시나 매장 안에 사람이 가득찼다. 빈자리도 없고, 테라스도 나가도 역시 사람들이 바글바글. 이름 있는 곳인 데에 비해 매장은 한 층.. 더보기
도쿄, 네즈미술관 도쿄, 네즈미술관 야스베에서 점심을 먹고, 지하철을 타고 네즈미술관으로 향했다. 네즈미술관은 오모테산도역 A5번 출구를 나와 눈앞에 바로 보이는 이정표를 따라 직진하면 된다. 10분 정도 한적하고, 부내가 진동하는 이곳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미술관 앞에 도착한다. 길이 평지라서 걷기 편했고, 중간엔 신사인지 뭔지 모를 장소도 보였다. 그리고 주위엔 브랜드 숍들이 널려 있는데 각각 고급스러운데다 진열해놓은 것도 고급스러워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드디어, 네즈미술관 도착. 잘 관리되어 보이는 나무와 함께 있는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개관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입관은 오후 4시 30분까지)이고, 입장료는 1인당 1,100엔이다. 불상 같은 고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어서 별로 흥미는 없었.. 더보기
도쿄, 신주쿠 그레이서리 호텔 도쿄, 신주쿠 그레이서리 호텔 정신없는 신주쿠역에서 나와 숙소를 찾았다. 원래는 동쪽 출구로 나가는 게 우리가 예약한 신주쿠 그레이서리 호텔과 가장 가깝지만 역에 출구가 한둘이 아니라 일단 밖으로 나갔다. 구글을 봐도 헷갈려서 역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물어 방향을 잡고, 캐리어를 끌면서 앞으로 앞으로. 멀리서 친근한 기무라타쿠야가 보였고, 블로그에서 봤던 익숙한 풍경이 등장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드러그스토어, 식당, 신발가게, 편의점 등이 이어진다. 이 길을 지나는 동안 '사람이 너무 많아!'라는 생각과 '밤에 잠깐만 나와도 할 게 많겠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질라가 있는 호텔을 찾으면 된다는 어느 블로거에 말처럼 고질라를 확인하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 8층으로 이동했다(호텔 건물엔 극장도 있었.. 더보기
도쿄, 나리타익스프레스(넥스)로 신주쿠 가기 도쿄, 나리타익스프레스(넥스)로 신주쿠 가기 제주항공을 타고 3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이동하면 요런 모습이다. 사진 속 빨간 외관의 창구가 나리타익스프레스(넥스)를 파는 곳이다. 일본어를 못해도 "넥스, 신주쿠, 라운드트립"만 얘기하면 시각표가 적힌 종이를 보여주면서 타기 좋은 시간대를 손으로 가리키며 알려주고, 말 없이 손가락으로 원하는 시간대를 가리키면 티켓을 끊어준다. 보통 편도보다는 왕복을 끊는 게 이득. 왕복은 4,000엔. 위의 빨간 넥스 간판을 따라서 들어가 티켓을 기기에 넣은 뒤 다시 받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로 이동한다. 표에는 날짜와 몇 호차 어느 자리인지 지정이 되어 있다(이때, 돌아오는 표에는 날짜가 따로 없을 텐데, 돌아가는 날 역 창구에서 원하는 시간대를 직원에게 말하면 새로.. 더보기
도쿄, 인천공항에서 나리타공항 가기 도쿄, 인천공항에서 나리타공항 가기 추석이 끝나자마자 직원들과 계획한 도쿄여행이 시작되었다. 일정은 18~20일, 2박 3일이다. 오전 8시 반 비행기여서 새벽 3시에 일어나 4시 20분 왕십리 공항버스를 타고 6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른 시간이니 사람이 없을 줄 알았지만 이 시간에도 사람들은 여행을 가겠다고 넘쳐났다. 공항에서 수속 외에 해야 할 일은 1. 써니뱅크 환전 신청한 것 찾기 2. 포켓와이파이 대여 3. 면세품 환수. 후에 ㅇㅅ씨가 합류하고 뿔뿔이 흩어져서 찾아올 것 찾아오고 하면서 여행 준비 완료. 그동안 쇼핑이랑은 거리가 멀어 공항의 면세 쇼핑은 처음이었다. 이왕 직원들이랑 갔을 때 해보고 싶었는데, 어떻게 하나 눈여겨봤는데 어렵지 않았다. 오히려 기존 택배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