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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신혼여행

하와이, 알라모아나 센터, 부바 검프(Bubba Gump) 하와이, 알라모아나 센터, 부바 검프(Bubba Gump) 월마트에서 걸어서 도착한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수백 개의 브랜드 매장이 있고, 4층엔 한국, 미국, 일본, 멕시코 등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코트가 있다. 이곳 쇼핑센터는 규모가 넓어서 압도당하는 기분이 드는데, 정처 없이 떠돌다가는 고생은 감수해야 한다. 우리도 별 생각없이 '먹으러 가자'하고 왔다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서 벤치에 앉아 검색을 한 후에 이동했다. 갈 곳을 마땅히 정하지 않았다면 안내데스크의 지도를 챙겨서 원하는 곳을 찾아가는 것이 나을 듯하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4층 푸드코트에 무사히 도착했다. 식당이 많아서 어느 곳을 갈지 한번 휙 둘러보고 다녔는데, 그중 분위기나 브랜드의 친숙함이나, 리뷰나 여러 가.. 더보기
하와이, 월마트(Walmart) 하와이, 월마트(Walmart) 계획이 제대로 없던 것 치고는 노스쇼어에서 적당히 시간을 잘 때웠다. 새우트럭과 해변 말고는 딱히 볼 것이 없는 곳이라 우리는 다시 와이키키 시내 쪽으로 이동했다. 점심을 먹기에 시간이 애매했었던 건지,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았던 것인지 가볍게 월마트를 들르기로 했다. ABC 스토어를 사랑했던 친구가 월마트도 자주 다녔다고 해서 궁금하기도 했고, 월마트 매장 자체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다. 게다가 점심 먹기 좋은 알라모아나 센터가 가까이에 있어서 무리하지 않는 동선이기도 했고. 그런데 이곳에서 여행 처음으로 부딪혔다. 월마트 표지판을 보고 올라와서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무료), 앞에 보이는 매장이 월마트가 아니라 샘스클럽(Sam’s Club)이라고 적혀 있는 것. 검색해보니.. 더보기
하와이, 라니아케아 비치(Laniakea Beach, 터틀 비치) 하와이, 라니아케아 비치(Laniakea Beach, 터틀 비치) 지오반니 새우트럭으로 허기를 달래고(맛은 없었지만), 다음으로 찾은 곳은 터틀 비치, 즉 거북이 비치로 유명한 라니아케아 비치였다. 실은 여행을 준비할 땐 잘 몰랐던 곳이었고, 하와이에 와서 급하게 읽은 가이드북으로 알게 되었다. 노스쇼어에 가면 놓치지 말고 들러야 할 곳이라고들 했다. 와이키키에서 나름 시간을 들여 왔는데, 달랑 새우만 먹고 가긴 아쉬워서 책을 따르기로 했다(가이드만 없지 패키지 아니냐). 새우트럭에서 약 20분 내외로 도착하는 멀지 않은 곳이다. 해변 근처에 도착하면 차가 늘어서 있으므로, 눈치껏 세우면 되는 것 같았다. 네 달이나 지난 여행의 포스팅을 쓰려니, 해변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아 블로그를 검색했다. 그러면서.. 더보기
하와이, 노스쇼어 지오반니 새우트럭(Giovanni's Shrimp Truck) 하와이, 노스쇼어 지오반니 새우트럭(Giovanni's Shrimp Truck) 별일 없던 첫날이 지나가고, 둘째날이 되었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구름은 어쩜 이렇게 예쁘고, 날씨는 또 얼마나 좋은지. 여행 내내 꿉꿉한 거 전혀 몰랐고, 돌아다니기에도 딱 좋은 날씨였다.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심정으로 꼼꼼하게 짜지 않았던 일정에서, 즉흥적으로 노스쇼어 새우트럭에 가보기로 했다. '하와이=새우트럭'이라는 얘길 너무 많이 들어서 다른 건 몰라도 이건 가봐야지 했었다. 밖으로 놀러 나가기 전에 찍은 하와이안 꽃. 신혼여행이라서 준 것 같은데, 선택사항인 듯. 앞선 포스팅에도 말했지만, 받겠냐고 물어서 그렇다 했는데, 사실 쓸데는 없었다. 꽃도 생화라서 날이 갈수록 시들시들하고, 결국엔 이렇게 의자에 방치. 그.. 더보기
하와이, 와이키키 ABC스토어(ABC Stores) 하와이, 와이키키 ABC스토어(ABC Stores) 먼저 하와이에 갔다온 친구가 "ABC 스토어에 맨날 갔었어"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었다. 실은 우리도 와이키키 해변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간 곳이었으니까. 그렇게 우리는 하와이에 있는 동안 매일 밤낮을 ABC 스토어 들르는 재미로 살았다(너무 많이 가서 사진이 넘치는 바람에 첫날의 사진으로 포스팅은 끝내겠지만). 이날 루스크리스에서 이미 스테이크로 배를 빵빵하게 채웠는데도, 우리의 식사는 끝나지 않았다. 호텔 방에서 테라스에서 2차를 또 먹을 준비를 해야지. 하와이에서 ABC 스토어의 유혹을 피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 한 블록 건너 하나 있을 만큼 많아서 겨우 유혹을 떨쳐내도 다음 매장에 들어가버리고 만다. 거기다 매장이 넓으니 물건도 넘쳐난다. 술,.. 더보기
하와이,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호텔 하와이,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호텔 하와이 항공권을 끊어놓고, 부킹닷컴에서 일찌감치 호텔을 예약했다. 각종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자주 언급하는 호텔들을 알게 됐는데,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는 그중 하나였다. 2박을 예약했는데 $358달러, 우리돈 40만원 정도였다.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발렛파킹을 비롯한 각종 수수료가 더 붙긴 했지만 아깝지 않았다. 에그앤띵스에서 점심을 먹고, 해변을 돌면서 체크인 시간인 3시까지 얼추 버텼다. 호텔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있는 체크인 데스크. 직원들이 3-4명 정도 있었는데, 이들은 영어 외에도 다양한 언어가 가능했다(가슴팍에 해당 언어의 국기가 표시). 그치만 한국어는 없어서 체크인을 하는 동안 간단한 대화는 영어로 했고, 세부적으로 묻고 싶은 .. 더보기
하와이, 와이키키 에그앤띵스(Eggs'n Things) 하와이, 와이키키 에그앤띵스(Eggs'n Things) 렌터카를 빌리고, 30분 정도 걸려 우리의 묵을 숙소가 있는 와이키키 해변에 도착했다. 이곳에 도착했을 때가 1시쯤이었고, 우리가 예약한 하얏트리젠시호텔은 체크인이 3시였다. 얼리 체크인이 되질 않아서, 객실엔 들어가지 못했고, 대신 짐만 맡긴 채로 다시 밖으로 나왔다. 눈앞에 이렇게 예쁜, 진부하지만 그림 같은 풍경을 앞에 두고서 이때의 내 심경은 '이제 우리 어떡하지?'였다. 입국수속, 렌터카빌리기, 호텔체크인까지 억눌렀던 것들을 하나씩 해치우고 나니 조금 긴장이 풀어졌던 것 같다. 우리의 목표는 오로지 '와이키키'였고, 첫날의 일정은 '쉬는 것'이었다. 한동안 멍하니 와이키키의 해변, 사람들, 가게들을 바라봤다. 사진도 찍고, 앞으로 뭐하나 생.. 더보기
하와이, 인천공항에서 호놀룰루공항, 알라모렌터카 하와이, 인천공항에서 호놀룰루공항, 알라모렌터카 '결혼=봄'이라는 생각에 4월, 토요일에 결혼을 하고, 푹 쉬다가 월요일에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큰 행사를 끝냈고, 마음도 홀가분하겠다, 거기다 일주일을 놀 수 있다는 생각에 엄청 들떴다. 덤으로 소박하게 지른 시계도 맘에 들었고. 그동안 여행이라고 해봤자 일본, 홍콩 정도가 끝이었는데, 처음으로 장시간 비행을 했다. 인천→하와이까지는 약 8시간. 초반에 이륙을 하고, 기뻤던 것도 잠시. 좁은 공간에서 옴짝달싹 못하고, 잠자다 일어나면 먹고, 먹고 또 자고 하니 고역이었다. 여행도 체력이 좋아야 하는 것이다. 그나마 신혼여행지를 직항으로 가는 '하와이'로 선택한 걸 다행으로 여겼다. 가는 동안 먹은 우리의 기내식은 사진과 같았다(아시아나). 그동안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