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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Day 3. 후쿠오카 여행 마지막날 #공항 #면세품쇼핑 Day 3. 후쿠오카 여행 마지막날 #공항 #면세품쇼핑 드디어 나홀로 후쿠오카 여행 마지막 포스팅. 오전 비행기라서 2박 3일이라고 했지만, 3일째는 돌아가기 위한 여정에 더 가까운 일정이었다. 왔던 대로 공항 무료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이동. 멀리 익숙한 간판이 보이고, 같은 차를 타려는 사람들로 이미 줄이 길다. 이런 곳에 서 있으면, 여행을 마친 사람들의 밝은 기운(?)을 느끼게 된다. 아니면 내 마음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지도 모르겠지만. 웬일로 일이 술술 풀린다 싶었다. 셔틀버스에 타자마자 호텔에 두고 온 아이폰 잭이랑, 포켓와이파이 충전기를 놓고 온 게 생각났다. ㅋㅋㅋㅋㅋ... 그럼 그렇지. 처음엔 하나만 기억이 났고, 곰곰이 동선을 생각하다 보니 하나 더 잃어버린 걸 깨달았다. .. 더보기
Day 2. 후쿠오카 - 텐진 이치란 라멘(본점) Day 2. 후쿠오카 - 텐진 이치란 라멘(본점) 후쿠오카의 마지막 식사로 라멘을 먹기로 했다. 굳이 이치란이 아니어도 유명한 라멘집이 많았지만, 1. 이치란의 본점이 이곳 텐진점이고 2. 새로운 곳을 찾기 귀찮고 3. 숙소랑 가까우며 4. 맛이 보장된 곳이었기 때문에 여기를 골랐다. 개인적으론 지난번 후쿠오카 여행 때 캐널시티 라멘스타디움에서 라멘을 먹었는데, 너무 짰던 기억이 나서 무난한 걸 먹고 싶었다. 원래는 낮에 먹으려고 갔는데, 대기줄이 길어서 애매하게 9시 넘어서 찾았다. 하지만 이때도 5분 정도 대기를. 자판기의 나라인 일본답게, 주문을 위해선 자판기를 통해 발권해야 한다. 돈을 넣고, 원하는 메뉴를 고르고, 잔돈과 종이표를 받는 방식. 마지막이라 편안히, 많이 먹고 싶어서 라멘하고, 생맥.. 더보기
Day 2. 후쿠오카 - 하카타 버스터미널 다이소 Day 2. 후쿠오카 - 하카타 버스터미널 다이소 하카타 아뮤플라자를 돌고 그대로 텐진으로 돌아가기 아쉬웠다. 그래서 맞은편 건물인 하카타 버스터미널 5층에 있는 다이소에 들르기로. 지난번에 가봤던 곳이어서 금방 동선을 바꿀 수 있었던 게 이번 여행의 장점. 다이소를 굳이 후쿠오카까지 가서 돌아봐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일단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압도적으로 크기도 하고, 버스터미널 건물에 다이소 말고도 다른 상점이 있어서 시간 때우기 딱 좋다. 일단 다이소의 장점은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아이템이랄까. 평소 관심 없던 아이템까지 일본에는 뭐 새로운 물건이 없나 하고 유심히 살펴보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 면이나 제품의 신선함은 일본 쪽 다이소가 좋다고 생각. 같은 제품인데도 뭔가 다른 .. 더보기
Day 2. 후쿠오카 - 하카타 아뮤플라자(메종드리퍼/포켓몬센터/마루젠) Day 2. 후쿠오카 - 하카타 아뮤플라자(메종드리퍼/포켓몬센터/마루젠) 다자이후에 다녀온 후 발이 아파서 호텔에서 쉬엄쉬엄 놀다가 하카타로 넘어왔다. 텐진 주변에서 놀았으니, 하카타로 넘어와 쇼핑도 좀 하고 맛집도 찾을 수 있다면 저녁까지 해결하고 가야지 하는 생각이었다. 확실히 하카타역이 커서 도심으로 넘어왔구나, 하는 기분이었다. 역을 둘러싼 주변 건물이 큼직큼직. 역에만 도착해도 주변에 둘러볼 곳이 많아서 여기서부턴 끌리는 대로 이동. 1. 메종드리퍼(Maison de Reefur) - 1층 사실 이번 여행에서 몇 안 되는 꼭 가야지 했던 곳. '후쿠오카 쇼핑'이라고 몇 번 검색을 하면 (과장해서) 열에 아홉 정도는 메종드리퍼가 꼭 나오곤 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아뮤플라자 1층으로. 핑크핑크한 .. 더보기
Day 2. 후쿠오카 - 다자이후에서 텐진역 이동하기 Day 2. 후쿠오카 - 다자이후에서 텐진역 이동하기 보통 2시간 정도면 다 훑는다는 다자이후. 그곳에서 4시간을 보내면서 그만 텐진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더 있고 싶었지만 마지막에 기념 삼아 샀던 명란을 얼른 냉장고에 넣어두어야 했으므로. 다자이후에서 텐진역으로 돌아갈 때 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전철을 이용하기로 했다. 나 같은 길치에겐 버스보다는 확실히 전철이 낫다. 왔던 대로 역에서 표를 넣고 이동. 올 때는 '타비토'라는 열차를 타서 환승하지 않고 곧바로 다자이후역에 도착했는데, 돌아갈 때는 달랐다. 다자이후역 → 후쓰카이치역(환승) → 텐진역 으로 가는 동선이었다. 여행 중에 교통수단을 타는 게 제일 어렵다고 생각해서 미리 블로그로 이동법도 알아두고, 구글도 찾아보고 했는데 막상 실제로 해보니 .. 더보기
Day 2. 후쿠오카 - 다자이후 사쿠라칸(さくら館) Day 2. 후쿠오카 - 다자이후 사쿠라칸(さくら館) 다자이후 텐만구, 규슈국립박물관까지 돌아다니고, 체력이 거의 방전이 되어갈 쯤, 점심을 먹기로 했다. 이날 먹고 싶었던 메뉴는 '카레'. 그래서 미리 어떤 카레집을 하나 알아왔는데, 막상 그곳에 갔더니 이날 준비해둔 물량이 전부 팔렸다고 했다. 남들 다 먹는 시간에 기다리느니 살짝 피해서 왔는데, 일이 꼬였다. 할 수 없이 새로 식당을 찾던 중 발견한 곳이 사쿠라칸이었다. 생각했던 곳과 거리도 멀지 않았고, 점심 시간을 피해서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아 보였다. 무엇보다 카레를 팔았다. 샐러드도 준다고 하고, 분위기도 얼핏 보니 깔끔해보여서 점심을 여기서 먹기로 해결하기로 했다. 가게에 들어가니 예상대로 아기자기한 카페 분위기였다. 실제로 나는 카레집이.. 더보기
Day 2. 후쿠오카 - 다자이후 규슈국립박물관 Day 2. 후쿠오카 - 다자이후 규슈국립박물관 다자이후 텐만구를 돌아다니면서 스탬프 찍기에 열을 올리던 중, 규슈국립박물관에도 스탬프가 비치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의 스탬프는 명소의 바로 앞에 있어서 눈치 보지 않고 찍기 좋았는데, 여기는 아무래도 그냥 들어갈 수가 없어서 직원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목적은 '스탬프'지만, 처음부터 물어볼 수 없어서 괜히 박물관 이야기를 꺼냈는데, 너무 친절해서 유료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온 김에 박물관도 둘러볼 결심을 했다(스탬프는 무료로 찍을 수 있었음).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를 지나면 깨끗한 유리창 건물을 한 커다란 박물관이 나타난다. 워낙 계획에 없던 관광이기도 했고, 밑에서 봤을 땐 이렇게 큰 건물이라곤 생각을 못해서 놀랐다. 여기서부터 내부까진 무.. 더보기
Day 2. 후쿠오카 - 다자이후 텐만구 상점가 (3) Day 2. 후쿠오카 - 다자이후 텐만구 상점가 (3) 혼자 갔던 다자이후가 너무 좋아서 쓰는 세 번째 포스팅. 앞으로도 여기서 들렀던 카레집이나 규슈 국립 박물관도 쓸 예정인데, 귀차니즘 탓에 언제 마무리가 될지는 모르겠다. 이것도 사진 정리는 일찌감치 했었는데, 한동안 다른 것에 우선순위가 밀리는 바람에 이제서야 쓰게 됐으니. 요번 세 번째 포스팅에서는 다자이후 텐만구 상점가에 대해서 쓰려는데, 제목만 거창하지 내용은 다른 포스팅들과 별반 다를 건 없을 듯- 1 다자이후 기념품점 다자이후에 온 이들의 목적인 다자이후 텐만구에 가기 전, 역에서부터 이어지는 짧은 상점가가 있다. 가운데 큰길을 두고 양옆에 상점가 늘어서 있는데, 일본 관광지라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런 기념품이나 다자이후에서만 볼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