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책상 정리하기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를 하게 되면서, 회사에 출근 후 많게는 1시간, 적게는 30분 정도의 여유 시간이 생겼다. 아직은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점이라, 아침마다 무얼 해야 할지 때마다 정하는 편. 책을 읽는다거나, 포스팅을 한다거나, EBS 반디 앱을 들으면서 핸드폰 게임을 한다거나 그때그때 하고 싶은 걸 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정리'에 꽂히기 시작하면서, 너저분한 회사 책상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책을 만드는 일을 하다 보니, 책상엔 각종 펜, 교정을 봐야 할 대지, 참고할 책, 기타 메모, 중간중간 배고플 때 먹을 간식 등 이런저런 것들이 많이 있었다. 그나마 책 같은 건 정리는 되어 있지 않아도 어디에 있는지는 대충 알고 있었으나, 필요할 때마다 프린트 해둔 A4 용지는 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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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론 4월호, 자존감 수업 #영풍문고
나일론 4월호, 자존감 수업 #영풍문고 12시 30분,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EJ씨와 만나기로 했다. '미리 가 있을게요'라고 해놓고, 딱 맞춰 도착하고 말았다. 다행이라면, EJ씨보다 내가 조금 더 빨라서 기다리지 않게 만들었다는 것. 안은 복잡해서, 예전에 다니던 곳에서 사인회를 했던 거기에서 만나기로 했다. 워낙 길치여서 직원에게 물어보고 움직였더니, 바로 옆이었다. 우물쭈물하다가 물어보면 꼭 내가 찾는 곳은 옆에 있더라, 민망하게. 이제 낮에는 완연한 봄이다. 밖에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날이 글쎄 너무 좋았다. 아, 봄이구나 봄. 기분이 좋아져서 잘 도착했다고 인증할 겸, 사진을 찍고 EJ씨에게 보냈다. 그러고 사진을 보니, 웬 흰머리 지긋하신 분이 입구로 향하고 있다. 나이가 드셨는데도 서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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