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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게이고

160307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160307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뒤늦게 쓰는 메인. 회사에 갔었더라면 미리 올렸을 포스팅인데, 메인이 된 날 아파서 정신이 없었다. 약 먹으면 자는 패턴의 반복이었다. 그러면서도 티스토리는 야금야금 보고 있어서 메인이 됐구나는 알고 있었다. 작정하고 최근엔 꾸준히 발행해보자 했더니 나름 메인이 연속적으로 되자 티스토리의 신기함을 깨닫게 된 게 있다. 일시적으로 메인이 되기 전날엔 알 수 없이 방문자수 투데이가 마구마구 오르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 애드센스를 봐도 페이지뷰는 낮아 실방문자는 없을 텐데 이상한 흐름이다. 그래서 투데이가 평소보다 높아 이상하다 싶은 다음날엔 메인이다. (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젠 대충 예상은 할 수 있는 경지가 되었다!) 각설하고 44번째로 발행했던 오픈캐스트는 '히가.. 더보기
《가면산장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가면산장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 표지 색감이 좋은 책 과 헷갈려 이미 읽은 줄 알았던 책이었다. 뒤표지를 꼼꼼히 읽어보니 처음 듣는 스토리라 구입하게 됐다. 판권을 살펴보니 1990년에 나온 책인데, 표지갈이를 새롭게 해 다시 주목받는 듯했다. (종로 영풍문고에선 소설 4위였다) 표지의 색감도 에쁘고, 나무느낌나는 그림도 그렇고, 내지의 도비라마다 그림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잘됐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소설인데도 디자인에 신경쓴 게 느껴졌달까. 좋았다. 은 제목처럼 산장을 무대로 사건이 펼쳐진다. 다카유키의 약혼녀인 도모미가 결혼식을 앞두고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약혼녀는 죽었지만 다카유키는 그녀의 부모님과 교류를 이어간다. 석 달 후, 결혼식을 치르기로 했던 교회의 옆 산장에 약혼.. 더보기
<가면산장 살인사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구입 , 구입 회사에서 편집을 맡았던 책 한 권을 끝내고, 금요일 연차를 냈다. 금, 토, 일 주말을 집에서 책이나 읽으면서 푹 쉬어야겠다라고 생각했어서 퇴근을 하고 서점에 들렀다. 쉬면서 책을 읽기엔 소설이 시간도 잘 가고, 만족도도 높아 많은 책을 보고 사야지 하고 다짐했지만, 히가시노 게이고가 자꾸 떠올랐다. 이미 로 오랜만에 히가시노 게이고를 접했고, 눈에 들어온 김에 다른 책들도 다 읽어봐야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사더라도 '따뜻한 이야기는 거부한다'라는 마음으로 책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종각에 있는 영풍문고에, 라는 책을 마음속에 두고 갔는데 서가엔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눈에 띈 게 이다. 1990년에 나온 책이라 살까 망설였지만, 어차피 좋아하는 작가니 읽기로 했다.. 더보기
《매스커레이드 호텔》 : 히가시노 게이고 《매스커레이드 호텔》 : 히가시노 게이고 | 히가시노 게이고 25주년 기념작, 웬만한 독자가 읽는 속도보다 더 빨리 신간을 내놓는 소 같은 작가. 정말이지 다작의 아이콘. 한때 이런 생각을 했다. 얼른 그가 낸 소설을 다 읽어버리고, 그가 낸 작품들을 좇는 대신 신간을 기다리는 처지가 돼보겠다고. 하지만 그가 낸 책이 무려 80권이란다. 어느샌가부터 난 그를 이기지 못할 걸 깨달았다. 그의 소설을 쭉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잠깐 다른 작가의 책이 보이고, 그러다 보면 그가 또 신간을 내놓고.. 이런 순환의 반복이다. 역시 2012년 최신작이라는 걸, 난 무려 4년 뒤에나 읽었다. (아직도 읽지 못한 게 너무 많다) 그의 작품이 워낙 많아 끌리는 제목의 작품부터 읽는 편인데, 얘는 도무지 감이 오지 않는 제.. 더보기
<명탐정코난 87>, <매스커레이드 호텔> 구입 , 구입 금요일 저녁, 퇴근하자마자 달려간 종로. 종로만 가면 당연하게 찾아가는 곳, 영풍문고. 주변엔 교보문고도, 반디앤루니스도 있지만 언제나 내 사랑은 영풍. 제일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어서 책 찾기가 쉽다. 물론 책이 가장 많은 곳이 교보라는 건 알고 있지만. 퇴근하고 오는 친구를 기다리면서 구경하려고 들렀는데, 구경하다 보니 또 책이 눈에 들어오고 책 산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2권을 고민 끝에 잡아들었다. 87권은 하나씩 모으는 중이었으니까 망설임 없이 골랐고, 은 좀 고민했다. 이후 사건에 엄청나게 몰입되는 잔인하고, 치밀한 소설을 읽고 싶어서 추리물을 찾았는데, 이게 그걸 충족시켜줄까 싶어서. 가가 시리즈였다면 더 쉽게 골랐겠는데,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이라고 하니 망설여졌다. 그래도 히가시.. 더보기
《공허한 십자가》 : 히가시노 게이고 《공허한 십자가》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비정근》을 본 후로 다른 책도 눈길이 갔다. 그중 눈길을 끈 게 《공허한 십자가》였다. 뭔가 음울해 보이는 제목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출판사에서 특별보급판도 발간한 터라 행간이 넓고, 비싸기만 한 다른 책보다 훨씬 저렴하게 똑같은 그의 작품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읽기 전에 먼저 독자들의 평을 가볍게 본 후라, '사형제도'에 관한 내용 정도라는 것만 알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읽는 내내 다른 그 어떤 책보다 '사형제도'에 관해, '죽음', '유족'에 관해 이렇게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한 적은 없었다. 사형제는 뜨거운 감자인 만큼 찬반의 의견이 거센데, 사형제 폐지론자의 가장 큰 주장은 진범이 아닐 경우 이미 잃어버린 사형수의 목숨을 다.. 더보기
공허한 십자가 특별보급판 공허한 십자가 특별보급판 원래는 집에 가는 동안 심심할 까봐 당일배송으로 주문했던 건데, 6시 안에 오질 않아서 결국 월요일에서야 받은 . 을 읽은 이후로 또 다시 히가시노 게이고의 글이 당겨서 주문. 읽을 책도 많은데 일단 갖고 싶은 건 가져야 하니.ㅎㅎ 이번에 산 책은 특별보급판으로 가격은 8,500원! 도서정가제 이후로 책값이 너무 비싸져서 소설을 사기가 머뭇머뭇했는데, 값이 비싼 양장 대신 이렇게 가격을 낮춘 보급판이 나온 것. 양장을 좋아라 하긴 하지만, 행간도 너무 넓고, 무거워서 이번엔 이걸로 구입. 제목이 막 궁금증을 자아내는 소설은 아니지만,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이름을 믿고 읽어보기로. 얼른 읽자!! 꺄. 더보기
《비정근》 : 히가시노 게이고 《비정근》 : 히가시노 게이고 간만에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약속이 있는데 그 시간까지 할일이 없어서 서점에 들러 급 질렀다. 정신을 딴 데로 돌리고 싶어서 소설이 읽고 싶었는데, 그러려면 푹 빠지는 글이 필요했다. 이 책보다 더 신간들도 있었는데, 그 책 대신 이 책을 고른 건 빈정이 상해서. 도서정가제가 도입되기 전에는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보니까 자간을 넓게 해두고, 페이지를 늘리고, 또 책엔 양장을 해서 쓸데없이 가격을 올려서 파는 게 너무 눈에 보였다. 들고 다니기 무거워서 자간 줄이고 가볍게 읽고 싶었는데 이건 좀 아니다 싶었다. 양장을 좋아하는 내가 봐도! 그러다가 그나마 책이 얇았던 이 눈에 띄었고, 표지 색감도 좋은 데다, 뒷표지에 "비정규직 교사가 비정한 현실에 던지는 돌직구!"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