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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게이고

160817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160817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72번째 오픈캐스트 메인. 71번째의 캐스트도 발행했었는데 어째서인지 메인엔 오르지 못했고, 마지막으로 발행했던 캐스트가 메인이 되었다. 이번 캐스트의 주제는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다. 그중에서도 가장 앞으로 둔 책은 . 정재영과 이성민 두 배우를 내세워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원작을 잘 살렸으리란 보장이 없어 영화는 아직도 보지 못했는데, 책을 읽고 나니 조금은 관심이 생겼다) 은 미성년자의 처벌에 문제를 제기하는 작품이다. 딸이 남학생들의 의해 납치, 성폭행, 살해, 유기를 당하지만 소년법으로 이들에겐 가벼운 처벌이 내릴지 모른다. 그렇게 생각한 딸의 아버지는 자신의 손으로 복수를 하기로 한다. 소년범죄에 대한 작품은 꽤 있어왔다. 그런데 이번 책의 충격이 더.. 더보기
《방황하는 칼날》 : 히가시노 게이고 《방황하는 칼날》 : 히가시노 게이고 "오히려 법은 범죄자를 구해준다. 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갱생할 기회를 주고, 증오하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범죄자를 숨겨준다. 그것을 형벌이라고 할 수 있을까? 더구나 그 기간은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짧다. 한 사람의 인생을 빼앗았음에도 불구하고 범죄자는 인생을 빼앗기지 않는다. 더구나 미성년자인 경우, 어쩌면 교도소에도 가지 않을지 모른다." 이번에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의 일부다. 그간 사형제도, 양성애 등 사회 문제에 깊이 관여해왔던 그가 이 책에서 주목한 것은 소년법이다. 우리나라에선 정재영, 이성민 주연으로 이 책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가 개봉되기도 했다(아직 보지 않았으나 봐야지 싶다). 내용은 이렇다. 아내를 먼저 보내고, 딸과 살아가는 아빠가 있다... 더보기
160517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160517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오랜만에 오픈캐스트 메인에 등극. 57번째 캐스트다. 이번 캐스트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스페셜. 도서관에 빌려왔던 을 다 읽고서 그의 작품들과 묶어 잽싸게 발행했다. 은 약 20년 전 히가시노 게이고가 썼던 작품으로, 상당히 오래된 것인데 표지를 새롭게 바꿔 오래되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다만 도서관에 읽은 책이라 표지가 참으로 너덜너덜했다). 은 학교 교정이 옮겨지면서 퇴락해가는 구 학생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주인공은 고헤이. 대학은 일찌감치 졸업했으나 진로를 정하지 못해 이곳 구 학생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낸다. 그러던 어느날 그의 동료가 자신의 집에서 살해된 것을 목격하고, 이후 연인인 히로미까지 연이어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연달아 지인이 죽음을 .. 더보기
《학생가의 살인》 : 히가시노 게이고 《학생가의 살인》 : 히가시노 게이고 | 학생가의 살인 표지 너덜너덜 히가시노 게이고에 꽂힌 요즘. 읽는 소설마다 평타를 치니 자연스레 그의 책에 손이 뻗고 만다. 지난번엔 를 읽었고, 이번엔 이다. 게을러서 대출기한을 연장하고, 다시 빌려서 읽었으니 근 3주 만에 읽은 책이다. 책이 재미가 없었던 건 아니고, 중간중간 집중을 안 돼 책을 읽지 않고 건너띈 날이 많아서다. 역시나 후반부쯤 가니까 책을 읽어도 잠도 안 오고, 금세 독파해버렸다. 은 최근작인 줄 알았는데, 이 역시 1987년에 출간된 꽤 오래된 소설이다. 오래된 소설을 읽으면 어딘지 모르게 촌스러운 대사랄까 그런 부분이 있는데 이 책엔 그런 부분이 거의 없어서 느끼질 못했다. 뒤늦게 오래된 소설이란 걸 깨닫고 나니 'AI'를 주제로 했던 산.. 더보기
<명탐정코난 88>, <게임의 이름은 유괴> 구입! , 구입! 인터넷서점을 구경하다가, 마침 할인쿠폰도 있고, 명탐정코난 88권도 나와 겸사겸사 질렀다. 만화책 하나 가지고는 배송비가 드니까 또 하나 사야지 하고 보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를 샀다.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언제나 돈이 아깝지 않은데, 하필 를 산 건, 이 소설이 영화로 제작됐기 때문이기도 하고, 가격이 페이지에 비해 저렴한 편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게다가 를 읽은 지 얼마 안 되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작에 대한 관심이 늘기도 해서 여차저차한 이유로 구입했다. 이러다가 온갖 이유를 붙여 히가시노 게이고 책 다 구입할 판. 명탐정코난 88권은 이유불문 코난이니까 사기로. 만화책이 계속 연재되는 중이라 신간은 텀이 좀 길 줄 알았는데, 은근히 신간이 자주 나온다. 마음 같아선 신간을 기다리는 사.. 더보기
160428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160428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54번째 오픈캐스트. 요즘 들어 책읽기가 다시 주춤주춤 상태. 도서관에서 읽을 책을 찾아 4권을 빌려왔는데, 2권은 생각보다 영 아니어서 결국 읽지 못하고, 2권은 건졌다. 그 2권은 모두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으로, 역시 믿고 보는 작가다. 이번에 메인의 첫 번째로 둔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다른 한 권은 읽는 중) 는 기존의 이라는 작품으로 출간된 작품으로, 성 정체성 장애를 주제로 하고 있다. 대학교 때 미식축구부의 매니저였던 미쓰키는, 졸업 후 동창 모임에 나타나 데쓰로에게 별안간 고백을 한다. 그 내용이 1. 자신이 옛날부터 남자가 되고 싶어 가출했다는 것, 2. 자신의 동료의 스토커를 살해했다는 것, 3. 데쓰로의 아내를 사랑한다는.. 더보기
《아내를 사랑한 여자》 : 히가시노 게이고 《아내를 사랑한 여자》 : 히가시노 게이고 집에서 읽고 싶은 책이 떨어져 간만에 도서관에 들렀다. 보통은 읽고 싶은 책을 골라서 가는 편인데, 요번엔 아무 생각 없이 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걸 고르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히가시노 게이고' 코너로 향했다. 거기서 마음에 든 책 2권을 골랐는데, 하나는 , 하나는 이다. 그중 를 먼저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을 고른 건 순전히 뒤표지에 실린 책 소개 때문이다.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미쓰키는 낯선 남자의 목소리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몸은 여자지만 마음은 남자인 성정체성 장애를 갖고 있으며, 며칠 전에는 함께 일하는 동료의 스토커를 죽였다는 것. 그리고 그의 아내를 오래 전부터 사랑해 왔다는 고백까지'라는 줄거리와 함께, '인간은 .. 더보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 표지 디자인부터 따뜻한 느낌이 물씬 이번에 읽은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주종목은 살인이 등장하는 추리소설인데, 그게 아니어서 수많은 호평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늦게 접하게 된 책이다. 작품 수에 비해 유난히 상복이 없는 편인 그는, 이 책을 통해 '일본 중앙공론문예상'을 수상한다. 이 책은 좀도둑 세 명이 잠시 은신하기 위해 나미야 잡화점에 찾아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낡고 허름한 잡화점은 지금은 사람이 살고 있지 않지만, 70-80년대엔 그곳의 주인인 나미야 할아버지가 사소한 계기로 사람들이 익명으로 남긴 편지에 상담을 해주던 곳이다. 그곳에 도둑들이 들어간 그날 밤 희한한 일이 벌어진다. 아무도 살지 않는 이곳에 시공을 초월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