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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생활

르까프 운동화 :: 깔끔한 흰색 여성화 후기(BOLT2.0, 250) 여름에는 샌들을 신고 다녀서 양말도 필요 없고, 운동화도 필요 없었는데, 어느새 가을. 계절이 바뀌면서 '양말이 없구나, 운동화가 없구나' 실감하고 있던 요즘. 깔끔한 흰색 운동화를 하나 사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 임뚱이 강릉으로 내려가면서 요렇게 득템하게 된 운동화. 어떤 게 좋으냐며 여러 운동화 사진을 보여줬는데, 처음 생각하고 있던 게 흰색+투박 스타일이라 사진에서 보이는 제품으로 선택. 볼트2.0 제품으로, 사이즈는 250mm. 원래는 240-245mm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사이즌데, 5단위 사이즈가 없었고, 양말도 같이 신고 이럴 거 생각하면 작은 것보다 차라리 크게 편하게 신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올림 사이즈로 골랐다. 보통 옷이든, 신발이든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그때그때 괜찮아 .. 더보기
다이소 쇼핑 :: 주방용품/문구용품 이것저것 소소하게 구입 집 바로 앞에 다이소가 있다. 필요한 게 있을 때마다, 아니 없더라도 심심해서 그냥 들르는 곳. 1000원 정도의 소소한 금액대의 제품을 하나씩 집다 보면 봉지는 어느새 꽤 무거워지는 곳. 최근엔 좀 삶의 의욕(?)이 없어서 딱히 갖고 싶은 것도 없고 해서 잘 안 다녔다가 의욕이 다시 올라와서 다이소에 들러봤다. 위는 그곳에서 사온 아이템들. 주로 주방용품과 문구용품. (최근의 내 관심사가 무엇인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군..??) 주방용품 : 스테인리스볼 2개, 뚝배기, 반찬통, 수저, 양념통 문구용품 : 수정테이프, 풀테이프, 접착 메모지, 원형견출지 -스테인리스볼, 뚝배기, 수저 매번 퇴근하고 돌아오면 뭘 해 먹기 싫어서 배달 음식을 먹었다. 근데 이제 곧 출산도 예정인 데다, 무엇보다 배달 음식의.. 더보기
무인양품 :: 라탄바구니, 메이크박스, 미니휴지통 外 요즘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좀 더 잘 알게 되었다. '미니멀라이프'보다는 '기분 좋아보이는 집을 만드는 것'. 미니멀라이프라 하면 물건을 줄여야 하는데, 최근의 나는 비움보다는 채움 쪽에 더 집중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지난번 무인양품에서 구입한 물건들에 너무 만족했던 터라 또 한 번 방문하게 되었다. 그리고 2차 방문으로 질러온 것들이 이것. 라탄바구니, 소프트박스, 메이크업박스, 미니휴지통, 리필 용기. 라탄바구니랑 소프트박스는 지난번에 혹시나 싶어서 일부만 구입했는데, 집에 두고 보니 만족스러워서 더 구입했다. 메이크업박스는 화장품 수납하기에 좋다는 얘길 들어서 3개를 샀고, 미니휴지통은 지난번에 고민했다가 집에서 더 고민한 후에 살까 싶어서 미뤘는데, 다시 봐도 갖고 싶어서 그냥 구입. .. 더보기
책상, 안 쓰는 펜 정리하기 책을 읽다가 '펜 정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의 저자는 잘 쓰고 있는 펜과 안 쓰는 펜을 한꺼번에 통에 넣지 않고, 지금 당장 쓰지 않을 펜은 '대기 펜'이라는 식으로 이름을 붙여서 따로 빼 두었다가 필요할 때 조금씩 보충을 해둔단다. 그렇게 정리를 하면 통에는 현재 자주 쓰는 펜들만 간소하게 갖춰져 있어서 사용할 때 편리하다고. 글을 읽고 괜찮은 아이디어란 생각에 곧장 내 책상 펜 정리에 나섰다. 통에 가득 들어 있던 펜을 전부 꺼내서 잘 쓰는 펜(가운데)/버릴 펜(오른쪽)/지금은 안 쓰지만 언젠가는 쓸 펜(왼쪽)으로 분리했다. 펜이 저렇게나 많았지만, 정작 자주 쓰는 펜은 몇 개 없었다. 애초에 이렇게 펜이 많아지게 된 것부터가 내가 직접 구입한 탓도 있지만, 이벤트용으로 어쩌다 받은 것들도 많.. 더보기
집에 있는 봉투 정리하기 요즘 정리하기에 꽂혀 있다. 지난번에 회사 책상을 정리했다면, 이번엔 집의 종이/비닐 봉투 정리하기. 너무 사소한 정리지만, 살림/정리에 이제 막 관심이 생긴 내 수준에 맞게 작은 것부터 조금씩 바꾸어나가기로 했다. 괜히 처음부터 큰일을 벌렸다간 기특한 생각도 오래 못 갈 것 같아서. 지금 우리 집에서 쓰는 봉투는 현관 앞 선반 수납바구니에 넣어둔다. 원래는 부엌 서랍장에다 두었었는데, 자주 쓰는 쓰레기봉투 같은 것들을 가지러 자꾸 왔다갔다 하는 것 같아 쓰레기통이 있는 현관과 가까이 두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바구니에는 봉투만 담자, 했었는데 딱히 어디다 둘지 모르는 물건들이 생길 때마다 잘 안 보니까 마구마구 쑤셔 넣었다. 정리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바구니에 있는 걸 죄다 털어보았더니 이 모양새. 여.. 더보기
회사 책상 정리하기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를 하게 되면서, 회사에 출근 후 많게는 1시간, 적게는 30분 정도의 여유 시간이 생겼다. 아직은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점이라, 아침마다 무얼 해야 할지 때마다 정하는 편. 책을 읽는다거나, 포스팅을 한다거나, EBS 반디 앱을 들으면서 핸드폰 게임을 한다거나 그때그때 하고 싶은 걸 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정리'에 꽂히기 시작하면서, 너저분한 회사 책상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책을 만드는 일을 하다 보니, 책상엔 각종 펜, 교정을 봐야 할 대지, 참고할 책, 기타 메모, 중간중간 배고플 때 먹을 간식 등 이런저런 것들이 많이 있었다. 그나마 책 같은 건 정리는 되어 있지 않아도 어디에 있는지는 대충 알고 있었으나, 필요할 때마다 프린트 해둔 A4 용지는 뽑.. 더보기
무인양품 :: 라탄바구니, 파일박스, 소프트박스 外 '비움'에 관한 책을 그렇게 읽었지만, 물건을 사는 기쁨도 놓칠 수 없다. 깔끔하게 살림하는 사람들의 수납정리법 같은 것들을 읽고 있자니 무인양품에 대한 물욕이 어찌나 차오르던지. 작년에 생겼다는 종로 무인양품점에 뒤늦게 가, 갖고 싶어서 계속 떠올렸던 것들을 홀가분하게 질렀다. 매일 같이 온라인 스토어에 들러 구경했던 물건들인데, 막상 눈앞의 가격을 보니 '이게 그렇게 지를 만한가' 싶었다. 바구니 하나가 몇 만원. 선뜻 사기가 그래서 고민을 했으나, 적당한 것으로 타협할 바에야 다소 비싸더라도 원하는 것을 지르자는 쪽으로 기울었다. 당장의 타협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못 미치는 걸 산다 하더라도 결국엔 그 물건이 아른거려서 다시 사야 할지 모른다. 그거야말로 돈 낭비, 시간 낭비. 원하는 물건들을 구입했.. 더보기
명동, 문구숍 플라스크(Flask) 명동, 문구숍 플라스크(Flask) 주말, 직원의 결혼식이 있어서 명동에 갔다. 이왕 주말에 밖으로 나왔는데, 집으로 그냥 돌아가기 그러던 차, 예전에 후배가 알려준 문구숍 플라스크가 생각나서 다녀왔다. 괜찮은 곳이라고 하기에 큰 기대를 안고 왔는데, 확실히 한파를 뚫고서라도 갈 만큼 괜찮은 곳이었다! 아무리 괜찮은 문구숍이라고 해도 매장은 좀 작겠지 싶었는데 의외로 넓어서 돌아다니면서 느긋하게 구경하기도 좋고, 브랜드별로 정리도 착착 되어 있어서 생소하지만 나와 맞는 디자인의 문구류를 가늠하는 데도 좋았다. 매장의 분위기가 정말!! 플라스크는 마켓엠이라는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인 듯하다. 1층은 문구숍, 2층은 카페, 3층은 숍 & 북, 4-6층은 오픈 예정이라고. 이날은 이미 결혼식도 다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