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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Day 5. 도쿄 - 신바시, 넥스, 나리타공항, 면세쇼핑 여행끝 드디어 끝나는 '도쿄 여행'의 마지막 포스팅. 1년도 더 된 여행의 포스팅을 아직도.. 귀차니즘+일본불매 영향이 있어서 멈춰둘까 하다가 그냥 빨리 털어내고 끝내는 게 정신 건강에 더 좋을 거 같아서 얼른 마무리를! -신바시 호텔 체크아웃/넥스 티켓 구입 사실상 이번 우리 여행의 5일차인 마지막날엔 체크아웃-공항이 다인지라 여행이라고 할 만한 거리는 없지만, 그래도 매번 써오던 이야기니까 요번에도 빠뜨리지 않고. 호텔 체크아웃을 마친 후 역에서 넥스 표를 기계로 구입. 처음 왔던 방식이랑 같아서 헤매지 않고 술술- -넥스 타고 이동중 넥스의 자리는 지정석. 칸의 맨 앞자리에 앉았는데, 자리가 넓어서 편안하게 이동했다. 공항까지 가는 데 1시간 정도 걸려서 간단하게 배를 채울 생각으로 편의점에서 산 칼피스랑.. 더보기
동해, 곱창고 @곱창모둠구이, 비빔국수, 볶음밥 카페에서 잠깐 수다를 떨고, 저녁 식사를 위해 곱창고로 넘어왔다. 동해에 대해 잘 모르지만, 어느 리뷰에 의하면 주위에 없는 곱창 체인 식당이라고. 서울에도 체인이 있다는데, 이 체인점은 나는 처음. 어쨌건 이르게 도착해서 그런지 여기서도 저녁 타임 첫 손님이 되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라서 전체 인테리어가 깔끔. 밖에 가게들이 일렬로 붙어 있는 걸 봤을 땐 작은 가겐가 했는데 들어와보니 세로로 꽤 넓은 구조.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고 테이블 세팅중. 부추, 옥수수, 고추 같은 기본 메뉴는 테이블 옆에 따로 셀프 바가 있어서 원하는 대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옥수수 좋아하는데 이게 셀프여서 좋았..! 그리고 여기 체인점에는 곱창과 함께 먹도록 순두부찌개를 무한제공한다. 라면을 같이.. 더보기
동해, 카페무위(無爲) 강릉이나 동해나 요샌 예쁜 카페들이 많아서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오면 제대로 가질 못하는 듯. 그래도 이번 휴가의 마지막날인 동해에서 카페를 하나 들렀다. 먼저 카페 앞에 차를 세우고, 바다부터 구경. 이날 따라 뭔가 시야가 뿌예서 사진은 밝게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역시나 맑은 바다- 가까이서 바다도 제대로 못 보고 또 서울로 가려나 했는데, 이제 봤으니 됐다. 우리가 간 곳은 '무위(無爲)'라는 이름의 카페인데, 분위기 있는 깔끔한 스타일의 카페. 3층 건물이나 1층은 공실이고, 2, 3층을 카페 건물로 쓰고 있었다. 외관부터 분위기 있었고, 또 동해 카페를 검색했을 때 평이 좋은 곳이라서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감이..! 이때부턴 친척하고 같이 합류- 메뉴는 각자 취향에 맞게 골랐는데, 나.. 더보기
동해, 피아노 레스토랑(Piano Restorante Pizzeria) 강릉에서 시간을 보내다, 마지막 날엔 약속이 있어서 동해로 향했다. 강원도에서 이탈리안 음식이 어울리진 않지만, 간만에 먹고 싶어서 레스토랑을 검색하고, 임뚱 친구에게도 괜찮은 집이 없냐고 물었다. 검색 시 "피아노 레스토랑"이 눈에 띄었는데, 마침 친구도 같은 곳을 이야기하기에 망설임 없이 이동! 2시 넘어 도착했는데, 마침 15:00~17:30까지 브레이크타임이어서 받아줄까 싶었는데, 다행히 3시까지는 주문을 받는 모양. 덕분에 붐비지 않고 좋은 창가 자리를 골라 망상해수욕장을 바라보면서 식사할 수 있었다. 레스토랑은 2층에 있었고, 입구의 조그만 문과는 달리 안은 굉장히 넓은 규모였다. 시원하게 탁 트인 테이블자리. 하지만 인테리어는 지어진 지 오래된 듯 약간 빈티지한 느낌이랄까. "바다가 보이는 .. 더보기
강릉, 김명자낙지마당 @매운낙지볶음 순두부 이후로 저녁 먹으러 외식. 올 때마다 의도한 건 아닌데, 어머님께서 강릉에 있는 숨은 맛집들을 하나씩 데려가주셔서 블로그에 올릴 게 넘침. 이번엔 '김명자낙지마당'이라는 낙지집!ㅎㅎ 사실은 강릉에서 회가 특히 더 먹고 싶었는데, 임신 중에 날 음식은 먹질 못하니 다음으로 기약하고, 대신 맛있는 낙지를 먹음. 우리가 좀 이르게 움직였던 탓인지, 이때까진 손님이 우리뿐. 가겔 들어오니 메뉴와 함께 낙지의 효능이 제일 먼저 보였음. 테이블마다 비닐 시트가 깔려 있었고, 가게는 엄청 깨끗한 상태-. 어머님께서 "원래 맛집이라 손님이 많은데, 왜 없지?" 했었는데, 우리가 좀 먹다 보니, 하나둘 차기 시작했다. 테이블 자리도 넓고, 좌식 입식 알아서 고를 수도 있고, 음식 자체도 손이 덜 가는 거라 먹기도.. 더보기
강릉, 농촌순두부, 초당110(초당두부아이스크림) -농촌순두부 세인트존스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아점을 먹으러 초당순두부마을로 향했다. 저번에 강릉에 왔을 때 여기서 짬뽕순두부를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의 목적은 청국장. 그리고 지난번에 갔던 곳은 인터넷에서 유명한 곳을 찾아간 것이라면, 요번엔 어머님아버님이 추천하는 강릉 현지인 추천 식당이다. 주차를 하고 내리면 가게에 "생생정보" 현수막이 가장 먼저 보인다. ㅎㅎ 아침은 좀 편안한 식사가 좋아서 청국장하고, 초당순두부(흰색)로 주문했다. 처음엔 청국장하고, 얼큰하고 여러 개를 시켜볼까 했었는데, 끓이는 식사는 하나로 통일해야 된다고. 그래서 미련없이 못 먹어본 청국장으로 결정-. 신기하게도 청국장에서 냄새가 하나도 안 났는데, 요즘 청국장 식당들이 이렇게 냄새를 안 나게 하고 있다고. 냄새 없는 .. 더보기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307포차, 쿠데타 바 -307포차 강릉에 도착해 세인트호텔 체크인을 마치고, 호텔에서 좀 쉬다가 저녁 먹으러 고고. 하지만 외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호텔로 이동하는 데만도 태풍 때문에 옷이 다 젖어버릴 정도라, 멀리 가진 못하고 호텔 부대시설을 이용하기로 했다. 몇 개의 후보가 있었는데, 그중 부모님과 식사가 가능해보이는 '307포차'를 가보기로 했다. 307포차는 감성포차라는 콘셉트처럼, 7080 복고풍으로 외관과 내부를 잔뜩 구며놓은 식당이었다. 옛날식 극장, 버스정류장, 가게들이 있었고, 직원들은 옛날 교복을 입고 서빙을 했다. 내 시대도 아닌데, 이런 콘셉트는 재밌어서 좋다.ㅎㅎ 내부는 조명도 반짝반짝 화려한데, 거의 시간대를 맞춰서 가게에 왔기 때문에 좀 휑해서 외부 쪽으로 테이블을 잡았다. 태풍 때문에 갈 곳이.. 더보기
강릉, 세인트존스호텔(St John's Hotel) @디럭스 더블룸 오션뷰 여름휴가 겸 임신하고 첫 인사도 드릴 겸 시댁이 있는 강릉으로 향했다. 평소엔 시댁에서 자지만, 요번엔 좀 휴가 느낌이 더 나도록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을 예약했다. 우리만 자기는 그래서, 어머님아버님도 같이 방을 따로 잡음. 강릉에 있다 보니 굳이 강릉에 있는 호텔을 이용할 일이 별로 없기도 하고, 일하시느라 바빠 여행도 자주 못 가시니 이렇게라도 휴가 느낌이 나면 좋겠다는 생각에. ㅎㅎ 객실은 오션뷰였고, 층은 12층. 확실히 최근 서울에서 묵었던 호텔보다 넓은 느낌. 리모델링을 한 지 얼마 안 됐다는 얘길 봤던 거 같은데, 그 말대로 내부는 깨끗했다. (객실 들어오기 전 로비는 조금 벽지가 들뜬 게 보임) 오션뷰라고 해도 정면으로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호텔은 가본 적이 없었는데, 여긴 바다를 통째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