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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

홍콩, 침사추이 카오룽 공원 홍콩, 침사추이 카오룽 공원 | 까오룽 공원 맞은편 허유산에서 망고주스를 들고 잠시 쉬려고 찾아온 까오룽 공원. 맞은편은 길이 넓은 명동 같은 느낌이었다. 육포를 파는 비첸향, 사사 코스메틱 매장, mannings 드럭스토어 등이 보인다. 이렇게 쇼핑가가 있는데 바로 옆에 공원이 있어 쉬고 갈 수 있다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 까오룽 공원 입구 | 생각보다 큰 규모의 까오룽 공원 입구를 지나고 공원에 들어서니 생각했던 것보다 큰 규모의 공원이 등장한다. 곳곳에 키가 커다란 나무가 높이 솟아 있고, 관리되어 있는 식물들이 보인다. 편히 앉을 만한 벤치랑, 중심엔 분수까지 공원 하면 떠오를 만한 것들은 전부 있는 곳. 그저 쉴 요량으로 잠시 들렀던 건데 침사추이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 여행했을 때가 한창.. 더보기
홍콩, 침사추이 허유산(許留山) 홍콩, 침사추이 허유산(許留山) | 허유산이 있던 거리 제니베이커리에서 쿠키를 가지고, 어딜 가야 하나 하고 지도를 들여다보다가 좀 쉬고 싶어서 카오룽 공원에 가기로 했다. 카오룽 공원에 가기 전엔 홍콩에 오기 전부터 각종 인증샷으로 보아온 허유산 망고주스를 마시러 가기로. 다행히 지도상으로 제니베이커리와 먼 거리는 아니어서 천천히 이동. 허유산은 홍콩에서도 유명한지 센트럴, 마카오에서도 몇 번 지나가면서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배가 불러서 나중에 마시자, 하고 때를 보다가 이날이 된 것. | 아주 작았던 매장 매장은 작았으나 꼭 허유산이어야 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바로. 허유산은 각종 디저트 가게로 열대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 망고, 파파야 등을 재료로 한 메뉴가 있고, 매장 계산.. 더보기
홍콩, 스타페리선착장 홍콩, 스타페리선착장 | 홍콩 대관람차를 타러 왔다가 풍경에 반해서 잠시 여행 첫날 저녁, 대관람차를 타러 이동했다가 발견한 스타페리선착장. 바다, 불빛이 쏟아지는 높이 솟은 건물들, 그 사이 길에서 조깅을 하는 사람들, 습하기만 했다가 조금 선선해졌던 날씨.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여유로운 시간속에 여행을 왔구나란 실감이 났던 때.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맥주 한 캔이랑 콜라를 들고 벤치에 앉아서 한동안 넋을 놓았다. 이곳에서 심포니오브라이트가 있는 줄 알고 기다렸으나 다른 쪽이어서 결국 못봤지만 얼추 빛의 언저리는 보았던. 하이라이트는 놓쳤어도 충분히 맘에 들었던 이곳. | 밤의 스타페리선착장은 진리! | 그리고 낮에 다시 찾은 선착장 첫날 스타페리선착장을 지나고, 셋째 날에 센트럴 IFC.. 더보기
홍콩, 센트럴맛집 정두(正斗) 홍콩, 센트럴맛집 정두(正斗) | IFC몰에서 정두 가는 길 홍콩맛집에 대해 알아보면서 사람들이 많이 언급하는 곳이 '정두'라는 걸 알게 됐다. 위치도 IFC몰(센트럴)이라 찾아가기도 괜찮아서 마침 침사추이로 가는 3일차 일정에 이곳을 넣기로 했다. IFC몰 3층에 위치한 정두. 쇼핑엔 관심이 없어서 IFC몰에 들르리라곤 생각을 못했는데 결국 먹으러 찾아왔다는. 입구엔 콘지 & 누들 완탕 전문점이라고 적혀 있다. 홍콩에서 이것저것 많이 먹었지만 미슐랭가이드에 3년 연속 선정됐다는 절대 맛집이라서 가장 기대가 컸다. 두근두근. 유명한 곳이라서 당연히 기다림을 감수하고 갔는데, 가게 앞에는 줄이 없어서 아직 오픈을 하지 않았나 싶었다. 앞에서 괜스레 서성거리다가 다시 확인해보니 몇몇이 식사중. 오픈한 걸 확.. 더보기
홍콩, 대관람차 홍콩, 대관람차 | 홍콩 대관람차 홍콩여행의 첫날에 다녀왔던 곳인데 깜빡하고 포스팅을 빼먹은 대관람차. 첫날부터 빡빡하게 일정을 돌고 싶지 않아서 1일차엔 관광코스로 이 대관람차만 잡았었다. 가장 궁금했던 곳은 사실 '빅토리아 피크'였지만, 숙소로 잡은 셩완과 가장 가깝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게 대관람차였다. 이곳은 한때 에서 홍콩특집으로 네 MC들이 다녀간 곳이기도 하다. 그때 속을 툭 터놓으며 MC들끼리 의리를 다지기도 했었고, 야경을 바라보면서 연인이면 꼭 다녀와야 할 곳으로 찬양하기도 했다. IFC몰과 스타페리선착장 주변에 있는데, 멀리서도 관람차가 눈에 띄어서 길을 찾는 덴 어렵지 않다. | 사람보다 중요한 대관람차 | 하늘색의 티켓 오피스 초고층의 건물과, 선착장 주변 등을 보면서 감탄하.. 더보기
홍콩, 셩완 신오룡(新五龍) 홍콩, 셩완 신오룡(新五龍) | 김밥천국 같은 외관의 신오룡 마카오의 타이파 페리터미널에서 코타이젯을 타고, 숙소가 있는 익숙한 셩완 거리로 돌아왔다. 얼마나 체력이 저질인지 마카오 관광을 했다고, 페리에서 이동시간 내내 곯아떨어졌다. 얼른 호텔로 돌아가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었으나, 홍콩의 먹방을 포기할 수 없던 임뚱을 따라 몸이 지쳐 도저히 센트럴에 갈 엄두는 나지 않았고 이비스 근처 식당을 찾았다. 그러다 이비스와 1분 거리의 허름한, 흡사 한국의 김밥천국과도 같은 '신오룡'이라고 적힌 식당을 발견했다.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평이 좋은 것 같아서 들어갔다. | 신오룡의 내부 허름한 외관과는 달리, 들어가보니 의외로 깔끔한 분위기로, 김밥천국과 정말 비슷해보였다. 테이블도 많았고, 간격도 넓어서 눈치도 .. 더보기
홍콩, 센트럴 타이청베이커리, 기화병가 홍콩, 센트럴 타이청베이커리, 기화병가 | 타이청베이커리 외관 홍콩에 떠나기도 전에 익히 들어 익숙해진 이름이 '타이청베이커리'. 그 외에도 '제니베이커리, '기화병가' 등이 있지만. 어쨌거나 센트럴을 돌아다니다가 청록색 외관이 눈에 띄어 냉큼 들어왔다. 여행준비를 별로 하지 않은 임뚱은 이곳이 그리 유명한지 잘 알지 못했지만, 나는 낯선 곳에서 아는 게 나오니 무지 반가웠다. 타이청엔 우리가 들어갈 때도, 또 나올 때도 손님이 계속 들어와서 사진을 이상하게 찍을 수밖에 없었다. ㅠㅠ (임뚱은 길 맞은편에서 간판하고 제대로 찍자고 했지만 또 그 정도의 열정은 없고.) 타이청의 베스트메뉴는 에그타르트다. 에그타르트 외에도 다양한 쿠키, 빵, 음료가 진열되어 있다. 타이청의 에그타르트는 계란맛이 풍부하게 느.. 더보기
홍콩, 센트럴 GOD 홍콩, 센트럴 GOD 고프 스트리트에서 홈리스와 제이슨마크를 구경하고 그 길을 쭉 걸었더니 이 길이 나왔다. 어딘지 모르게 허름한 건물들과 옛날 홍콩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일상 생활의 모습들이 보였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런닝셔츠만 입고 있는 아저씨며, 머릿고기들을 주렁주렁 달아놓고 있던 정육점들의 일상의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 이곳엔 마트, 과일가게, 꽃가게 등 다양한 가게들이 길 양쪽으로 촘촘이 늘어서 있다. 그리고 그 주변을 여행자라기보다 현지인 같은 서양인, 아시아인이 뒤섞여 자연스럽게 오간다. 이곳에 도착하고 나서야 나와 임뚱은 "엇, 여기는 홍콩 같다"고 했다. 대체 우리가 생각했던 홍콩은 어땠길래? 그 거리를 지나니 대로(할리우드 로드)가 나오고, GOD가 맞은편 오르막길 끝에 자리하고 있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