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엔터식스 명동피자
왕십리, 엔터식스 명동피자 끝난 줄 알았는데 아직도 남은 청첩장 나눠주기 미션. 그래서 K를 만나러 왕십리까지 왔는데, 청첩장을 또 집에 두고 와버렸다. 약속을 옮겨서 다시 나중에 만나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이미 내 몸은 왕십리에 와 있고, 모바일 청첩장으로 이해해달라고 하고선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다. 왕십리=곱창이라는 생각이 있긴 했었는데, 그래도 편하게 만나서, 편하게 먹으려고 엔터식스로 결정했고, 왕십리에서 3년 정도 일하고 있는 K가 '명동피자'가 괜찮다고 해서 거기서 저녁을 먹었다(위치는 엔터식스 지하1층). 우리가 일찍 들어왔는지 손님들은 처음에 별로 없었는데, 슬슬 7시쯤 되니까 자리가 다 차버렸다. 우리는 운이 좋게, 자리를 고를 수 있을 때 온 거고. 주문은 메뉴판과 함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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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월 첫째 주 일상
2017, 4월 첫째 주 일상 동생하고 떠나는 도쿄여행 D-1. 다음 날에 같이 이동을 해야 해서 전날부터 동생을 불러들였다. 집에 도착해 짐을 집에다 맡기고 친구를 만나고 왔는데, 우리 집에 돌아오려다 집 근처에 있는 한강에 들른 모양이었다. 날씨도 좋고, 한강도 좋은데 같이 잠깐 산책이나 하자 했다. 평일 낮에 집에 있는 것도 호사라면 호산데, 그래 나가자, 했다. 애초 목적은 걷기였던 것 같은데, 결국은 또 먹기로 변질되고. 여유롭게 걷는 것까진 좋았는데,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코가 너무 아팠다. 중국, 엥간히 좀 하자. 4/4-4/7 나의 세 번째 도쿄 여행이 시작되었다. 그동안 친구나, 직장동료, 임뚱하고 다니면서 남에게 많이 의지하는 여행이었는데, 이번엔 해외여행이 처음인 동생을 리드하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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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유후인역 주변 돌아보기
유후인, 유후인역 주변 돌아보기 긴린코 호수를 산책하고, 료칸에 돌아와 체크아웃을 하고 택시를 요청했다. 묻기도 전에 택시를 부를 건지 물어봐주는데, 짐이 많아서 왔던 그대로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역에는 왔을 때처럼 기본요금 내에서 편하게 도착했다. 전날엔 비가 내리고, 료칸으로 가는 게 첫 번째 목표였던지라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는데, 마침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남아 유후인역을 한 바퀴 들러보기로 했다. 여느 일본의 관광명소처럼 역 주변은 상점들로 가득했다. 유후인에 도착한 첫날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이날을 기약하면서 지나간 터라 원없이 구경했다. 옷, 가방, 각종 그릇, 양말, 장식품, 식품들까지 일본에 올 때마다 구경하는 것들인데도 질리지가 않는다. 우리나라 여행할 때는 '이거 다 상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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