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쓰여 있었다》 : 마스다 미리
《그렇게 쓰여 있었다》 : 마스다 미리 마스다 미리의 신간이 나왔다(책이 그렇게나 많이 나왔는데, 아직도 낼 게 더 있다니). 이번에도 이봄에서 나왔고, 어른아이 공감단 이벤트를 한다길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신청했다. 마스다 미리니까, 이봄이니까 일단 넣고 보는 것. 사실 지난번에 한 차례 떨어졌던 적이 있어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운 좋게 되었다. 책을 기다리는 동안 이 책은 또 얼마나 예쁠 것인가, 싶었다. 한 번도 실망시킨 적이 없었으니까. 실물로 받아든 책은 역시, 제목이나 색감, 양장에 덧박은 글자, 본문의 세로 배치(제목, 주석)까지 다 마음에 들었다. 특히 주석의 표시가 벚꽃인 걸 보고 제일 반했다. 어떻게 책이 이렇게 귀여워, 싶었다. 는 에세이다. 전작 에서는 막 사십대에 들어선 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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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사업하는가》 : 이나모리 가즈오
《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사업하는가》 : 이나모리 가즈오 일본의 3대 기업가로 꼽히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저서, 를 읽었다. 사실 책을 읽기 전까지 저자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저자는 교세라의 창업주로, JAL의 명예회장으로, 일본의 NTT에 대항한 통신회사 KDDI과 이나모리재단의 회장으로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약해 온 인물이다. '세계적 기업가의 경영 수업'이라는 타이틀이 꽤 멋들어졌지만, 사실 작은 회사에서 일하는 내게도 어울리는 내용일까 의심했었다. 하지만 제대로 경영 엘리트 코스를 밟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다는 쉬운 경영철학 덕분인지 내용도 쉽고, 가슴에 남는 이야기도 많았다.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 왜 사업하는가, 2장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가, 3장 무너진 조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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