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월 책 리스트*
2018, 4월 책 리스트* 1월 책 리스트를 올린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 심지어 3월까지 지나버렸다. 계속 지나는 시간만큼 '이젠 책을 봐야 할 텐데' 하고 속으로는 꽤 압박을 받았지만, 결국 압박은 압박만으로 끝나버렸고. 벌써 4월. 실은 그 사이 몇 차례 읽다가 포기한 책이 아멜리 노통의 을 비롯 , 등. 읽으면서 썩- 신나게 읽질 못해서 그대로 접었다. 그리고 지금은 오랜만에 독서 권태기에 벗어나서 이것저것 시도 중. 권태기에 도움을 준 책들이 아래 리스트! (4월호), 편집부, 다락원요즘 좀 재미가 없어서 일본어 학원을 끊을까, 했는데 아무래도 초급반은 쉬울 것 같고, 고급반은 또 어려울 것 같았다. '그래도 가자!' 하고 맘을 먹고, 퇴근하고 얼른 종로로 뛰어갔는데 왠지 영- 찜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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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책 리스트*
올해 마지막, 책 리스트* 읽었거나 샀거나 어떤 연유로 나와 인연을 맺게 된 책들에 대한 이야기다. 포스팅을 써야지, 하고 생각했을 땐 몰랐는데 알고 보니 이게 올해 마지막 책 리스트가 될 참이다. 내년에도 좋은 책들이 나올 테고, 내 책장엔 읽지 못해도 갖고 싶어서 산 책들이 또 이만큼 쌓이겠지. , 마스다 미리, 이봄출판사 이봄에서 신간 가 나오면서 공감단 서평단을 모집했다. 다른 걸 몰라도 '마스다 미리'라면 빠질 수 없어서 얼른 신청했고, 서평단이 되었다. 하늘색 양장에, 분홍 표지는 기대만큼 좋았고, 내용도 부드럽고, 따뜻했다. 소소한 문체나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나중엔 몰스킨 다이어리까지 받았다. 얼른 다이어리가 쓰고 싶어서 1월 1일만 기다리고 있다. , 히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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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구입 리스트*
책 구입 리스트* 다 읽지도 못하면서 쌓아두기만 하는 나날이다. 이제 그만 사야지, 라는 지킬 수 없는 다짐을 하고, 혼자 깨버리는 게 좀처럼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확실한 건 올해는 글렀다). 일이 일이다 보니 서점을 가거나 온라인 서점에 들어가서 자꾸 책을 보는데, 그러면 꼭 몇 권이 눈에 들어온다. 신간이 계속해서 쏟아진다고 하더니, 하루가 멀다 하고 갖고 싶고, 읽고 싶은 책이 나타난다. 조금만 참으면 또 다른 신간이 쏟아질 걸 아는데도, 이렇게 괜찮은 책이 나왔는데 하나도 안 산다는 건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여튼, 하나둘 책이 생길 때마다 찍어뒀던 걸 모아봤다. , 무라카미 류, 민음사 민음사의 쏜살문고가 핫하다는 얘기는 들었었는데, 막상 책을 읽을까 싶으면 영 취향이 아닌 것들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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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읽을 책들
8월에 읽을 책들 읽은 책은 얼마 안 되는데, 읽을 책은 끊임없이 는다. 집에 괜히 모셔두기만 하고, 아직 1페이지도 펴보지 못한 책장 속 책을 보면 죄책감이 드는데, 또 새 책을 집어들었다. 이번 달 안에는 이 책들을 어떻게든 읽는 것이 목표. 여기에 한 권이 더 늘어날 예정이지만, 일단은 이 세 권만. 1. , 이다혜, 예담 예스24에 가면 가끔 신간이벤트가 열린다. 매번 참여하는 건 아니고, 읽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 있을 때만 간혹 신청한다. 예전에는 곧잘 되었는데, 요즘은 종종 떨어지는 편. 그런 형편없는 운에도 계속해서 일단은 신청을 하고 보는데, 이 책이 당첨되었다. 가볍게 읽을 만한 여행에세이라는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북칼럼니스트, 영화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에게 끌렸다. 서평 마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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